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의 고기집이나 해물탕집 또는 전골집에 가면 항상 먹고 난후에 주는 볶음밥 아시죠?
집에서 해먹으면 된답니다.
단, 너무 많이 눌려먹으면 설겆이가 좀 어려워요 ^^
각종 야채랑 김치 그리고 김가루등등을 넣고 숟가락 2개로 마구 볶아서는 팬이나 냄비 바닥에 눌려먹는 그 볶음밥.
몇일전에 깜찌기펭님이 만든 김치볶음밥 보다가...필이 꼿혔는데...
울 신랑이 어제부터 이틀동안 이거 해달랍니다.
스테이크 팬이 없으니...그냥 후라이팬에 흉내나 내자...뭐 이런거죠 ^^
일단, 찬밥 1.5공기(2인분)을 렌지로 데우고
김치와 푸른색 야채인 미나리를 잘게 썰어서 달궈진 팬에 볶다가 따뜻하게 데운 밥을 넣어 숟가락 2개로 마구 볶아요. -> 숟가락 2개 사용해보니...진짜 재밌어요 ^^
(야채는 냉장고에 들어있는 아무것도 팍팍 넣어주면 됩니다.)
야채랑 밥이 잘 섞이면 김가루도 왕창 넣어 섞어주면서
날치알을 두 숟가락 정도 푹푹 넣어서 다시 섞어주다가
참기름을 좀 넣어 섞어주면 됩니다.
밥이 팬에 눌어서 긁어먹고 싶으면 밥을 평평하게 펴서 약한불에 좀 더 오래두면 되죠.
저는 밥알 눌어붙은 후라이팬의 설겆이가 싫어서 요상태에서 모양틀을 대신한 밥공기에 볶아진 밥들을
꾹꾹 담아서 접시에 엎어서 모양내고
미나리 한줄기...마치 바질인양 흉내내고 ^^
주위에는 개나리꽃인양 노란색의 캔 옥수수 뿌려서 냈어요.
저는 김치볶음밥 전용으로 김장김치(지금 냉장고에서 익은 맛이 너무 맛있더라구요~ ) 1포기를 몽땅
잘게 잘라서 지포락 원형통 큰거에 가득 담아두었어요.
볶음밥 할때마다 김치를 잘게 자를려니 귀찮아서요..^^
미나리는 가위로 쓱쓱 잘게 썰고.. 오늘저녁엔 도마를 사용안했네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고기집에서 먹는 볶음밥 흉내내기~
홍차새댁 |
조회수 : 6,215 |
추천수 : 1
작성일 : 2005-03-23 21: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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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푸우
'05.3.23 9:15 PM눌은밥,,그게 압권이죠,, 아,,,먹고 싶당,,
2. 바람처럼
'05.3.23 9:24 PM대체 어느 고깃집에서 저렇게 이쁘게 해준답디까?
역시 음식은 보는 즐거움이 반인거 같아요~넘 이뻐요~
(보기에 좋은 떡이 먹기도 좋더라~)3. 김혜경
'05.3.23 9:52 PM크아..맛있겠당...
4. 깜찌기 펭
'05.3.23 9:55 PM오랫만에 홍차새댁님... (이 아니라) 장미그릇보니 넘 반가워요.. ㅋㅋ
잘지내시죠?5. 주원맘
'05.3.24 2:42 AM진짜 맛있어보여요...
6. 홍차새댁
'05.3.24 7:29 AM푸우님, ^^ 눌은밥 많이 먹을려고...고기는 적게 먹는다는~
바람처럼님, 감사합니다.~
혜경쌤, ^^ 이틀째 이걸로 연명하고 있어요~
펭님...아니 아니...제가 아니라 그릇이 더 반갑다구요??? 흥~ 삐쳤어요~
주원맘님, 참기름이 듬뿍들어가니 고소합니다.7. 환이맘
'05.3.24 8:45 AM배고파요..
저 한입만 주세요 ㅋㅋ8. 새댁
'05.3.24 12:53 PM홍차새댁님 저도 먹고파요~
한그릇만 주세요.. 아~~ ^0^ 벌써 입 벌리고 있슴다..
홍차새댁님 옆집에 살고파요9. 분홍고양이
'05.3.24 2:01 PM엄머~~ 이뿌라.
주변에 콘 알갱이 뿌려놓은 센스까지...저두 함 따라해 봐야겠어요. (밥을? 알갱이 뿌리는 것을?)10. 매기엄마
'05.3.24 8:06 PM정말 맛나게 하셨네여 ~ 보기에 맛있어 보이는 음식이 정말 맛있더군여 !
저도 한번 해봐야 겠어여 ~11. 레아맘
'05.3.24 9:56 PM아~ 먹고파~저도 김치 국물 남은거라도 넣어서 해 먹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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