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2의 힘....6월, 서산모임입니다. 참가자의 2/3는 배타고 떠났고, 남은 사람들....

82cook 최초의 잡지 - 꾸득꾸득 발간.

두번째 잡지, 뽀로로 발간,

뽀로로작, 82키즈

뽀로로의 문어발식 확장, 82옴므

가장 따끈따끈한 최신작, 아라레의 82cc
82쿡이 이번 상반기보다 시끄러웠던(?) 적이 있었을까요?
3월에 포트럭을 시작으로 버스까지 대절했던 서산번개, 월간지 창간(82cook, 82homme,
82kids, 82지엔느, 82싱글즈, 82cc..), 2회에 걸친 한밤의 알콜번개와 각종 소모임(남대문,
직장인 번개)의 활성화에 라디오방송국 상품 쓸어오기까지.....
이제 게시판이 너무 빠르게 움직여 따라잡기 포기파가 꽤 될겁니다.
불과 서너달 전만 해도 각종 게시판 따라잡기가 가능했는데,
요즘은 그거 따라잡다가는 집에서 쫓겨나기 십상이라는.......ㅠㅠ
82cook 키친토크 2/4분기 best 10입니다.
(호칭 생략, 사진은 암거나 퍼다 썼음. 저작권이 무서버~~~)
1) 돼콩찜 태풍

연탄장수의 돼콩찜, 아마 상반기 최고의 히트작 아닐까 싶네요.
82회원 중 안 따라한 분이 있다면, 제명조치당합니다요. 빨랑빨랑 따라하세요.
외국에 사는 레아맘, sca, champlain도 구하기 힘든 콩나물 사서 따라하셨는데....
요즘, 저희집 단골메뉴이며, 이제 손님 오면 걱정도 안합니다. 무조건, 돼콩찜.,
그래서 어찌됐냐고요? 울 식구들은 손님만 오면 소식맨(질려서 안 먹힘)으로 변했답니다.
마지막으로, 볶아먹는 밥까지가 완벽한 풀코스라고 사족을 달면서.....
2) 바베큐 폭립의 테러

momy60님이 올리신 바베큐폭립의 열풍 또한 대단했죠?
저를 비롯한 수많은 폐인들이 립 산다고 백화점으로 몰려가고,
지방 회원들의 재료를 구할 수 없다는 하소연에 요즘 하늘이 계속 흐리고 비 오쟎아요....ㅠㅠ
우짜면 좋겠슴니꺼????? 그냥 돼지갈비로 하시라니깐요. 소스만 있으면 그게 그거예요.
폐인들의 잔머리 굴리기로. 쪄서 하는 폭립, 매운 폭립, 그냥 돼지갈비 폭립 등 다양한
버젼이 속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3) 매실 광풍
작년에 그 고생을 하고도 다 잊어버린, 머리가 나쁜 82아짐들의 매실욕보기가 올해도 이어졌습니다.
한달 넘게 게시판을 매실이 도배해 나중엔 매.자만 나와도 흐미....하고 도망쳐야했던....
요것이 일종의 진화를 하는 품목으로 돌변, 매실절임, 매실잼으로 끝나지 않고,
거기서 파생된 매실장아찌, 매실주, 매실베게까지 품목의 다양화를 선보여,
절임과 잼만 해놓고 발 뻗고 자던 폐인들이 다시 매실을 구하러 다니는
고초를 겪어야 했답니다......제발, 매실은 이제 그만~~~~
ps. 아직 베게가 작아서, 전......내년에 또 해야해요.....베게사이즈를 키우려면=3=3=3
4) 한 분이라도 시리즈

너무 쉬운 음식이라 어디 물어보기 참으로 민망한 종목들을 눈으로 직접 보니, 용기가 생기셨을 듯.
계란찜의 위력이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본인은 이제 꺼리가 떨어졌고, 폐인 여러분의 요청레시피가 있을 시 재개하겠습니다. 쪽지 접수.
5) 서산의 해산물이 전국의 밥상 점령.

작년 말까지 현종님의 생선이 점령했던 식탁이 바톤체인지를 했습니다.
3월 포트럭때 서산댁의 바지락을 먹어본 폐인들의 극성스런 주문이 소문 나며,
올 봄, 82 식탁에 그 놈의 바지락이 포진을 했었더랬습니다.
더불어, 공연히, 동네 바지락까지 싹쓸이 되는 행운을 누렸다는 후문입니다.
전, 집에 있지 않는 사람이라 사진 보고 침만 질질 흘리고.....감히 시켜먹을 엄두도 못냈다죠.....
대타 바지락의 등장도 많았으니, 저 말고도 침흘린 폐인 엄청 많았나 봅니다.
여름이 되서, 고것들이 덜 올라오니, 좀 살 것 같아요....^^
6) 드롱기 미친 듯이 활용하기

커다란 오븐을 많이들 무서워하셨나봐용?
전, 꿈틀거리는 건 무서워하지만, 오븐은 안 무서워하는데......
드롱기 도착 후, 게시판 난리 났습니다.
마치, 평생, 가장 먹고 싶었던 먹거리가 머핀과 통닭이었나 싶을 정도였죠.
아마도, 자주 올라오는 것들이 평소에 해보고 싶었던 먹기리가 맞을 겁니다.
손 쉬운 파운드케익, 쿠키는 빨리 마스터하시고, 이제 식빵과 카스테라, 스튜, 해물구이도 해보세요.
7) 키친토크의 진화
모든 게시판 중 키친토크가 꽃이 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의 노력이 있었죠.
연초, 아라레의 2회에 걸친 82퀴즈가 폐인들, 엄청 끌어모았죠. 아, 근데, 2회 정답발표했나요?
기억이 안나네.....상품이 없었다는 것이 큰 약점이긴 했지만.....
작년 이맘때만 해도, 키친토크에 사진은 하루에 하나 올라오기도 힘들었답니다.
믿지 못하시겠다면. 작년 것, 찾아보시길.....
작년말부터, 서서히 사진이 등장하더니, 올 초는 게시판 전체가 두장의 업로드 사진을 사용했죠.
버~뜨~~ 몇 달전부턴, html 편집이 서서히 증가하더니만, 얼마전, 뒷통수를 맞았습니다....
동영상....까지...
앞으론, 어디까지 진화할지......무크지 한권이 올라오는 일까정 생기겠죠?
8) 꽃미남과 어린이 등장(?)
꽃미남, 레인그루브의 등장은 집에서 늙다리만 구경하고 살아온 아짐들의 가슴에 불을 지르며
열화와 같은 성원을 받았더랬습니다. 일부 닭살 커플들의 염장질에 짜증난 아짐들에게
누구 소유도 아닌 남정네의 등장은 한 줄기 빛이었죠.....게다가 사진도 잘 찍어, 말도 예쁘게 해....
결국, 잡지사 기자도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끌어들였다는 후문까정.....

울 son의 수첩에 적힌 것입니다. 우짜면 좋겠습니껴.....ㅠㅠ
jasmine's son이 허접, 비빔면 사진을 올리며 미래의 주역자리를 노리고 있답니다.
요즘, 완전히 필 받아 부엌이 좀...거시기합니다....^^

산들바람의 막김치....정말 시원해요.
또 한 사람의 꽃미남(신문에서 봤음) 산.들.바.람이 참으로 시골스러운
김치 레시피를 올려주셨는데, 게시판을 보니, 어떤 요리책보다 성공율이 높더군요.
저도 막김치해서 성공했답니다. 단, 바가지로 눌러서 하나, 한 줌 등의 용어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길다는 부작용이 있긴 하지만......그대로 따라해 보세요....
9) 키친토크의 스타탄생

tazo의 미루 백일떡
해외에 사는 Tazo는 화려한 서양음식 소개에 그치지 않고, 떡까지 만들어
국내체류자들이 얼굴을 들 수 없게 만들었으며, engineer66은 지역색이 강한 토속웰빙 밥상을
전파하고 있고, 새댁 coco는 그리스 음식 소개에 이어 한국에서 하는 그리스놀이까지
보여줘 눈이 참 즐겁습니다. 또한, 밴댕이의 리얼토크, 오래된 폐인 La Cucina와
아라레의 키친톡입성을 축하하며, 자주 만나길 기대합니다.
히트 친 레시피 - 김흥임님의 밥솥 감자찌기, 토마토님과 현석마미의 장아찌 역시
안 따라해 본 폐인이 없지 싶네요. 저두 했어요....^^
이어, Green Tomato, 짜잔, 나래, 두들러, 엘리사벳, 페프, 수국, 코코샤넬, 쮸미 등 수많은
신예들의 약진이 돋보였던 2/4분기였습니다.
10) 비밀의 손맛 탄생
드디어, 키친토크의 완성물이 나왔습니다.
검색하기 어렵다는 폐인들을 위해 확실하게 검증된 레시피만 뽑아 올리고 있죠.
확실한 계량과 입맛의 검증이 이뤄진 음식들이니. 모두 따라해보시길 권합니다.
아직, 레시피 정리가 다 되지 않아 많이 올라가지 않았지만, 선생님 혼자 하시는 작업이니
조금만 더 기다리시길.....
[ 당부 말씀 ]
* 많은 분들이 82가 포털사이트쯤 되는 걸로 오해를 합니다.
여기는 한 사람이 모든 것을 관리하는 개인 홈피랍니다. 신속한 검색, 카테고리의 정리......
포털엔진이 아니면, 힘든 일이라는 것 이해해주세요.
* 레시피와 사진 퍼나르기가 너무 심합니다.
인터넷은 모두에게 열려 있고, 어디든 찾아갈 수 있는 열린 공간이죠.
많은 분들이 지적했고, 저도 보았습니다만........자기 홈에 남의 레시피를 버젓이 올려놓는 건 좀.....
이거 이렇게 하면 됩니다하는 멘트를 잘 읽어보면, 82의 레시피거든요.
마치 자신의 노하우인 양 올린 것,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모든 정보는 공유하는게 좋죠. 82는 열려있으니, 사진이나 레시피를 퍼갈때는
꼭 허락을 받거나 댓글로 멘트라도 주세요.
퍼 나른 곳에도 82의 누구것이라고 표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입니다.
이 번주말 부터 피서가 시작됐다는군요. 피서 잘 다녀오시고,
여름방학, 아이들에게 시달리다 병이 나는 폐인 없으시길 바라며,
피서지 먹거리와 간편한 콘도음식, 여름철 아아들 간식들 많이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