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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유부주머니전골

| 조회수 : 2,888 | 추천수 : 21
작성일 : 2004-09-08 22:13:41
저는 언제나 사진이 나아질까요?
물론 이렇게 묻는 것이 우습죠.
뭐 사진이나 많이 찍어봐야 말이죠.
그런데요 어쩌면 결정적인 부분은 손떨림이 아닐까 싶어요. 제가 유난히 팔에 힘이 없거든요.
그래서 체력장에 매달리기도 3초가 고작인데
그래도 어떻게 두 아이를 안고 다녔는지........불가사의죠.
암튼 손에 힘이 없으니 카메라를 들면 꼭 흔들린다는 그래서 사진도 흐리고 흑!
팔운동부터 해야할까요?
낼 제사라서요
오늘밤은 어차피 늦게 까지 일을 해야하니(낼 휴가를 못냈거든요) 차라리 맘편히 파리쿡부터 구경하고 하자고 들와왔어요.

요건 오늘 메뉴인데요.
역시 눈썹휘날리면서 만든겁니다.
혜경선생님처럼 뭐가 들었는지 비밀로 하고도 싶지만 고수분들 앞에서 비밀로 해봤자죠.
신김치다진것과 두부으깬것, 부추 그리고 소고기볶음이 들었어요.
유부는 데쳐서 주머니를 만들고
원래는 데친부추로 묶어야하는 데 있는 것이 영양부추라 했더니 너무 힘이 없네요.
국물은 멸치다시에 있는 배추와 새송이버섯을 좀 넣었습니다.

아자 아자 화이팅!!!
저 이제 일하러 갑니다.
근데 엉덩이가 영 안떨어지네요.
민무늬 (dlsuck)

두딸을 키우고, 직장을 다니고, 매일매일을 동동거리며 살고 있습니다.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신효주
    '04.9.8 10:15 PM

    저도 요거 꼭 만들어보고싶었는뎅.... 모양도 이쁘구..물론 맛도 좋겠죠?
    담엔..저도 꼭 도전을...ㅎㅎ^^:

  • 2. J
    '04.9.8 10:21 PM

    정성이 많이 들어가서 더 맛있을 것 같아요.. ^^ 사진 뿌얘도 다 보입니다.
    셔터 누르실 때 2-3초간 숨을 멈춰보세요...
    손떨림이 훨씬 덜하실거예요. ^^

  • 3. 니케
    '04.9.8 10:44 PM

    이거 넘 좋아가고
    꼭 해먹고 싶었던 건데..
    날씨도 선선해지고 딱! 이네요
    조만간 해먹어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4. 생강과자
    '04.9.8 10:55 PM

    우와..푸짐푸짐..
    유부전골 꼭 한번 해보고픈 음식 best 5 안에 있다지요.
    찬바람도 부니 곧 ...

  • 5. 똥그리
    '04.9.9 3:12 AM

    아~ 이뻐요. 이거 손 많이 가는데 일하시면서 부지런하시네요~
    재료도 그렇구 아주 시원하겠어요~ ^^

  • 6. 건이현이
    '04.9.9 9:42 AM

    저도 요런 어묵 유부 종류 엄청 좋아 하는데요.
    여기서 질문이요! 여기서 사용하는 유부는 초밥 만들때 쓰는 유부 아니지요?
    조미 안된 유부인것 같은데 그런 종류는 마트에서 본적이 없어서요.
    제말이 맞다면 그런 종류의 유부는 어디서 구할수 있을까요?

    아~ 먹고싶다 뜨끈한 국물~
    여기서 국물내는 제 방법 하나 알려 드릴께요.
    멸치 다시마, 파 흰부분, 무우 작은 한 덩어리로 육수를 낸 다음
    쯔유(일본식 국시장국)을 한스푼, 미림 한스푼, 싱거우면 소금간 합니다.
    달짝 지근 엄청 시원합니다. ^^

  • 7. 민무늬
    '04.9.9 10:35 AM

    저도 처음 맹글때는 손이 많이가고 시간이 많이 들것 같아서 두려웠죠. 그러나 냉장고안에 잠자는 유부를 보고 끓여달라는 작은 놈 땜시 30분안에 완성입니다요. 물론 제대로 하려면 공이 많이 들지만 저는 그때 그때 있는 재료를 활용해요.
    유부는 삼호어묵에서 나온건데 아무 양념이 안되 그냥 유부가 10개들어 있구요.
    전 동네 마트에서 샀어요.
    우선 작은 냄비에 물을 끓이면서 속을 준비해요
    속에 넣는 재료는 새우와 오징어를 잘게 썰어 넣기도하고
    어제는 으깬두부와 김치(양념훑어서), 부추, 볶은 쇠고기 등을 섞어서 소금,후추로 양념을 하구요. 그러다 물이 끓으면 부추를 먼저 담갔다가 꺼내고 그 물에 유부를 넣어 데쳐서 찬물에 헹굽니다.(기름기 장난 아니예요)
    그리고 바로 전골냄비 올리고 멸치육수(전 파뿌리를 넣어서 우려요)에 참치액첨가 부어서 끓이는 동안 주머니에 속을 넣고 부추로 묶어줍니다
    요게 좀 어려울 수 있는데
    너무 예쁘게 하려고 욕심내지 않는다면 똘똘감아주기만 해도 쉽게 벌어지진 않아요.
    각종 있는 야채 내지는 어묵, 곤약등 입맛에 따라 냉장고 사정에 따라 끓여진 육수에 넣고
    간을 맞추고 주머니를 올리고, 마지막으로 파를 썰어서 얹으세요.
    좀 숨가쁘지만 딱 10개만 하신다면 30분에 OK

    저 어제 3시에 잤거든요? 근데 이상하게 정신이 말짱하네요? 날씨가 화창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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