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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우리식구만의 소박한 크리스마스 디너파티

| 조회수 : 6,599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4-12-28 10:25:54
아직도 크리스마스 야그를 한다는건 쫌 쑥쑤러울 정도로 늦은 감이 있지만,
오늘에서야 회원가입을 하게 되어 자축겸 올려 봅니다.

그냥  봐주세요..헤헤...





내 맘대로 나 먹고 싶은걸로만 조촐히 차린 크리스마스 디너상






애피타이저로는 초절임한 무에 와사비를 곁들어 돌돌 만 훈제연어.






샐러드는 집에 있던 온갖 야채들로...
베이비시금치, 양상치, 만다린 오렌지, 호두.
시져 샐러드 소스랑요.







터키가슴살만 구웠구요...
당근이랑 그린빈은 살짝 삶아 버터에 볶아 두었구요 ^^







그레이비 대신에 cranberry & orange sauce를 준비했어요.







Cheesy Potato Side  Dish

아주 cheesy한 감자요리인데, 치즈를 좋아한다면 강추!!
생각보다 정말 맛있어요.  만들기도 아주 쉽구여... ^^

감자(3)는 적당한 크기로 깍뚝썰기해서 ziplock에 넣고, 소금 뿌려서 전자렌지에 익히고...
큰 볼에 감자, 양파 파우다(1), 다진 마늘(1), 사워크림(1컵), condensed cream of mushroom soup(1), 체 썰어져 있는 체다치즈(1컵)를 섞어 주세요....
요걸 grease한 baking dish에 담아, 모짜렐라 치즈 (2/1컵) 뿌려서 350도 오븐에서 45분간 구워주면 끝~







Jell-o Gelatin Dessert

먼저 체리맛 젤로를 뜨거운 물 1 1/2컵에 2분간 잘 녹인후, 컵에 담아 냉장고에 1시간동안 둡니다.

만다린 캔 오렌지를 물기를 없앤후 젤로위에 예쁘게 얹고, 물에 녹인 딸기맛 젤로를 조금 식혀서, 위에 담아 다시 냉장고에서 30분 동안 두세요.

딸기랑 와일드베리로 장식하고,
휘핑크림 얹고
민트로 가니쉬하면 ~~~






Apple Pie도  굽고.....















사과로 장난도 쫌 치고요....






사과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없앤 다음에
녹여둔 초컬릿안에 사과를 넣었다 꺼내서 스프링클이나 넛트를 묻혔지요.   아이들이 젤로 좋아해요.
과자 굽기 구찮아 요걸로 했더니 인기 짱~~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엉클티티
    '04.12.28 10:32 AM

    모두 보고 읽는 동안 8번 침을 삼켰습니다....
    애플파이에서 컴퓨터 끌까하다가 끝까지 봤습니다...^^;
    Cranberry & Orange sauce는 꼭 한번 먹고싶습니다...

  • 2. 가은(佳誾)
    '04.12.28 10:38 AM

    우와~ 대단해요.^^
    넘 푸짐하고 이쁜 디너파티에요.
    cranberry & orange sauce는 어떻게 만드는건가요?
    모든 음식이 넘 맛나 무얼 먹고 가야할지 모르겠어요~~^^

  • 3. coco
    '04.12.28 10:40 AM

    와..하나같이 너무 멋져요.
    특히나 저 통사과(?)저도 먹어보고 싶네요.쓰읍~

  • 4. cheesecake
    '04.12.28 11:06 AM

    원글인데요, 갑자기 사진이 안보이네요.
    내 홈피도 트래픽 초과래요.
    이런데 처음 올리는거고, 내 홈피도 우리 식구들만 들어 왔었기에 이런일이 없었는데...
    빨리 수정할께요. 죄송합니다...

  • 5. cheesecake
    '04.12.28 12:37 PM

    겨우 수정 마쳤습니다. 즐감하세요~~

  • 6. kidult
    '04.12.28 1:29 PM

    와 ~ 근사해요. 짝짝짝

  • 7. 혜성지현母
    '04.12.28 2:26 PM

    우리나라 식탁 상차림이 아닌듯 ~~ 멋지군요. 눈요기 잘하고 갑니다.

  • 8. yozy
    '04.12.28 2:31 PM

    상차림이 너무 멋지네요.

  • 9. cinema
    '04.12.28 2:32 PM

    그러네요..어디쯤 사세요?^^
    이거 하나도 안 소박한데..왜 소박이라하셨을까요?ㅋㅋ
    보통땐 정말 더 근사하게 드시나봐...그쵸?
    하나하나 다 맛나보이고..이쁘고..푸짐하고...
    넘 멋져요..^^

  • 10. 이미경
    '04.12.28 2:43 PM

    우와 너무 멋저요^^

  • 11. 돼지용
    '04.12.28 2:46 PM

    담에 또 이런 소.박.한. 식탁올리시면
    저 가만 못있음다.
    쳐들어 갈 꼬에욤.
    뱅기 값도 없지만서두.
    정말 대단한 상차림입니다.
    전 감자 그라탕 하나만 해도
    울 식구들 기절할텐데 쩌업.

  • 12. 딸기엄마
    '04.12.28 3:32 PM

    세살 먹은 제 큰딸래미 사과사진에 눈 똥그래집니다.
    "엄마 우리도 이런거 사자" 하네요^^
    진짜 너무 멋진 상차림입니다. 감탄!!

  • 13. 샘이
    '04.12.28 5:03 PM

    정말 기절합니다..
    이걸 어째 만든데요.. 사과 정말 기발하십니다..

  • 14. 분홍돼지
    '04.12.28 5:04 PM

    우와.. 이말 뿐이 안나옵니다. ^^

  • 15. 작은정원
    '04.12.28 5:10 PM

    근데...저 사과 어떻게 먹는거래요? ^^;;

  • 16. Terry
    '04.12.28 5:29 PM

    으와...음식이며 그릇이며 환상입니다.
    제가 봤던 레녹스 버터플라이 셋팅 중 최고입니다!
    정말 사랑스럽고 따뜻한 분위기네요..

    감자그라탱은 꼭 해 봐야겠습니다. 머슈룸 숲을 사용하면 한결 편하겠네요~

  • 17. 신효숙
    '04.12.28 6:08 PM

    너무 대단해 보이십니다
    어떻게 하면 이 모든 걸 다 만들 수가 있지요?
    이야!!
    부럽습니다

  • 18. 커피와케익
    '04.12.28 6:31 PM

    그릇이랑 잔들은 울집거랑 똑같은데..
    오직.ㅡ.ㅡ 그안의 내용물이 천지차이군여..흑흑
    울집그릇들이 불쌍해요..
    소박이 이정도이시면..담번에 화려한 만찬 올리실땐 저 컴책상의자에서
    꽥~쓰러질것 같습니다..

  • 19. 오키프
    '04.12.28 6:35 PM

    기절합니다.....--;;; 쓰러지는 중.......
    대단 대단...

  • 20. 디아즈
    '04.12.28 7:10 PM

    ㅡoㅡ 후식에서 쓰러지겠어요.
    저 커피잔셋트 안쓴다고 남 줬는데....흑흑...이렇게 보니 넘 예쁘네요. 디저트담기 딱 좋은데...

  • 21. 와가마마
    '04.12.28 7:40 PM

    꺄~~~~~

  • 22. aristocat
    '04.12.28 8:12 PM

    이야......... 너무너무 훌륭하세요!!

  • 23. 이지은
    '04.12.28 9:32 PM

    잘보여영~~너무 대단하세요~저런 파티에 한번 초대받고싶네요. 사랑이 정성이 가득 담긴 저녁상~

  • 24. cheesecake
    '04.12.28 10:17 PM

    에공~, 여기랑 시간이 안맞아, 글 올리고 한숨 자고 들오니 답글이 많이 달렸네요.
    감사드려요, 남표니가 '화려한 데뷔'라고 옆에서 놀리네염~... ^^
    엉클티티님, 가은님 - cranberry & orange sauce는 새콤달콤해서 울 남편은 그저그래 했고요...
    코코님 딸기엄마님- 통사과 저거야말로 넘넘 쉽지만 아이들이 무쟈게 좋아하네요. 그냥 녹인 초컬릿을 아주 쬐꼬만 사과에 씌웠을뿐 이예요. 아이들은 초컬릿맛으로 먹고요... 겉은 달콤, 속은 새콤이요..^^
    Terry님- 감자요, 쉽고, 치즈를 아주 좋아하는 울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중 하나예요.
    cinema님, 돼지용님- 제가 아주 춥고 눈 많이 오는 인디애나에 살거든요. 그래서 귀차니즘 땜시 정말 손이 안가는것들로만 준비한거예염. 자세히 보시면 "아함 고렇네' 하실껄요?
    kisdult님, 샘이님, 작은정원님, 혜성지원모님, yozy님,이미경님,커피와케잌님, 오키프님, 디아즈님, 와가마마님, 이지은님, aristocat님,신효숙님, 분홍돼지님, 정말로 우리집에 초대하고 싶을 정도로 감사드려요.

  • 25. 가은(佳誾)
    '04.12.28 10:47 PM

    다시와서 추천 꾹~ 누르고 갑니다.^^ 다시봐도 넘 맛나요.. 지는 메릴랜드에 사니깐... 뭘군요.ㅠㅠㅠ
    혹 인디에나 갈일 있음.. 지 쳐들어 갈테니.. 소박한 한상 부탁혀요~헤헤;;
    이궁;; 주소가 없네요.^^ㆀ 마음은 당장 가고픈데... ㅋㅋ

  • 26. 미스테리
    '04.12.28 11:17 PM

    이것은 화려한 데뷔...맞습니다, 맞고요...^^
    인디애나....접수합니다...ㅎㅎ

  • 27. 나루미
    '04.12.29 12:28 AM

    저렇게 이쁜 사과 첨 봐요~~
    너무 맛있어보여요...

  • 28. 김혜경
    '04.12.29 1:06 AM

    허걱...
    음식이랑 세팅이랑 접시랑..화려한 데뷔 맞사옵니다...

  • 29. 이재준
    '04.12.29 2:31 AM

    반갑습니다. 인디애나 어디세요?
    울 남편이 한상 그리워 한답니다. 학교가 그쪽이었어요.
    전 터키는 엄두가 안났는데 저렇게 가슴만 할수도 있군요.
    글구 담번에 진짜 화려한 상은 경고, 꼭 붙이세요.
    심홉하고 봐야니까.

  • 30. se_5
    '04.12.29 2:31 AM

    저 쵸코사과 미국애들이 좋아해서 미국슈퍼마켓에서 자주 봤는데 직접 하실 생각하시다니...부지런하시네요^^

  • 31. chaicita
    '04.12.29 7:22 AM

    제가 만드는 애플파이랑 다르게 보이는데 넘 맛있겠어요. 레시피 부탁해요.

  • 32. miru
    '04.12.29 9:11 AM

    화려한 데뷔~ 정말 맞네요~
    저에겐 차라리 감동이네요~
    음식이며, 상차림이며, 넘 훌륭하십니다~^^

  • 33. 강아지똥
    '04.12.29 10:05 AM

    멋지네요..^^*

  • 34. 김민정
    '04.12.29 10:25 AM

    저도 애플파이 레시피가 궁금해요~ ^^

  • 35. 해피문
    '04.12.29 2:22 PM

    와우~ 저 애플파이 무지 좋아하는데...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요리의지가 막 불끈불끈 솟게 만드는 사진인걸요~^^
    그리고 개인접시들 넘 예뻐요...미국에만 있는 제품인가요?

  • 36. cheesecake
    '04.12.30 3:27 AM

    와우~, 저 정말 감동~입니다.
    여러분 모두 예쁘게 봐줘서 감사합니다....
    올해 제가 쫌 힘이 들었는데 연말에 생각지도 못했던 이런 기분좋은 선물을 받다니 그동안의 맘 고생 싹 잊었습니다.

    가은님, 인디애아에 오실일 있으면 연락 주세요....
    이재준님, 우리는 South Bend (University of Notre Dam)에 살아요... 반갑습니다. 여시 인디, 우리가 아주 잘 지키고 있슴다. 3년째...
    se_5님, 나루미님, 저거 생각보담 아주 쉬워요.. 헤헤..
    김혜경샘, 감사합니다.
    미스테리님, miru님, 강아지똥님(닉이 귀여워요)
    그리고, chaicita님, 김민정님, 해피문님, 애플파이요.
    실은 제가 아주 간단버젼을 좋아해서요....
    보통 아시는 레서피인데...., 전 만들어 놓은 파이도우 사다가 사과졸임위에 소보로토핑을 얹었어요.
    동네 미국 할머니가 저렇게 만드시는데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모양도 깔끔하게 나와요.

    (파이속)
    사과 1000g
    설탕 100g
    레몬즙 1/2개분
    버터 10g
    전분 1/2 Ts
    계피 1ts

    저는 후지사과를 사용했는데 사과는 어떠한것을 사용하셔도 무관하구요..큰것은 3개정도 작은것은 5개정도의 무게입니다.
    사과는 껍질을 까서 0.5센치 두께정도로 잘라서 설탕과 레몬즙을 넣고 조려줍니다.

    사과가 투명해지면 버터를 넣어주고 물기를 없애기 위해서 전분을 넣고 섞어주고 불을 꺼줍니다..식은후에 계피가루를 넣어서 마무리 해주시면 됩니다.


    (소보로 토핑)
    all purpose flour 2 1/4 컵
    설탕 1 컵
    버터 1스틱
    계란 1개
    물엿 2 큰술
    드라이 밀크 10g
    베이킹파우더 1 작은술
    소금(무염버터사용시) 조금
    바닐라 엑스트랙

    버터를 부드럽게 녹인후 덩어리를 풀어주고 설탕과 물엿, 바닐라 엑스트랙을 넣고 마구 섞어준다. 여기에 푼 달걀물을 조금씩 넣어주면서 크림상태가 되도록 많이 젖는다.

    위의 크림에 밀가루를 체에 쳐서 넣고 베이킹 파우더를 넣고 섞다가 손으로 부슬부슬한 소보루를 만든다.


    근데요, 여기 tv, 아이들 프로에서 파이 넘 많이 먹지 말라고 나오던데요.
    지금은 까먹어 자세한 숫자는 기억이 안나는데,
    파이 하나가 15개의 햄버거나 , 25잔의 밀크 쉐크를 먹는것과 같다고 하는것 같은데...
    그거 본 울 아이들은 파이 쬐꼼만 먹었어요...

  • 37. 오키
    '04.12.30 10:32 AM

    에고고..제가 젤루 늦게왔나보네요..^^
    저도 얼마전 첨으로 데뷔했는데..정말 대단하십니다..
    너무 멎진거 있죠?...
    셋팅도 이뿌고, 그릇도 멎지고.. 음식은 예술이네요..^^
    소보로토핑이 너무 달콤해보여요..
    ~~~~~^^*~~~~~

  • 38. chaicita
    '05.1.1 9:23 AM

    레시피 감사합니다. 근데 전 언제나 버터 1스틱에서 막히네요. 이곳에는 버터 작은 스틱이 100g이거든요.그곳 버터 1스틱은 몇 그램 인지요?

  • 39. cheesecake
    '05.1.2 7:04 AM

    여긴 버터 1스틱= 8 tbsp = 113 g = 1/2 cup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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