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짝퉁.....그러나 무죄....

| 조회수 : 4,810 | 추천수 : 22
작성일 : 2005-03-23 11:13:59


한국에서 처럼 당면을 쉽게 구할 수 있는게 아니라서..


중국 슈퍼에서 쌀국수 같은 것을 구입하였습니다...


Mung been starch, Potato starch....라는 걸 보니까..


녹두인가..? 사전에 안 나옴...하고 감자 전분하고 넣어 만든 국수...


 


일단 얇고 가늘어서 물에 오래 불리거나 할 필요없이...


뜨거운 물에 살짝 담갔다 꺼내서 체에 건져 놓고...


다른 재료들 준비....


참기름, 마늘, 양파 넣고 들들 볶다가...쇠고기 민스를 넣어 볶아주고..


버섯(송이,표고,목이), 각색의 피망, 당근을 넣어 센불에서 후루룩 한 번 볶아 주면 끝...


양념은 잡채식으로 해도 되고....오이스터 소스를 휘리릭 둘러도 됩니다...




요즘 식탁에 자주 오르는 가짜 잡채..?^^ 국수 볶음 입니다...

가끔 중국 꽃빵이랑 함께 먹기도 합니다...

 


이건 냉동해서 파는 Whole green beans 인데요...

전엔 고기와 같이 볶거나 살짝 쪄서 먹거나...

근데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올랐답니다...^^

꽈리고추를 밀가루 버무리해서 찐 다음 양념장에 무쳐 먹는거요...

그게 번뜩 생각이 났답니다...

연습 삼아 한 번 해 봤는데....좀 매운고추 가루로 양념장을 만들었더니...

꽈리고추 무침이랑 아주 비슷한 맛이 났답니다...

 



그렇게 차린 오늘 저녁 상차림....무죄라고 해 주세요...^~^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ri~★
    '05.3.23 11:21 AM

    오옷...
    이렇게 배고프게 만드니...무죄가 아니라 유죄예요..^^

    깨들이 올망졸망 모여있어서..더 먹음직 스러워요..

  • 2. 소박한 밥상
    '05.3.23 11:43 AM

    외국 재료의 우리나라화도 독창적이 없으면 생각 못 할 일이네요
    상차림을 보니 백반정식이 생각납니다.
    사 먹어도 질리지 않고 항상 먹을 수 있는 건 백반정식
    그쪽에서 뿌득뿌득 살 찌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립니다

  • 3. 수미
    '05.3.23 11:50 AM

    Whole green beans 으로 만든 꽈리고추찜 흉내 요리..최고네요.

  • 4. 무늬만 주부
    '05.3.23 12:02 PM

    이리멋진.. 응용.. ^^ 저같은 초보는 오로지 레시피대로만 하죠.. 저건 뭐없어서못하고 저건 또 뭣없어서. ^^;; 그래도 요즘은..조금씩 응용력이라고해야하나요 조금씩 나아가서 그나마 다행이죠. ^^
    정말 멋져요 한국에서 따라해야할듯..ㅎㅎ

  • 5. 쵸콜릿
    '05.3.23 12:52 PM

    우왕...진수성찬~~~짝! 짝! 짝!

  • 6. 남이언니
    '05.3.23 1:12 PM

    오~~~진수성찬.숟가락 하나 들고 살짜쿵 끼어도 될까요

  • 7. 분홍고양이
    '05.3.23 2:06 PM

    ㅋㅋㅋㅋㅋ
    왠지 메뉴가 진지하게 다가오네요.
    몇일 있으면 나갈 몸이라서 그런가 ^^!

  • 8. 미스마플
    '05.3.23 3:07 PM

    저.. 그린빈 요리 자세히 알려주세요.
    저희집 냉동실에 저거 한 봉다리 있는데.. 처치곤란입니다.
    녹여서 밀가루 씌워서 찌고, 그리고 양념장이라고 하셨나요?
    근데 양념장은 어떻게 만들어야 하나요?
    맛있어 보여요.

  • 9. 선화공주
    '05.3.23 3:20 PM

    짝퉁이 오리지날을 넘어서다..!!..^^*

  • 10. 미도리
    '05.3.23 5:45 PM

    응용의 여왕 이시네요. 역시 음식도 센스와 머리가 있어야~ 난 왜 안되지~ㅋㅋ
    음식이 전부 깊은맛이 날것 같아요. 역시 한식이 최고여~^^

  • 11. 김혜경
    '05.3.23 9:59 PM

    정말 응용력이 대단하세요...

  • 12. 토스트
    '05.3.24 5:30 AM

    이론, 이론.....
    저도 그렇고 외국사시는 분들께 정말 좋은 아이디어가 아닐수가 없습니다
    특히 저 길다란 콩!!!!!!!
    냉동봉지 하나사면 절대 끝날일이 없는데 이리 좋은 아이디어가 !!!!
    바로저거닷!!! <-- 요거이 제가 보는순간 내뱉은 말입니다 홍홍
    양념장이랑 자세한 레시피 부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11056 오늘도 .... 20 소머즈 2005.03.23 4,565 1
11055 상쿠과자와 초콜릿 7 밤톨이맘 2005.03.23 2,090 6
11054 녹차쉬폰 케잌 12 밤톨이맘 2005.03.23 2,530 13
11053 저도 밥통으로 케익을... ㅋㅋㅋ 8 thecello 2005.03.23 2,725 1
11052 쓱쓱~ 맛나게.....양푼이 새싹 알밥~!! 13 민선맘 2005.03.23 3,273 1
11051 나두 오븐이 있었으면 좋겠다...(밥통치즈케잌) 24 바람처럼 2005.03.23 4,213 2
11050 박하맘님의 고구마대추찐빵 4 무늬만 주부 2005.03.23 2,797 9
11049 오랜만 집들이.(??) 27 2005.03.23 7,374 8
11048 닭 모래집 볶음 3 miri~★ 2005.03.23 2,082 3
11047 짝퉁.....그러나 무죄.... 12 내맘대로 뚝딱~ 2005.03.23 4,810 22
11046 [Lee] 돌솥 비빔밥 14 Dimbula 2005.03.23 3,250 15
11045 오븐은 감자를 위해 태어난게 아닐까... 7 thecello 2005.03.23 3,507 10
11044 대나무 쟁반에 담긴 못난이 찐빵~~^^ 10 champlain 2005.03.23 3,549 5
11043 첨 인사드려요~~ 12 huskyblue 2005.03.23 2,016 1
11042 쫄깃쫄깃촉촉쵸코쿠키입니다^^ 5 김변태 2005.03.23 2,762 1
11041 우아~~울엄니는 넘 손크셔~~ 13 밥벌래 2005.03.23 4,104 31
11040 진정한 부대찌개는????? 16 분홍고양이 2005.03.23 4,930 1
11039 굴 파뤼~ ^^ 13 문수정 2005.03.22 2,800 21
11038 내맘대로 물만두 6 아들셋 2005.03.22 2,282 4
11037 산부래기에 감자 심다.. (표고야채전) 9 왕시루 2005.03.22 2,365 4
11036 봄처럼 부드런 무늬만 딸기쉬폰~~ 4 topurity 2005.03.22 2,136 19
11035 죽어라 준비하는 울집저녁~~^^;; 9 하늘아래 2005.03.22 4,295 1
11034 초밥이 먹고 싶어서~ ㅠㅠ 5 미도리 2005.03.22 3,020 14
11033 생크림 만드는 법이 있군요 7 하코 2005.03.22 5,034 1
11032 fresh pasta...?(실상은 재활용 모듬...) 5 하루나 2005.03.22 2,361 6
11031 쩝 내가 그럼 그렇지... (쭈꾸미전골? &김치전) 9 무늬만 주부 2005.03.22 3,400 13
11030 고단백 영양음료 두유 4 은초롱 2005.03.22 2,817 1
11029 동파육 눈으로만 즐기다가.. 3 2005.03.22 2,61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