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 며칠 2주간의 방학으로 아이들이 심심해 죽으려 하길래...생각없는 엄마.."전에 곰탱이빵 만들었으니 낼은 토끼빵을 만들어볼까..?"
생각없이 던진 이 한마디에..다음날 눈뜨자마자 졸라대는 막내딸때문에..."아~~ 토끼를 어떻게 만들까..? 소시적 미술점수는 괜찮았었는데..^^ 함 해보자" 하구선 기본반죽해서 발효해서 토끼라고 만들었습니다..
빨간 토끼눈을 만들려면 엠엔엔 초코렛이 필요할거 같은데..있어야지...할수없죠..냉동실의 까만깨를 이용해서 이리저리..(넘넘 힘들었어요..곰탱이빵엔 딱 깨 한개만 필요했었는데..ㅠㅠ)
오븐온도도 높았지요..계란물도 과하게 발랐지요...이렇게 썬탠한 토깽이가 되어버렸습니다.(--)
제가 사는 이나라가 365일 죽어라 덥기만 한 그런곳인데 ...그래서 토깽이가 썬탠을 해버린모양이예요..^^
좋은엄마인척..하기 정말 힘들어요..방학 없었으면 좋겠어요..ㅠㅠ
아무리 봐도 토끼보다는 도깨비에 가깝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