
뭔가 단 게 먹고는 싶은데.. 마땅한 게 없어서.. 냉장고에 있던 우유와 잼으로 푸딩을 만들어봤습니다.
마침 젤라틴 가루도 남은 게 있었고...
젤리 만들 때 양의 딱 절반만 썼더니 그럴듯하게 푸딩 같아지더라구요.
우유 60ml에 젤라틴 가루 한봉지(8g)를 넣고 풀어서 한 1분 정도 불리고,
거기에 뜨거운 우유 400ml와 설탕(입맛에 맞게)을 넣고 젤라틴이 완전히 녹도록 잘 저어 5분간 둔 뒤, 적당한 푸딩 모양 그릇에 부운 뒤 입맛에 따라 잼을 섞습니다. 잼은 완전히 풀리지 않아도 상관없이, 적당히 뭉쳐 있어도 상관없어요. 냉장고에서 3시간 둡니다.
나중에 꺼내면 완성.
사진은 블루베리 잼을 넣은 것입니다. 나머지는 각각 무화과 호두 잼과, 복숭아 잼을 써서 만들었습니다. 젤리보다는 훨씬 부드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