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소모임의 리더라 저희집에서 준비하게 된것인데 20대 중후반 미혼들이라 그냥 가볍게 스파게티와 볶음밥정도 먹으려다 다른 분들이 더 오시게 되어 버섯칼국수로 메뉴를 정했는데 그분들이 그만 못오시게 되었지요..
근데 오늘 온 손님들도 잘 드시고 맛있다고 해주셔서 참 감사했습니다.^^
오늘의 메인 메뉴 버섯 칼국수입니다..^^

아직 국수 넣기 전이에요..^^
원래 제가 해먹는 방법은 이게 아닌데 저희 교회 집사님께서 이렇게 해주셨을때 너무 맛있어서 방법을 여쭈어보고 저도 이렇게 끓여보았습니다.
맵긴 했지만 자극적이지 않았다고 하더군요..매운데 자극적이지 않다라는 말은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지만 좋은 말이겠거니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석마미님께서 올려주셨던 샐러드 드레싱을 사용해서 만든 드레싱인데 아직 드레싱이랑 파인애플 올리기 전입니다.

드레싱이 아주 특이하다고 맛있다고 하더군요.
근데 제 남편은 맵다고 해서 마요네즈 섞어 주었어요.
하지만 아주 맛있었어요. 강추입니다. 양상추와 잘 어울리는 것같았어요.
엔지니어님의 불닭과 치즈님의 깻잎말이입니다.

엔지니어님 원래 레시피에 제 맘대로 고추장 한숟가락하고 고춧가루 두 숟가락을 더 했습니다.
색이 이쁘게 나와서 맘에 들더군요.
시장에서 닭다리살만 따로 사와서 만들었는데 먹기도 좋고 맛있었어요.
아이들은 매운걸 먹지 못하니까 맛간장 넣고 조려주었어요.
아주 맛있었어요. 원래 양념장이 맛있었고요. 고춧가루는 그냥 색깔나라고 넣어준 정도였거든요.
이건 반드시 직화로 구워야겠더군요. 그래야 제맛이 납니다.
치즈님의 깻잎말이는 이쁘게 잘 안나오긴 해도 먹는데는 지장이 없었습니다..^^
저는 솜씨가 좋지못해서 그닥 이쁘지 않게 나왔지만 치즈님이랑 벤뎅이님이 올리신건 정말 이쁘던데..
간장은 현석마미님 장아찌 국물에 간장 조금 더 넣고 와사비 조금 풀어넣어서 먹었어요.
이렇게 차려놓고 먹었어요.
82레시피만 믿고 손님들 오시라고 했답니다..^^
레시피 올려주셨던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