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올해 첫 된장으로...
된장,마늘,들기름,깨소금을 넣어 조물조물 무쳤어요.
된장은 올 정월에 담근 건데 묵은 된장 먹느라
어제 처음으로 새 된장을 펐어요.
역시 간장은 묵은 게 좋고,된장은 햇된장이 맛있네요.
그리고,저희 집 장독대도 구경하세요.
<된장>
메주 반말(3.6키로)을 장담기 전날 씻어 말려 독에 담고
한주소금 (3키로)를 생수(정확한 양을 재지 못했다.대략 곰솥2개분량)를 녹여
체에 받쳐가며 독에 붓고 숯,마른고추를 띄워 망으로 덮는다.
2달후 메주를 건져 잘 으깨고 간장은 따로 뺀다.
이때,간장을 보통 달이는데 나는 햇빛만 쐬게 한다.
<간장>
이번에는 된장에서 간장을 조금만 뺐더니(늘 국간장이 많이 남아...)
간장이 독바닥에 있는 정도네요.
<고추장>
사진의 고추장은 2년전에 담근건데
레시피가 없어져 정확한 양이며 기억이 나지 않네요.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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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로로빈
'04.8.10 12:15 PM정말 부럽습니다. 된장을 아파트에서 직접 담으시다니...
된장 만들 때 간장 안 빼는 약식된장 만드는 방법도 있다던데.. 그건 좀 쉬울까요?
제대로 된 재래식 된장은 사먹기도 진짜 비싸더라구요. 그리고 진짜 집된장 맛도 사실
아닌 것 같구요...2. 뚜띠
'04.8.10 12:52 PM대단 대단.... 저두 내년엔 꼭 하고 싶네요
3. 프로주부
'04.8.10 1:46 PM와! 대단해요. jsmine님이 언젠가 이딴 것들배울 곳을 슬쩍 얘기하셨는데...어데래유?
덧글이라 검색도 아니되고... 혹 보심 다시한 번 언지 주시와요.
noodle님의 장담그기랑, 달개비님의 내장고 정리가 최근의 충격적 동기유발은 시켜주시네요.
선생님과 회원님들, 복 많이 받으시고 모두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4. yozy
'04.8.10 2:04 PM아파트에서 장 숙성시키기가 힘들어서 몇년동안 포기했는데
다시 담궈야 될지 갈등 생기네요.
하여간 대단하십니다.5. lyu
'04.8.10 3:40 PM아파트도 햇살만 넉넉하다면 된장 담을 만 하답니다
대구에서 파는 삐리리^^메주라는 것이 있는데
개량메주이긴 하지만 아주편리하답니다
콩 낱알인데 박박 씻어 건졌다가 망에 넣어 녹인 소금물에 담기만 하면 되더군요
근 십년 넘게 담았는데 한번도 실패 한 적이 없다우~
오히려 맛나다구 하다 퍼다 나르는 바람에 나보다 남이 더 많이 먹는 우리 집 장입니다6. 싱아
'04.8.10 6:16 PM정갈한 장독대에 맛깔스런 장들에 정말 대단하시네요.
7. 포항댁
'04.8.10 6:51 PMlyu님 !
삐리리메주가 뭔가요.
즉 구체적인 제품명, 그리고 어디서 사시는지요.
알려주셔도 괜찮을 것 같은데...
부탁해용(예쁜 목소리로)!!!8. 김혜경
'04.8.10 8:11 PMlyu님...상품명 밝히셔도 되요..그것도 정보인걸요..
9. 솜사탕
'04.8.10 11:03 PM우와... 정말 대단하세요!! 누들님 식구들은 얼마나 좋을라나.. ㅠ.ㅠ
10. Ellie
'04.8.11 12:59 AM흐미.. 된장에 무친 나물이..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전설로만 듣던 장담기!! ^^b입니다!!11. 칼라(구경아)
'04.8.11 1:21 AM항아리들이 넘 이쁘네요.
집에서 담아먹는된장이 제일 좋지요.
일년즘지나면 맛이 제대로 들어서 찌게끓이면 *^^*
식구들이 된장찌게솜씨 늘었다고 합니다.
사진보니 저의집 된장이 조금퍽퍽해보이는건 왜일까요~12. La Cucina
'04.8.11 1:22 AM - 삭제된댓글와..전 이런 귀한 음식 직접 해 드시는 분들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앞서요.
정말 귀한 음식들이에요. 고추장, 된장..또 거기서 나온 집 간장까지...
noodle님 가족분들은 멋진 엄마 덕분에 건강한 식사를 하겠어요!13. noodle
'04.8.11 8:45 AM많은 분들이 칭찬해주셔셔 고맙습니다.
장 담은 후 아침에 장독뚜껑 열어 햇빛 받게 하고 저녁에 뚜껑 닫기만 조금 신경쓰면
아파트에서도 큰 어려움없이 장이 잘 될거라 생각합니다.
포항댁님...아마도 그건 '수녀원 메주'지 싶어요.알갱이로 되어있는 그 메주를 대구에서 공수해 담은 적이 있거든요.
칼라님...전 이번에 간장을 덜 빼서 많이 촉촉한 것 같아요.전에는 저희집 된장도 많이 퍽퍽했거든요.자꾸 햇빛 쬐고 그러니까 수분이 많이 날아가겠죠?
La Cucina님...네~~ 저 멋진 엄마랍니다.(근데 왜 이리 웃음이 날까요?)14. 재영맘
'04.8.11 10:35 AM누들님 메주는 어디걸루 쓰시나요?
저두 맛있는 된장 담그는게 숙원사업입니다.
떡만들기하고요, 레시피는 쉬워보이나 웬지 겁이 나네요.
된장은 메주가 맛이 좋아야한다고 하든데, 이 기회에 자세히 알려주세요15. 포항댁
'04.8.11 11:25 AM친정엄마 편찮으셔서 올해 첨으로 시판된장을 사먹고 있습니다.
간장은 아직 여유가 있어서 엄마표 먹는데...
시판된장 워낙 브랜드도 많고 해서 작은 사이즈로(콩된장이라고 되어 있는 것) 지금 두가지째 사먹고 있는데, 입에 잘 안맞네요.
내년엔 저도 대구 수녀원메주 사서 담아봐야 될 듯...
아휴 왜 이리 해야 할 일들이 자꾸 늘어나는지. 오른 팔은 나이 마흔하나에 벌써 반쯤 고장이 났는데 말이지요.
내년에 담게 되면 noodle님께 많이 여쭈어 볼게요.16. noodle
'04.8.11 5:03 PM재영맘님...메주는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샀는데,지방별 종류도 워낙 많아서 뭘 살지 고민하다가 아줌마들이 많이 사는 걸로 저도 따라 샀어요.어디 메주였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네요.그리고 만드는 법도 너무 쉬워요.제 방법대로 해도 되고 메주 사면 박스에 물양이며 소금양에 대한 자세한 설명법 나와 있거든요.그거 보고 그대로 해도 정확하죠.
포항댁님...제가 알고 있는 건(사실 아는 것도 별반 없지만...) 다 알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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