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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버섯 파스타

| 조회수 : 2,061 | 추천수 : 16
작성일 : 2004-06-24 12:20:00

몇일전 TV에서 요리하는걸 지나가다 봤어요.  대충기억해낸 레시피가

포치니 버섯 + 양파 > 잘게 썰어 볶는다
월계수잎을 하나 넣고
갈은 소고기를 넣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하고
끓는물에 넣어 껍질 벗긴토마토를 다져넣고
생 바질을 다져넣고
페다치니 파스타를 넣고 섞은뒤
치즈를 뿌려낸다.

였어요.  포치니 버섯은 구하기도 힘들고 비싸서대충 다른 버섯을 쓰고,
토마토 손질하는것이 귀챦아서 그냥 깡통에 들은걸 하나 샀어요.

우선 버섯 + 양파를 다지고
팬을 달궈 기름을 두르고 버섯, 양파를 넣고 볶았어요.
월계수잎하나를 던져넣어주고요.
양파가 좀 투명해지기 시작하길래
갈은 소고기를 넣었어요.
고기가 어느 정도 볶아졌길래
소금, 후추로 간을 하고 고루섞어 줬어요.
토마토 다진것 한 깡통을 넣었는데 국물이 거의 없네요…
마침 토마토 소스 깡통이 작은것 하나 있어 넣어 줬죠
생바질은 없으니까 마른걸로…
불을 중불정도로 줄여 놓고 파스타를 삶았어요 (물어 소금 좀 넣고)
시금치와 차이브(파 비슷해요)가 들어간 링구이니가 있어서 그걸썻어요.
소스를 맛보니 2% 부족한맛….
생각해보니 이탈리안 음식에 단골인 마늘이 없더군요.
소스가 거의 다 됬는지라 마늘 가루를 대신….
역시!  마늘이 들어가야되는 군요 ^^
물만 뺀 파스타에 소스넣고 잘 섞어서 그릇으로…
치즈는 없으므로 생략!

오~ 맛있네요 ^^  씹히는 맛도 좋고….
간단 버젼으로는 버섯, 양파, 소고기 + 시판 소스면 될것 같아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빈수레
    '04.6.24 2:33 PM

    토마토가 없으면,
    버섯 채, 양파 채, 마늘 다지거나 채로 해서, 볶다가 소금 후추로 간을 하고,
    삶은 파스타를 넣으면서...
    향이 진한 콜드프레스한 올리브 오일이나 버터향과 맛을 좋아하면 버터를 넉넉히 넣고
    슬쩍 볶아서 드셔도 맛있어요.
    크림맛 좋아하면, 파스타 넣기 전에 생크림 넣어서 좀 끓인달까...그러다가 파스타 넣어도 되구요.

  • 2. 솜사탕
    '04.6.24 3:38 PM

    링구이니가 훼투치니처럼 굵어보여요.
    진짜 파스타는 토마토소스로만 먹어두 맛있고, 섞어도 맛있고, 빈수레님 말씀처럼 토마토소스 빼고 기름에 몇가지 재료 넣고 볶기만 해도 맛있는것 같아요.
    전 하루에 한번은 꼭 파스타나 국수를 먹어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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