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re] 생강케익 레시피
...어쩐지 쓸까말까 망설였었는데...스토리가 길어서요....ㅠ.ㅠ
위의 사진은 편강이라는 건데요, 아시나요?
한약 지었더니 한약방에서 껴주었어요. 약 먹고 한개씩 먹으라고.
근데 저는 어쩐지 잘 안 먹어져서 한동안 부엌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있다가, 오늘 케익으로 변신했답니다.
편강은, 다른집에서는 어떻게 만드는지 모르겠으나, 우리집에선 수정과 만들고 남은 찌꺼기 생강으로 만듭니다.
(그래야 매운맛이 덜하고, 남은 생강도 재활용이 되지요.)
그 생강을 설탕과 물 1:1로 붓고 충분히 졸이다가, 마지막에 꺼내서 다시 한번 설탕에 굴립니다.
암튼,, 그런 과정으로 만들었을것으로 추측하는(?) 편강이올시다.,,
레시피>>
편강 120g, 우유 1/4컵, 설탕 80g, 버터 150g, 밀가루 180g, 계란3개, 베이킹 파우더 8g, 채썬 사과 1개+레몬즙 약간, 계피가루 1/2큰술, 넛맥 1/2작은술(없으면 생략)
1) 편강을 커터기로 잘게 부쉈어요. 여기에 우유 부어서 불려둡니다.
2) 밀가루+베이킹파우더+약간의 소금+시나몬+넛맥-->모두 한꺼번에 채쳐 둡니다.
3) 실온에 둔 버터를 거품기로 젓다가, 설탕 넣고 마져 섞고, 계란을 조금씩 넣어서 완전히 섞습니다.
4) 3)에 사과 채썬 것과 준비된 생강을 넣어 섞구요,
5) 마지막으로 가루를 모두 넣어 잘 섞습니다.
6) 180도에서 35-40분 정도 익힙니다.
** 저야 편강이 있으므로 사용했지만, 없으면 다진 생강을 사용해도 될거 같습니다.(레시피를 보고 편강이라는 단어에 실망하시는 분들 있을까봐...ㅠ.ㅠ;; 제발 돌던지지 마시옵소서~)
** 다진 생강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매운 맛을 약간 뺀 후 사용하는 것이 좋을거 같구요,
** 이때는 설탕 양을 더 늘려야 할 겁니다.
생강-계피-사과----->찰떡 궁합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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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체리공쥬
'04.9.10 4:59 PM편강이라굽쇼?????
좌절, 실망 입니다.,,,,,,어케 생강가루라도 구해볼까나?2. simple
'04.9.10 5:30 PM계피+사과는 환상이에요~~근데.. 제가 생강을 좀..가까이 하지 않아서리.. 생강뺴고 계피와 사과만도 가능할까요??
3. 오렌지피코
'04.9.10 5:47 PM체리공쥬님...글케 나오실까봐 레시피를 선뜻 못 올렸던 것인디...ㅠ.ㅠ; 좌절치 마세요. 제 생각엔 그냥 생강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이 레시피 자체가 오늘 즉흥적으로 만들어 낸 것이거든요.
위에 적었듯이 생강을 저민다음 한번 펄펄 끓여서 매운맛을 제거 하시구요, 다져 준다음 사용하면 될거 같습니다.
simple님, 계피+사과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제가 좀 즉흥적으로 뭘 잘 하는 편인데, 예전에 글케 만들어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물론 즉흥적으로 한거라 레시피가 정확히 안남아서리...ㅠ.ㅠ
근데 당근케익도 비슷한 방법으로 만드니까 이걸 응용할수 있을거 같네요.4. kidult
'04.9.10 6:22 PM앗! 즉흥적으로 만들어 내셨다고라고라고요?
오호 ~
왠지 그 맛이 어른들께도 선물하면 좋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5. 치즈
'04.9.10 6:51 PM생강 계피 사과 전부 좋아하는 재료.
궁합까지도 내가 좋아하는 찰떡 !!!!
꼭 해볼테요.^^*6. 여름
'04.9.10 11:59 PM생강이 부담스러우시면 반죽에 생강즙만 조금 넣어 보세요.
제 경험으론 사과+계피 보다 사과+계피+생강즙 약간이 좋더라고요.7. 홍차새댁
'04.9.11 9:22 AM저도 생강-계피-사과 좋아해요~ ㅋㅋㅋ 담에 해봐야겠죠.
8. 수국
'04.9.11 9:56 PM와~~ 다 제가 좋아하느것들 종합세트인걸요~~
저희 엄마두 좋아하시는거구..
레시피 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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