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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늘도 ....

| 조회수 : 4,565 | 추천수 : 1
작성일 : 2005-03-23 14:52:02
기다리실 까봐 ㅎㅎㅎ
아니라구요?  ㅠ.ㅠ

한분이라도   기다리고  계시다면

저  오늘  도시락  안  쌌어요.  ㅎㅎㅎ
왜냐구요?
남편이  술을  마시고   아주 이른  새벽에  들어  왔거든요.

이제  나이도  나이인지라....
저리  마시면   못 일어날텐데   싶더니만...
아니나  다를까   못일어나서  출근을  못하더군요.  ㅋㅋㅋ

그래서  시원한  것이  속을  달래기  좋을  것  같아서
멸치국물에  굴을  넣고  부추를  송송  썰어  주었는데....



이건  아니라네요.
결국  이건  제가  먹었습니다.



밑에  왕건이도  많이  있어서  은근  흐뭇한  마음으로  먹었지요.  ㅎㅎㅎ

결국은  늘  술  마시면  먹는  
콩나물과  신김치  그리고  된장을  풀어서  끓이는  해장국을  해달라고  해서



한그릇  그득하게  밥  말아  먹고는  
또  다시   잠들었어요.

여러분  
지나친  음주는  건강을  해칩니다~~



그리고  이건  이번  주말까지   먹을  양식을  장  봐온 거랍니다

혹시  50%  할인  해  주나  했더만...ㅎㅎㅎ
닭이  세일 하길래  욕심을  부려서  샀어요.

집에  아직  남아있는  야채도  있고
야채는  오며가며 시장통에  앉아서  파시는  할머니들  한테서  사므로  마트에선  잘  안사요.

먼저  저기  옥수수빵은  하나  꺼내서  차  한잔  하면서  먹고  있습니다. 지금!!!ㅋㅋㅋ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화공주
    '05.3.23 3:02 PM

    ㅎㅎㅎ...왕건이는 결국 소머즈님 차지가 되었군요...^^*
    소모즈님댁근처에도 재래시장이 있나봐요..?
    저두 시장통아주머니들께서 )..마늘이며..부추며..냉이며..다듬어주시는거 사는뎅...ㅎㅎ

  • 2. 소머즈
    '05.3.23 3:05 PM

    네 시장도 있고 길거리에 앉아서도 파세요.^^*

  • 3. 굴려라 왕자님
    '05.3.23 3:05 PM

    저....
    옥수수빵 어디에 있지요? ...
    도시락 계속 올려 주세요. 제가 바로 그 한 사람입니다.
    제 인생의 도시락 텍스트로 삼을랍니다.

  • 4. 굴려라 왕자님
    '05.3.23 3:06 PM

    아 이제 옥수수빵 보여요..
    제 컴이 많이 늦나봐요

  • 5. 소머즈
    '05.3.23 3:11 PM

    ㅎㅎㅎ 제가 깜박 잊고 늦게 올렸어요....

  • 6. 겨란
    '05.3.23 3:21 PM

    이건 아니라네요. <--- 푸하하 재미있는 분이랑 사시나봐요

  • 7. candy
    '05.3.23 3:21 PM

    저도 도시락이요~^^

  • 8. 미씨
    '05.3.23 3:28 PM

    저도 도시락 팬,,,,ㅋㅋ

    한가지 질문이요,,
    콩나물,신김치, 거기에 된장을 넣는다고요???
    어떻게 하는건지 알려주세요,,그냥 멸치국물에 된장풀고,콩나물,신김치,마늘 이렇게 넣으면 되나요?

  • 9. 소머즈
    '05.3.23 3:40 PM

    겨란님... 정확하게 옮기면 " 이기 아이다!"
    캔디님, 미씨님 ....불끈 !!! 내일부터 열심히 싸 볼께요 ㅎㅎ

    미씨님 전 어제 멸치 육수를 찜통으로 한가득 끓여서 냉동 시켜 놓았아요
    만일 미리 만들어 놓은 것이 없으면 굵은 멸치를 함께 넣고 하셔도 되요.
    콩나물 앉히고 그 위에 김치를 송송 썰어 얹어 놓고
    매콤한걸 좋아하시면 김치 국물도 좀 따라 넣으시고
    된장을 얌전히 한 수저 넣으시고 (너무 듬북 넣으시면 짤까봐 ㅎㅎㅎ)
    뚜껑을 덮으시고 푹 끓이시면 되요.
    중간에 비릿한 냄새도 날거지만 끝까지 끓이시고 나면 시원한 국이 되어요.
    더 정성을 보이시면 대파도 어슷어슷, 고추도 송송 넣으시면 좋구요.
    안 하셔도 무방~

  • 10. lyu
    '05.3.23 3:42 PM

    이건 아니라며 다시 끓일 때까지 기다리셨겠네요.
    전 왜 그 대목에서 은근한 여유가 느껴지지요?
    마음이 바쁘게 동동거려서 이겠지요?
    속 편히 하시고 내일 상쾌한 출근하시기 바랍니다.^^

  • 11. 수미
    '05.3.23 4:51 PM

    아침에 팔이쿡 들어와서 소머즈님 도시락 기다렸어요.
    소머즈님의 요리하는것 배울게 참 많네요.

  • 12. 연주
    '05.3.23 5:00 PM

    저도 소머즈님 도시락 시리즈 기다리는데...
    남편 도시락 겨울엔 안 싸지만...이제 슬슬 사 줄까 해서요.
    근데 따뜻한 국물은 안 넣으세요?

  • 13. 재은맘
    '05.3.23 5:12 PM

    저도 도시락 시리즈 기둘리는데...헤헤..
    저도 해장국으로는 빨강이가 좋아요..
    콩나물,김치 해장국 너무 맛나 보이네요..

  • 14. 단순짱
    '05.3.23 5:55 PM

    우리동네 콩나물해장국이 생각나요..
    콩나물북어달걀탁...새우젖..아 청량고추 빼면 안되죠.
    워낙 싸고 맛있어서(3500)집에서 끓여볼 생각은 안들어요..
    뚝배기 하나 먹음 속이 든든하죠..

  • 15. yuni
    '05.3.23 5:57 PM

    해장국을 저렇게 끓이면 되겠군요.
    아버지때도 안 끓여보고 남편 때문도 안 끓여본 해장국
    하나 있는 아들넘 때문에 끓여야 합니다.
    얘는 누굴 닮았나 술이 좀 받네요. 흐흐흐,,,,

  • 16. 감자
    '05.3.23 7:04 PM

    오늘 나갔다가 콩나물국밥을 사먹었거든요
    이거 한번 해보면 좋겠따 싶었는데 마침 소머즈님이 올려주신게 있네요
    남편 오늘 회식있따고 하는데 이거 끓여두고 기다리면 칭찬받을까요?
    소머즈님처럼 맛나게 할 자신은 없지만요 ^^;;
    감사합니다!!!

  • 17. 헤르미온느
    '05.3.23 8:46 PM

    이기 아이다... 라고 하시믄, 다시 나가서 원하는거 끓여주시는 여유로움~...^^
    상상만 해도 좋아요,,,헤헤,,,

  • 18. 헤르미온느
    '05.3.23 8:47 PM

    참,,, 도시락, 매일 기다리는데유??...

  • 19. 홍차새댁
    '05.3.23 8:49 PM

    콩나물에 신김치 넣어서 푹 끓인 해장죽...너무 좋아해요~

  • 20. 어중간한와이푸
    '05.3.23 9:11 PM

    뚜뚜뚜뚜뚜뚜...
    금발에 키크고 가슴 빵빵한 미모에다 귀까지 억쑤로 예민하던 그녀를 생각나게 하네요 ^^
    아침에 출근하고 등교하고난뒤 "난장판"이 된 부엌을 보면서 도대체 그녀는 어떻게????
    반찬 몇가지 들려서 도시락 싸는것 만으로도 정신이 없는데 사진은 어찌 찍으셔요???
    제발 도시락싸기 before도 좀 자세히 올려 주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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