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호박치즈케익
3월의 중순인데 이곳은 눈보라가 미친듯이 몰라치고 있습니다.
이런날에는 아무곳에도 못가니....
눈보라치는 창밖을보면서 호박퓨레 깡통을 드르륵
따고 어제먹다남은 초콜렛퐁듀의 초콜렛을 녹이고 해서
호박치즈케익 만들었습니다.
치즈2블럭+호박퓨레 1컵+계란3개+다목적밀가루 3큰술+설탕 3큰술이 필링에 들어갑니다.
바닥은 다이제스티브쿠키8개를 부셔서 버터4큰술과 뭉쳐서 350도 오븐에 12분구워서썼구요.
필링을넣은 치즈케익을 쿠킹호일로 케익팬을 감싸고 커다란 오븐용기에 물을넣어 중탕으로 구워내는데 300도 오븐에서 50분 굽고 오븐문을 열지않고 오븐 스위치만 근상태로 2시간을 오븐에 둡니다.
그리고 냉장실에 적어도 2시간은 있어야 좋은모양을 유지합니당.
필링에 호박파이 스파이스인 넛트메그+시나몬+얼스파이스가 들어가서 향긋하고
호박맛에..엄청줄인 설탕량 때문에 달지도 않고.
정말 맛나네요^____^.;;;
(초콜렛무늬는 굽기직전에 반죽위에 띄엄듸엄 떨어드려준후
이쑤시개로 마음놓고 휘저어 무늬를만듭니다.그리고 굽지여^^)
근데 나누어먹을 사람이 없습니다.
이렇게 맛있는걸 혼자만 먹어야한다니 안타깝습니다. 저희 미루아빠도
치즈를 먹을수있음 얼마나 재미나겠습니까?
놀러오세요 한쪽씩 드리게요.
좋은하루 보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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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름나라
'05.3.24 8:49 AM흐미~~ 이걸 혼자 드셔야 한다구요..제가 달려갑니다...^^
2. 라자냐
'05.3.24 9:00 AM캬...또 하나의 멋진 치즈켁~ 맛나겠어요.
3. 새댁
'05.3.24 9:07 AM오호~호박으로 치즈케잌도 만드네요.. 호박도 좋아하고 치즈도 좋아하는 저..
전 저 한판을 혼자서 뚝딱 다 먹을 자신 있어요
제가 이~만~큼 나누어 먹겠습니당..^^4. champlain
'05.3.24 9:15 AM저요~~
따조님과 마주 앉아 차 마시며 먹으면 진짜 좋겠다..^^
거긴 눈이 오는 군요.(확실히 캐나다가 더 추워~~ㅎㅎㅎ)
여긴 비가 많이 내려요..^^5. 소머즈
'05.3.24 9:21 AM저 한쪽만 주셔요~
상상만으로도 맛있는 걸 느껴요.
한번 해보고 싶은 생각이 굴뚝!!!!
저도 해 놓으면 저만 먹여야해서리 ㅠ.ㅠ6. tazo
'05.3.24 9:31 AM다시읽어보니 염장 코멘트처럼 들리지만 진심입니당.(_._);;;^___^
7. 겨란
'05.3.24 9:31 AM뭘 하셔도 예술이예요.
8. 왠수의 짱구^^
'05.3.24 9:37 AM여기 뉴욕두 눈,비가 한꺼번에 내리네요..
앞으로 한동안 계속 그럴거라는데..
토요일에 이사하는데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ㅠ.ㅠ
타조님 치즈케익 넘 맛나 보여요..^^
홈피에도 들려 봤는데 솜씨가 넘 좋으시던데요..
부럽사옵니다..
저두 열심히 노력할렵니다..^^9. 글로리아
'05.3.24 10:01 AM호박퓨레를 집에서 만드는 방법이 있을까요?
제가 가진 당근케익 레시피에 당근퓨레, 코코넛, 파인애플이
들어가는데 당근퓨레를 한국서는 안 팔것 같고,
어떻게 만들어야할지 난감에 미루고 있답니다.
그냥 당근 삶아 걸쭉한 쥬스 형태로 갈아버리나요?
깡통 퓨레의 농도를 본 적이 없어서....따조님께서
보신 호박퓨레의 농도가 어느 정도인지요.
이 호박케이크도, 당근 케이크도 퓨레를 이용해 만들어보고 싶어요.10. 오렌지피코
'05.3.24 10:08 AM먹을 사람 없음 여기 까지 던져 주시면 제가 턱! 하고 가제트 만능 팔을 뻗어 냉큼 받은후 감사히 먹지요. ^^
근데, 그 '먹을 사람 없는 외로움' 저는 너무 잘 압니다.
엊그제 만들어 놓은 양파빵, 결국엔 저 혼자 다 먹었답니다. 울 신랑은 손도 안대더만요. ㅠ.ㅠ11. 오렌지피코
'05.3.24 10:12 AM글로리아님, 호박퓌레 통조림 한국에서도 팝니당. 요리재료 쇼핑몰을 함 둘러보세요.
물론 없다면 단호박 반 갈라서 씨 빼구, 쪄서, 으깨서 만들어도 되지만...음...저두 이 과정을 심히 귀찮게 여기는지라 고구마케익과 함꼐 호박 들어간 종류를 아예 안해먹고 말지요.ㅡ.ㅡ;;
캔은 안사봐서 정확히 어떤 맛인지는 저두 몰라유~
제가 만능 가제트팔로 tazo님 케익을 정확하게 전달 받을수 있다면, 함 먹어보고 소감을 올려드립죠.ㅋㅋㅋ =3=3=33312. 헤르미온느
'05.3.24 10:36 AM따조님,,, 한국도 오늘, 영동엔 대설주의보인가가 내렸어요... 춥고 눈오고, 그래요..
한국도 점점 겨울이 길어지나봐요, 봄 가을은 짧아지고,,,휴~
이수씨개로 휘~ㄱ 저어놓은 무늬도 어쩜 그리 예쁘게 되시는지,,, 에궁,,,^^13. honeydew
'05.3.24 10:50 AMtazo님!
질문입니다^^
치즈블럭 2개는 크림치즈 두개를 (8 oz짜리 두개)를 말씀하시는건가요?
미국에 다이제스티브 쿠키 없으니 대신 honey graham 쿠키 넣어도 되지요?14. honeydew
'05.3.24 10:51 AM좋은 레서피 감사합니다. 꾸~~벅 ^^
15. 아라레
'05.3.24 11:11 AM내 마음은 따조님네 테이블 의자에 벌써 앉아 있습니다.
얼른 한 조각 주세요. ^^16. 미스마플
'05.3.24 12:40 PM저도 가서 같이 먹고 싶어요...
오늘 아침에 장보러 갔다가 치즈케잌을 해먹고 싶단 생각이 들어서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네블락 사왔어요.. 그러나... 호박을 안 사왔으니....
차도 한잔 같이 주실꺼죠? 저 진짜 갈까요? ㅋㅋ17. 선화공주
'05.3.24 12:46 PM정말 아트가 따로 없네요....^^*
tazo님과 정말 재미나게 함께 먹어줄수 있는데...허흑...ㅜ.ㅜ18. 분홍고양이
'05.3.24 1:35 PM허걱~ 정말로 선화 공주님 말씀처럼 아트가 따로 없네요.
완전 럭셔리 그 자체입니당....허거덩덩덩~19. 현승맘
'05.3.24 2:07 PM저도 한쪽 주세요..지금 녹차 마시고 있는데 한조각 먹으면 아주 딱 좋겠는대요.
20. 그린
'05.3.24 6:19 PM이거이 어떻게 일반 가정집에서 만든 것일수가....ㅡ.ㅡ
정녕 tazo님이 못하시는 게 뭔지 궁금해요.
요리도 잘하시지, 애기(미루)도 이쁘게 낳으시지...ㅋㅋ21. 레아맘
'05.3.24 8:22 PM정말 예술입니다....어쩜 그리 쓱쓱 멋진 케잌들을 구워내시는지 감탄만 나와요^^
아~ 저도 동참하고 싶어요...배에서 꼬르륵 하는군요^^22. tazo
'05.3.25 12:42 AM글로리아님 호박퓨레의 농도는 흠...많이 걸쭉한 죽 같은 정도입니다.그래서 보울에 담으면 철썩/푹 뭐이런 의성어가 생각납니다. (저의 표현력의 한계를 이해해주십사. 언제 사진을 한번 올리겠습니다.)
honeydew님원레시피는 그래함 크랙거 를 부수어서 하는것입니다만 저는 그냥 집에 있는 'Peek Freans'과자회사의Digestive 비스킷을 썼습니다. 저는 그래함크랙거보다 이과자가 더좋아서요. 이과자회사가 미국에도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그리고 치즈는 필라델피아 팻프리 블럭치즈입니다.
밤새 여러분이 다녀가셧네요.언제 햇빛좋은봄날 공원에 담요 깔아놓고 향긋한 차모임이라도 할수있음 참 좋겠네요. 좋은 부활절보내십시요.
저희는 부활절 지내러 미루할머님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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