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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썬탠한 토깽이

| 조회수 : 2,429 | 추천수 : 28
작성일 : 2005-02-20 03:48:31

요 며칠 2주간의 방학으로 아이들이 심심해 죽으려 하길래...생각없는 엄마.."전에 곰탱이빵 만들었으니 낼은 토끼빵을 만들어볼까..?"

생각없이 던진 이 한마디에..다음날 눈뜨자마자 졸라대는 막내딸때문에..."아~~ 토끼를 어떻게 만들까..? 소시적 미술점수는 괜찮았었는데..^^ 함 해보자" 하구선 기본반죽해서 발효해서 토끼라고 만들었습니다..

빨간 토끼눈을 만들려면 엠엔엔 초코렛이 필요할거 같은데..있어야지...할수없죠..냉동실의 까만깨를 이용해서 이리저리..(넘넘 힘들었어요..곰탱이빵엔 딱 깨 한개만 필요했었는데..ㅠㅠ)


오븐온도도 높았지요..계란물도 과하게 발랐지요...이렇게 썬탠한 토깽이가 되어버렸습니다.(--)

제가 사는 이나라가 365일 죽어라 덥기만 한 그런곳인데 ...그래서 토깽이가 썬탠을 해버린모양이예요..^^

좋은엄마인척..하기 정말 힘들어요..방학 없었으면 좋겠어요..ㅠㅠ

아무리 봐도 토끼보다는 도깨비에 가깝지 않나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쁨이네
    '05.2.20 3:54 AM

    도깨비 아니에요 이쁜 토끼 맞아요^^
    그리고 정말 정말 좋은 엄마인 것도 맞아요^^~~

  • 2. 분홍고양이
    '05.2.20 4:01 AM

    ㅋㅋㅋ 귀여워요.
    오히려 더 귀여운거 같아요. 약간 바삭한 질감두 있을거 같구~ ㅎㅎㅎ

  • 3. 돼지용
    '05.2.20 6:45 AM

    이쁜 고양이네요. ^^

  • 4. 컨닝걸
    '05.2.20 9:21 AM

    너무나 귀여운 도깨비들예요.

  • 5. yuni
    '05.2.20 9:41 AM

    너무 예뻐 먹기 아깝네요.

  • 6. champlain
    '05.2.20 2:01 PM

    ㅎㅎㅎ

  • 7. 쫑이랑
    '05.2.21 3:38 AM

    울 아들이 보면 넘어가겠어요.사시는 곳의 날씨까정 고려한 ....
    전 뭐 겨울잠 자는 곰탱이 그런거 해야겠군요.

  • 8. 여름나라
    '05.2.21 6:57 AM

    고양이로..도깨비로 봐주시는것도 다 감사해요..ㅎㅎ 담엔 그럴싸한 토끼 꼭 만들어보고파요.. 울 딸 아까와서 못먹겠다는 소리 나올만큼..(그런날이 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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