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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고로케 만들었어요..

| 조회수 : 3,292 | 추천수 : 5
작성일 : 2004-10-13 14:43:36
왕꽃 선녀님의 영향으로 어제 고로케 먹고 싶어 제과점에 갔었는데요
좀 저녁에 갔더니..  주인아저씨 왈,
티비드라마에서 고로케가 나온 이후로 고로케가 불티(?) 나게 팔린다고..
그래서 없다는 거였어요..
아 치사해서 오늘 제가 만들었어요..
아직도 따뜻하네요..
첨 만든거 치곤 맛있었어요... 그래서 옆집도 몇개 가져다 드리고..
아직 대바구니에 하나네요...
맨날 음식 조금씩 한다면서 해놓고 보면 한 솥단지예여.
한개씩 드셔보세요..
(사진이 좀 아닙니다... 사진 찍는 실력이 영 부족하여... 이해해 주세요)

저 워낙 날라리 빵구라서 레시피가 좀 그렇습니다.. 제가 한대로 올릴께요..

빵반죽
물          230ml              
버터       3큰술                
소금       1작은술            
강력분    3컵                    
설탕       4작은술              
생이스트 적당량                
개량제    1작은술
생이스트는 드라이 이스트 쓰셔도 되고요.. 드라이 이스트 쓰실땐 따뜻한 물에
설탕을 녹이고 거기에 드라이 이스트를 푸세요..
그리고 강력분과 그밖의 재료를 넣어서 오래 치대 주세요..
반죽이 어느 정도 완성되어 그릇에 묻지않고 한 덩어리가 되면 버터를 넣고
다시 매끈한 반죽이 될때 까지 치대세요..
젖은 면보를 덮어두세요..

속재료
감자 (중)       7개             
햄(슬라이스)  8장             
양배추          1/4통              
당근             1개 반            
피망             1개                
양파             2개                
계란             5개                
옥수수, 완두콩 적당히
소금.  후추.                        
                                                                                
계란             3개                
빵가루          적당히

감자랑 계란은 삶아서 으깨 주시고요... 양배추는 썰어서 소금에 살짝 절였다가 짜주세요.
당근은 채 썰어서 소금넣고 살짝 볶아주시고요. 양파도 다져서 볶아주세요(살짝 투명할때까지만)
피망도 썰어주시고요.. 햄은 썰어 끓는 물에 데쳤다가 볶아주세요(데치면 뻘건물이 빠지더라구요,
발색제겠죠)

물기제거하고 골고루 섞어주시는데요 소금, 후추 간하세요.. 좀 짭짤하게해주는 것이 좋을듯..
어느정도 부푼 반죽은 분할하여 밀대로 얇게 미세요.. 2차발효하면서
부풀고 튀기면서도 부풀어서 넘 두껍게 하심 맛이 없어요..
속을 적당히 넣으시고 계란 묻히고 빵가루 입혀서 튀기시면 되요

제가 잘 설명 드린 건지 모르겠네요...  햄은 갈은 고기로 , 빵반죽에 물은 우유로   버터는 마가린으로
그리고 속재료는 원하시는 거 넣으셔도 되요...

이렇게 하니  전 주먹만한 고로케 23개가 나왔어요..속이 많은걸 좋아해서 겉은 아주 얇게 했구요...
맛있게 해 드세요..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코초코
    '04.10.13 2:50 PM

    와..저 두개 집어갑니다.
    넘넘 먹고싶어하니 울 신랑 임신의심까지..^^
    기왕이면 레시피두....

  • 2. chane
    '04.10.13 3:08 PM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울 애들 간식으로도 짱일거 같은데요..

    초코님 말씀처럼 레시피도 올려주세요..

  • 3. 여우곰
    '04.10.13 3:51 PM

    만들어서 혹시 냉동고에 보관이 가능한가요.
    넘~맛있어보여서 두고 먹게요. 아이들 간식으로 좋을것 같아요.^^

  • 4. 경연맘
    '04.10.13 4:22 PM

    저 고로께 무지 좋아하는데..
    맨숭하니 커피만 마시고 있는데 하나 가져갈께요..

  • 5. 광양
    '04.10.13 4:55 PM

    넘 맛있겠어요 저도한개요

  • 6. 나너하나
    '04.10.13 4:56 PM

    갑자기 신랑생각이..
    제과점에 빵사오라고하면 항상 입가에 기름묻혀가며 고로케먹고 오거든요..
    속도 풍성하니 정말 맛있겠어요...
    주먹만한게 23개라..정말 손이 크시네요..^^

  • 7. 똥그리
    '04.10.13 5:33 PM

    아웅~ 너무 맛있겠어요~
    이게 손 꽤 많이 가는건데 한바구니 하셨다니 띠용띠용이에요~
    하나 집어들고 가요~ ^^

  • 8. 체리
    '04.10.13 7:15 PM

    제과점 것보다 더 맛있어 보여요.

    진짜 부지런하십니다.

  • 9. 선화공주
    '04.10.14 11:07 AM

    그래서 매스컴이 무섭다고 하나봐요!! 저도 초원이엄마가 자꾸 고로케얘기 하니까
    평소에 안먹던 것인데도...땡기더니만...제과점에 고로케 품절이라구요?????~~~~
    프랄린님...사먹는것보다 100배는 맛나보여요^^

  • 10. 감자
    '04.10.14 12:25 PM

    ㅋㅋ 저두 왕꽃선녀님보구 평소에 좋아하시도 않는 고로케가 마구마구 땡기는거 있죠!!
    살짝 잊고 있던 차에..사진 보니..다시!!!!!!!!
    넘 잘 만드셨네요
    전 만들 자신은 없고
    이따 나가서 사먹어야겠어용

  • 11. 소녀에게..
    '04.10.14 5:52 PM

    우와~ 팔아도 되겠어여 ㅋㅋ 넘 맛있겠다^^;
    요새 다이어트 한다고 7시 이후에 암것도 안먹을라고 하는데
    마구 마구 입맛이 돌아오네요 ㅋ

  • 12. 햇님마미
    '04.10.14 6:51 PM

    저 갑자기 프랄린옆집에 살고시포요...
    정말 좋아하는데 따뜻하게 먹어야 제맛인데 밖에서 사가지고 들어오면 다 식어서 맛이 별로인데 집에서 만드니까 금방 먹을 수 있고....
    저 레서피 들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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