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어른분들 많으신 게시판에 존대말로 쓰진 못한점과 키친토크의 수준을 '디'그레이드 시킨점 진심으로 사죄드리옵니다...... 너그러이 이해해주시옵소서. ^^;;;;;;;;;
지난주 토요일.
물냉면이 넘넘 먹고싶었다. 그러나 여기는 정말 냉면 잘하는 집이 없다. 원래 서울에서도 물냉면 정말 맛있게 하는집은 드물지 않은가...
할수없이 한국마트에서 사온 풀** 냉면 국수를 삶고 그나마 쬐메 더 맛있게 먹어보겠다고 물대신 치킨 브로쓰 얼려놓았던 것을 녹여 거기에 육수 스프를 풀었다. 그냥저냥 먹어줄만 한 육수맛...
그치만 걍 면과 국물만 먹기에는 너무 밋밋한디...
계란을 삶는동안 오이를 썰려고 봤더니 흠흠 벌써 물컹해진 나의 오이... --;; 피클을 대신 썰었다. --;;
김치라도 넣어서 먹으려고 꺼냈는데 살때부터 시어빠져있던, 굴이라고는 찾아볼수도 없는 '특선 굴김치' 우띠!!!!
신맛을 조금이라도 없애기 위해 참기름, 설탕, 깨소금 넣고 마구 주물러댔다.
겨자두 없어서 와사비로 겨자를 대신하고... 흐음... --;;
그래도 맛있다고 먹은 신랑과 나.
어찌 처절하다 하지 않을수 있으리요오오오오..... ㅠ.ㅜ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처절하게 냉면먹기 ㅠ.ㅜ
뽀로리~ |
조회수 : 3,292 |
추천수 : 17
작성일 : 2004-08-17 05: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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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tara
'04.8.17 5:55 AM저도 어제 냉면만들어 먹었는데요..전 풀*원껏도 아닌 이상한;;아무튼 간 안맞아서 겨우먹었어요-_ㅜ 먹다가 식초도 찔끔찔끔 더넣고, 김칫국물도 넣어보고^^;
2. 솜사탕
'04.8.17 6:22 AM^^ 제 눈에는 맛만 있어 보이는데.. ㅋㅋㅋ 좀더 계셔보세요.. 이건 처절한것이 아니라 '창의적'인 작품이라고 하실꺼에요. ^^;;
참. 굴김치.. 그거 바로 드실꺼 아니면 금방 시어져서 못드세요.. ^^;;;3. 똥그리
'04.8.17 8:27 AM맛있어 보여요~~~ ^^
남편분과 둘이서 션~하게 드셨으면 그게 바루 최고의 냉면이잖아요~ ^^4. pinetree
'04.8.17 11:47 AMㅎㅎ, 노력이 감동이옵니다. '
그래도 왠지 먹고 싶을 땐 참을수 없잖아요.5. 김혜경
'04.8.17 7:51 PM정말 맛있어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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