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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삼각김밥 하나 집어 가세요. ^ ______^

| 조회수 : 6,719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10-06 09:49:18
울 신랑이 주먹밥이 먹구 싶다구 하더라구요.
원래 울 신랑이 뭐 먹구 싶다가 별루 없는 사람이거든요
오빠가 먹고 싶다는데......

한 번 칼을 뽑으면 열과 성의를 다하는  미   련   한   곰    팅    이!!!!!!!!

그래 주먹밥두 하구 그 맛있다는 참치 쌈밥두 해보자.

이때가 밤 10시 입니다.


조릴려구 아주 아주 오래전에 사둔 우엉을 채썰어 조리기 시작했죠.
당근도 다지구요. 냉동실에 있던 불고기 양념한 다진 소고기 덜어서 냉장실에 넣어 놨어요.

전에 일식집가서 주먹밥을 먹었는데 찹쌀로 만들어서 아주 쫀득하더라구요. 편의점거는 퍼석거리자나요.그래서 멥쌀 2컵 찹쌀 1컵으로 밥솥에 넣구 아침으로 예약했어요.

자아!!!!! 낼 아침에 만들자구!


위의 사진은  인기폭발이라는  moon님의 매운참치쌈밥이예요.

참치 1캔에 고추가루1 간장1과 1/2, 설탕 1, 마늘 1 ,청양고추 1개, 다진파,다진 양파를 넣어 볶으세요.

저는 고추가루 1T 더 넣구 간장 설탕대신 맛간강 2T넣었어요.
마지막에 참기름 아주 쪼금, 깨소금 뿌리구요.

상추 싸기 Tip들 눈여겨 보구  해봤어요. 역쉬 고난이도의 기술을 요하더라구요.

상추를 씻어 맨위는 조금 자라구 나풀거리는 부분에 밥을 동그랗게 뭉쳐 올려둬요. 잘 풀어지니 서루 낑기게 넣어요.

그위에 장식으로 후리가께나 검은 깨를 조금 뿌려요.



밑에 사진은   편의점거 아닙니다. 제가 만들었어요.  ^^
지난 일요일에 이마트에서 오리기니용(삼각주먹밥)을 발견하구 어찌나 기쁘던지..... 인터넷에서 보구 혹시나 하구 눈여겨 봤더니...........

" 삼각김밥용 김이닷!!!!!!!!"
냉큼 업어왔답니다.
안에 비닐에 쌓인 김 20장과 마무리 스티커, 김밥틀까지 해서 2900원 이예요. 한장당 150원쯤 이네요. 그냥 김을 싸면 눅눅해져서 맛이 없거든요. 김이 없다면 그냥 먹는게 훨 맛나죠.


여기에도 매운참치를 꾹꾹 양껏 담아 8개를 만들었어요. 이 김속에두 틀이 있긴한데 작아서 김이 남구 폼이 안나요. 그래서 집에 있던 삼각김밥틀에 빵빵하게 채워서 만들었지요.

출근길에 하나 챙겨먹구 나머진 오빠 챙겨 줬지요.

참치한캔과 김이면 700원 짜리 삼각김밥 8개가 나오니 맛도 좋구 가격두 저렴하구.... ^^ 담엔 속재료를 딴걸루 연구해 봐야 겠어요. ^___^

세상 참 조아여^^

주먹밥은 꼭 찹쌀 섞으시구요.  매운참치 정말 삼각김밥 속으로 짱입니다.  *^^*





Ally (ally)

항상 유용하고 알찬 정보에 초보주부 감동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올려구요.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화공주
    '04.10.6 9:58 AM

    요즘은 정말 이런거 있으면 좋겠다하는건 다 ~~ 나오는 군요!!
    이마트에 판다고요?? 고맙습니당...파는 삼각김밥과는 비교가 안되게 맛나 보여요!!^^

  • 2. 곰팅이
    '04.10.6 10:02 AM

    정말 찹쌀 섞어서 꼭 해보세요. 안 퍼석거리구 쫀득하구 맛있어요. 밥은 고슬하게 짓는거 잊지마시구요. ^^

  • 3. rosehip
    '04.10.6 10:11 AM

    비닐 참~ 잘 여미셨네요...^^*
    전 아무리 해도 찌그러지거나 비닐이가 스르르 옷고름을 풀어제끼는 통에..
    오늘 다시 심기일전하여 도전해봐야겠어요~

  • 4. 쵸콜릿
    '04.10.6 10:31 AM

    어머...신기해라 ^^

  • 5. 메밀꽃
    '04.10.6 10:58 AM

    세상에나,, 사오신건줄 알았어요^^
    울아들 삼각김밥 엄청 좋아하는디....이마트에 한번 가봐야겠네요^^

  • 6. 레드샴펜
    '04.10.6 11:28 AM

    저도 해먹어봤는데.....비닐로 싸니 좀있으니..눅눅해지더라구요
    사서 먹는건 안그렇던데...
    그것도 싸는 비결이 있는건가요??????

  • 7. 유로피안
    '04.10.6 11:31 AM

    저도 똑같은 삼각김밥용 김 이마트에서 사다놓았어요
    뭐가 그리 바쁜지 아직 만들어 보지는 못했네요
    오늘 저녁은 같이 먹기 힘들거 같고... 저도 내일 아침으로 준비해야겠습니다
    속 재료로 뭘 넣으면 좋을까 하루종일 고민할 거 같아요 ^^

  • 8. 새초롬
    '04.10.6 11:33 AM

    아~ 찹쌀을 넣으면 더 맛나군요.
    근데 만들어서 바로 먹을거면
    삼각밥 따로 김밥용김 따로 사이즈 맞게 잘라 놓았다가
    먹을때 즉시 김을 감싸서 먹으면
    저 제품을 굳이 안사도 되겠더라구요.
    비닐껍질 벗기면 쓰레기 늘고 김단가도 그냥 김밥용 김보다 비싸고..^^

    그래도 소풍용이나 나들이용으로 좋아서 저도 냉동실에 비축해두고 있어요.

  • 9. 포이보스
    '04.10.6 11:41 AM

    아구 맛나겠다.
    근디 저는 비닐에싸서 (설명서고대로)했는데 먹으려고
    옷?(비닐)을 벗기면 김모소리부분이 안붙어있어서
    애들이 질질 밥알흘리며 먹게 되더라구요
    왜 그럴까?
    하긴 비닐이 김위에 그냥덮이죠?? 아닌가?
    김이랑 밥이랑 잘붙어있던가요....
    진짜 궁금하넹요

  • 10. 민무늬
    '04.10.6 11:46 AM

    포이보스님 저두요.
    영 삼각김밥이 잘 안되던데요. 저만 그런줄 알았어요.
    곰팅이님 무슨 방법이 따로 있나요?

  • 11. 최은주
    '04.10.6 12:29 PM

    새벽에 낚시 가는 신랑한테 삼각김밥주고
    무지 칭찬받았어요.
    쌈밥안에 야채도 넣으셨네요 맛있겠어요.

  • 12. 올리브
    '04.10.6 1:37 PM

    그렇지 않아도 삼각김밥 만드는게 궁금했는데 마침 올려주셨군요, 감사합니다.

  • 13. 광양
    '04.10.6 2:29 PM

    저도저삼각김밥사다 해봤는데 싸는게 쉽지가 안았어요 시간이지나면 김밥이 눅눅해지구요
    내가 잘못싼건가요 아님 다른방법이 있나요?

  • 14. 이수원
    '04.10.6 2:39 PM

    저기 안에 든 삼각김밥틀 계속 사용 할 수 있는 건가요?정말 먹고 싶네요.

  • 15. 곰팅이
    '04.10.6 3:30 PM

    많은 관심 보여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____________^
    저는 저 속에 틀은 테두리만 있는 플라스틱이니 계속 쓸 수 있어요. 근데 그걸루 했더니 밥이 김에 비해 넘 작아서 김이 헐렁헐렁해서 영 폼이 안 살더라구요. 그래서 2000원매대에서 산 삼각주먹밥 틀에다 빵빵하게 해서 했더니 규격이 잘 맞던걸요. 접는건 설명서 대루 했구요. 삼각형 위의 모서리를 좀 신경써서 김 가운데루 아주 꼭대기를 겹치지 않게 맞춰서 밥 밑에 낑겨 넣구 했더니 쫌 예쁜거 같았어요.( 제가 써놓구 이해 잘 안되네요 ^^;;)
    저는 아침에 한거 저녁에 와서 먹어두 김이 바삭하구 맛있었어요. 그대신 실온에 있었구요.
    저는 밥이 꽤 많이 식혀서 만들었거든요. 그래서 바삭하건지두 모르겠어요.

    글구 편의점밥은 좀 퍼석해서 부서지기두 하는거 같은데 찹쌀을 넣으니 찰기가 져서 안부셔졌던거 같아요. 글구 밥틀에서 밥이랑 참치 꾸욱꾹 눌러 담았어요.(먹다가 밥풀 떨어진 기억은 없는 듯 해요^^) 찹 밥에두 가볍게 소금간 했답니다. 전에 간을 안했더닌 밍밍한것이 뭔가 부족한 듯 하더라구요. 부족하나마 도움될런지요?

  • 16. 광양
    '04.10.6 8:38 PM

    곰팅이님 감사요 저도 다시한번 시도해볼께요

  • 17. 이영희
    '04.10.6 10:43 PM

    찹쌀 넣고 하면 냉장고에 넣어도(김밥도...) 괜찮아요. 맛이 변하지 않거든요....

  • 18. sueah
    '04.10.6 10:57 PM

    저두 삼각김밥이 잘안벗겨지던데...
    문제 없으셨나요?

  • 19. 딸하나..
    '04.10.6 10:59 PM

    전 일본살때부터, 오니기리 자주 해먹고 있어요.
    밥틀 없이 '랩' 적당히 잘라서 그안에 밥넣고
    손으로 만들어도 아주 잘되던데...원래 다들 그렇게 만드시죠? 아닌가요?
    일본 아줌마들은 다 손으로 그냥 하던데..

    저희 집에서는 야키 오니기리를 자주 만들어요.
    맛있는 오니기리를 만든 다음에,
    후라이팬에 좀 지지고, 지질때 김솔 또는 작은 스푼으로
    간장을 발라주고 뒤집어서 다시 지져요. 그렇게 하면 밥이 따뜻하고, 먹기 좋습니다.

    야외로 나갈때는 김을 구워서, 삼각형으로 접어서 가위로 쓱 자른다음
    구운김만 따로 비닐백에 잘 넣어간다음 먹기 직전에
    삼각형 김에, 삼각형 밥을 거꾸로 올려 놓으면 파는 오니기리들 처럼
    아주 잘 싸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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