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저도 단팥빵~
지난 일요일인가 TV의 아침드라마를 보니 제목이 단팥빵이더라구요.
아마도 단팥빵은 우리들 기억에 남아있는 추억의 빵인것 같아요.
김혜정님께서 만든 단팥빵보니까 마음이 동하더라구요.
그래서 주말의 시작인 오늘저녁에 마침 집에 냉동시켜둔 팥앙금이 있길래 예전에 먹던
그 단팥빵맛을 더듬으면서 열심히 구웠어요.
레시피는 좀 다르지만 맛은 단팥빵맛이에요~
- 재료 : 강력분 500그램, 인스턴트 드라이 이스트 2작은술, 제빵개량제 2작은술
설탕 1/4컵, 소금 1작은술, 우유 200ml, 계란 2개, 버터 손가락 두마디정도 2조각,
- 속재료 : 팥앙금(정확한 양은 잘 모르겠고, 1kg짜리의 1/3정도 사용했어요)
1. 먼저 팥앙금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제빵기에 넣어서 반죽을 해요.
2. 1차 반죽과 1차 발효가 끝나고 가스빼기를 하고나면 반죽을 꺼냅니다.
시댁에서 얻어온 제빵기덕택에 요즘 너무 편하게 빵만들어요^^
3. 그리고 대충 둥근 크기로 만들어서 팥앙금을 넣어 동글동글 빚어요.
손바닥과 손가락에 밀가루를 바르고 빚으면 반죽이 들러붙지 않아요.
4. 빚어둔 반죽을 축축한 천으로 덮어서 45분정도 2차발효시켜요.
5. 그리고 표면에 계란 푼것을 바른후에 180도씨에서 예열된 오븐에 15분정도 구워요.
10분이 지난후에 구워진 정도를 확인하면 되요.
저는 아래위칸을 전부 사용했는데 10분지나고 오븐팬을 아래위로 교체했어요.
오븐에서 꺼내어 망에 식힌후 먹으면 맛있어요 ^^
호호호~ 뜨거워~~~~~~~~ 마치 추운 겨울날 호빵을 먹는 것 같아요.
반죽성형할때 대충 눈짐작으로 했더니 빅사이즈의 단팥빵도 있어요 ^^
흐미...어지러운 울집 식탁이네요~
이번 주말 내내 단팥빵에 푸욱 빠져서 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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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로빈
'04.9.10 10:43 PM어머나...너무 맛있겠어요. 울 둘째아들놈이 벌써 팥빵을 넘 좋아하더라구요.
쪼매난 놈이 뭘 안다고...ㅋㅋㅋ
근데, 홍차새댁님,저 팥앙금 어디서 사셨어요? 통팥이 아니라서 너무 좋네요.
저는 통팥빵은 싫어하거든요? 갈켜 주시면 저도 사게요..2. champlain
'04.9.10 11:18 PM우와,,넘 맛있어 보여요,,
게으른 저는 이스트 넣고 발효 시키는 빵을 잘 못한다는..
침이 꼴깍 넘어갑니다..
단팥빵에 우유 한 잔 먹으면 정말 좋겠땅~~3. 소나무
'04.9.11 12:02 AM신랑이 좋아해서 한번 만들어 보구 싶은데요..
질문이요...
1.버터는 무염버터인가요? 아님 가염버터?
2.저도 오성 제빵기는 얻었습니다..
제빵기에 1차 반죽과 1차 발효가 끝나면 가스를 빼라고 하셨는데..
그냥 반죽 코스 한 1시간 20분인가 걸리는 것 같은데..그 코스를 하면 발효가 되는건가요??
아님 따로 빵 반죽 코스가 있다는건지..ㅜ.ㅜ 제가 너무 왕초보죠...
3. 축축한 천으로 덮어서 2차 반죽을 하라고 하셨는데 따뜻한 곳에 하는건가요?
어디서 2차 발효를 하는 걸까요??
(참고로 8월말에 드롱기 오븐을 사고야 말았거든요)
이부분만 해결 되면 성공이든 실패든 도전할 맘은 들 것 같아요...
나머지 재료는 사면 될 것같구요...
다들 워낙 솜씨가 좋으셔서.....시시콜콜 물어보기도 미안합니다...^^4. 피글렛
'04.9.11 12:30 AM단팥빵 일단 한개 먹고요.
저는 잘 안사요. 왜냐하면....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치즈케익 업데이트도 목빠지게 기다립니다.5. 칼라(구경아)
'04.9.11 1:08 AM탄것도 보이지만 맛나보여요*^^*
하나냠냠 먹습니다~~~~
윗불이 조금세다 싶으시면 프린트용지 하나를 빵위에 살짝올려두세요(타이머대로 하시면서 5분전에) 그럼 방이 타지않고 종이도 안탄답니다.6. candy
'04.9.11 1:15 AM팥들어간것은 다 좋아한다는...비비빅까지도.
7. 수국
'04.9.11 5:22 AM저두저두 팥 좋아해요~~
단팥빵 모양만들때 전 고민되던거있죠~~
책에두 모양은 없구~ 시중에서 파는대로 만들려했는데 머리속이 하얗게 암것도 생각않나구요^^8. 때르
'04.9.11 7:33 AM맛 나겠네요 근데 제빵개량제가 뭐예요 어디서 사는지?
가격은 어느정도 하는지 궁금하네요 ^^*9. sm1000
'04.9.11 8:10 AM가운데 손가락으로 꾸욱 눌러주면 진짜 "나, 단팥빵" 돼겠네요..^^
10. 홍차새댁
'04.9.11 9:19 AM로로빈님, 둘째아들때문에 자주 만드실것 같아요 ^^ 단팥앙금은 양갱만들때 사용하던거구요 www.cakeplaza.co.kr에서 샀었던것 같아요.
champlain님, 저도 게으른데 요즘엔 이스트랑 너무 친해져서 탈이에요 ^^ 캐나다에도 단팥빵을 베이커리에서 파나요?
소나무님, 미안하시긴요. 저도 왕초보에요. 1. 원레시피는 무염버터인데 없는 관계로 가염버터 그냥 사용했어요.
2. 네...반죽코스로 하시면 되요. 반죽기가 윙윙 돌아가면 반죽을 하는것이고 그후에 안돌아가면 발효시키는 것이고 또 돌아가면 가스빼는 것이고..^^
3. 실온인 그냥 주방에서 했어요. 집의 온도가 26-7도이기 때문에요.
피클렛님, ㅋㅋㅋ 치즈케익 업데이트도 빨리해드리겠어요. 요즘 이스트랑 너무 친해서 치즈케익이 울고있어요 ^^
칼라님, 예..한녀석이 조금 색깔이 진해졌죠. 프린트용지를 빵위에..좋은 방법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sm1000님, 맞아요. "나 단팥빵"을 만들고 싶었는데 정신이없어서 "단팥빵"만 되었어요 ^^
candy님...ㅎㅎㅎ 비비빅까지..^^
수국님도 좋아하시는군요. 단팥빵모양은 저도 첨에 헤깔렸었는데 동글동글 빚어서 sm1000님 말대로 가운데를 손가락으로 꾸욱 눌러주면 되요. 아니면 가위밥을 주셔도 되요. 사실, 저도 처음이라서 그냥 했어요~
때르님, 제빵개량제는 발효빵에 사용되구요 빵맛이랑 부드러움, 속의 결등을 좋게하고 신선도를 유지시켜준다고 하네요^^ 저는 www.cakeplaza.co.kr에서 구입했어요. 500그램짜리가 3000원이에요. 생긴건 밀가루처럼 생겼어요.11. 해바라기
'04.9.11 9:22 AM이상하게 울적 하거나 무언가 입이 궁금할때 생각 나는 것이 이 단팥빵인데
단팥빵 먹어 본지 오래된것 보니 요즘 나의 신수가 좋은가?
82식구들 한 아파트에 모여 살았으면 좋겠어요
빵 구웠어요~~~~~~~~~
쿠키 만들었어요~~
차 마셔요~~~~
우리 동네에는 아무도 안 사시나 봐요.12. 홍차새댁
'04.9.11 9:32 AMㅎㅎㅎ 해바라기님...요즘 신수를 단팥빵으로 아신다니..^^
맞아요. 울 식구들 모두 한동네 살면 얼마나 좋겠어요~
매일 밥걱정 반찬걱정 간식걱정 안하면서 살텐데요.13. 체리공쥬
'04.9.11 10:47 AM빈 속에 출근하자마자 커피만 한잔 마시고 속 쓰린데..
침만 삼킵니다. 꾸울~~꺽~~~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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