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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저두 82 실패와 성공 열전..

| 조회수 : 3,271 | 추천수 : 8
작성일 : 2004-09-08 22:00:14

1.. ㅂㄷㅇ님의 ㄱㄷㅍㄸ..

사실 많이들 해보신거 같지않아서 망설이다가 어제.. 그래 내가 먼저 해보자.. 하고..
어제 만들어봤습니다..
간단하고 제가 지금까지 집에서 만든 빵중에 가족들의 호응을 받은건 이것뿐이예용.. ㅠㅠ
한꺼번에 들어갈 케잌틀이 없어서 호일 도시락에 두번에 나눠서 했는데요..
한번은 안에가 덜익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렌지에 돌렸더니 넘 딱딱해져서 먹을수가 없어 버리공..
두번째껀 차분히 위에 호일덮고 중간중간 젓가락으로 찔러가며 한결과 윗부분도 딱딱하지 않고 쫄깃한 ㄱㄷㅍㄸ 완성..
울 친정엄마 울 작은아들.. 정말 맛있다고 호응이 대단했습니다..
제가 먹어봐도 지금까지 한것 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ㅂㄷㅇ님의 ㄱㄷㅍㄸ.. 성공..V
해보세요.. 맛있어요..
ㅂㄷㅇ님 맛있었어용..^^

2.. 요구르트케잌..

2번 해봤는데 역쉬나 다른분들처럼 묘한 냄새가 나고 기름기가 많아서 퇴짜맞았던.. 아픈기억이..
전 포도씨오일 썼거든요.. 대체 뭐가 문제인지..
원인을 알면 다시 한번 도전해보려구요..
이건 무참히 실패.. ㅠㅠ

3.. 고추잡채..

냉동실에 처치해야될 돼지안심이 있어서 그냥 해본것인데..
오~잉.. 간단하고 별재료 안들어갔는데 가족들의 엄청난 호응..
한 접시가 후딱 없어졌어용.. 용기 불끈..
그래서 앞으론 자주 할것 같은 요리.. V

4.. 돼콩찜..

이 역시 엄청난 호응을 보구 따라했지만..
실패..
울 식구들은 콩나물은 콩나물대로 돼지고기는 돼지고기대로 따로해라.. 그러더만요..
호응을 못받은 이유..
콩나물과 돼지고기를 같이 넣고 시작해서 콩나물이 흐물거렸다눈..
담번엔 돼지고기를 먼저 좀 익히고 해야될랑가..
우짰든 실패..ㅠㅠ

5.. 엔지니어님의 매운감자조림..

반찬이 없고 냉장고에 반찬할꺼리도 없고..
감자로 그냥 따라해봤는데..
넘 맛있어서 한 접시 뚝딱 없어졌어요..
앞으로 반찬 없을때 애용할것 같은 요리입니다..

6.. 토마토님의 간단장아찌..

전 여러분들이 하시는 현석마미님의 레시피로 안하구요.. 토마토님 레시피가 더 좋아요..
끓일 필요가 없어서..
그리고 넘 맛있어서 오늘도 다시 한통 담았습니다..
소주냄새 전혀 안나구요.. 가족들이 정말 맛있게 먹더라구요..
특히 친정엄마가 넘 맛있다고 더 담아달라하시고.. 올케도 알려달라고 했어요..
오늘은 양파랑 청양고추 썰어넣고 한통 담았는데..
이것도 강추입니다..

레시피는요.. 간장 : 설탕 : 식초 : 소주 = 1 : 1 : 1 : 1 이예용..
토마토님 레시피 찾기 힘들다는 쪽지를 몇분께 받았는데.. 이제 맛있게 해드세용..
아.. 그리고 저는 이번껀 간장을 1.5로 해서 담았거든요.. 좀 짭짤한게 좋아서요.. ^^


지금 생각나는건 이 정도예요..
근데.. 이런 요리 넘 좋지 않습니까?
간단하면서 의외의 호응을 불러일으키는 요리..
정말 좋아용..
앞으로 82에 어떤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요리가 더 등장할지 기대 된다니까요..
저같은 초보를 위해 많이 올려주세용.. 감사합니다.. 꾸벅..
* 김혜경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9-08 22: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민무늬
    '04.9.8 10:17 PM

    저도 토마토님의 간단짱아지 좋아해요. 끓이지 않는 게 맘에 들어서요

  • 2. 김혜경
    '04.9.8 10:36 PM

    이거 키친토크로 옮깁니다!!

  • 3. 이해리
    '04.9.8 11:04 PM

    토마토님 장아찌 못 찾겟어여

  • 4. 브라운아이즈
    '04.9.8 11:19 PM

    이해리님..
    진짜 찾기 어렵겠네요.. ㅋㅋ
    토마토님 레시피는..
    진간장: 설탕: 식초: 소주 = 1: 1: 1: 1 이예요..
    근데.. 전 진간장을 1.5로 오늘 담았어요..

  • 5. 선녀
    '04.9.9 12:28 AM

    전 토마토님 장아찌 다 맛있어서 요번에는 고추로 해봤더니
    그냥 밍밍하더라구요
    근데 청양고추로 한건 맛있나요?
    담엔 청양고추로 해야겠네요
    저기요~
    장아찌 담고 실온에 얼마나 놔두세요?

  • 6. 이론의 여왕
    '04.9.9 12:40 AM

    이상해요, 요굴트 케키에서 이상한 냄새난다는 분들이 많네요...
    뭐가 문제일까요? 같이 고민해봅시다...

  • 7. 브라운아이즈
    '04.9.9 10:32 AM

    선녀님.. 울 가족은 그냥 고추는 안먹어서 청양고추로 했는데요..
    울 가족은 맵지만 더 잘먹어요.. 그리고 실온에 며칠 놔뒀다 냉장고로 옮긴다는데..
    전 그냥 냉장고에 자리도 없고해서 실온에 놔두고 먹거든요..
    한 3,4일 뒀다가 냉장고로 넣으면 더 아삭할거예요...
    이론의 여왕님.. 위에 쟈스민님 글 읽어보니 베이킹파우더 문제인거 같네용..
    담번엔 골고루 섞이게 한번 해봐야겠네용..
    아.. 근데 레시피 그대로 햇는데 기름기 많은건 어째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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