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마들렌을 굽다
목포로 이사하고
석달 열흘 만에 첨으로
나에 의한
나를 위한
나의 약속이 잡혔습니다.
밑반찬 안먹는 식구들 땜에
먹을 거 하나 없는 점심을 혼자 먹어? 말어? 하기를 석달 열흘...
아는 사람 하나 없는 곳에서
점심 시간에 칼국수라도 같이 먹을 친구 하나 없는게
그렇게 서글프더만....
드뎌...
나에 의한, 나를 위한, 나의 점심약속이 딱 잡혔답니다.
밖에서 점심을 먹고
집에서 차 한잔 하려고 아침부터 번개불에 콩 볶았지요...
있는 재료로 하려니 마들렌 밖에 만들 수 없었답니다.
아,,,얼마만에 가져보는 한낮의 티타임인지...
나가기 전에 이렇게 마실 차랑 과일 마들렌을 다 준비해두고 나갔지요...
가실때 드릴려고 구운마들렌을 미리 상자에도 담아두고요...^^*
<기쁨이네님을 위한 마들렌 레시피>
버터 200g, 박력분 200g, 계란 200g, 설탕 140g, 베이킹파우더 8g, 레몬오일 1/2 ts, 슈가파우더약간
1.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를 체에 2~3번 친다.
2.설탕을 섞어준다
3. 계란을 잘 저어 위 박력분 + 설탕에 넣어 살살 섞는다
4.중탕한 버터를 3에 넣어 손거품기로 살살 섞는다. 기포 안생기게.
5.레몬오일을 넣는다.
6.180 도에서 13분 굽는다(당근 예열하시고)
마들렌 바트와 24구 짜리 작은 머핀틀에 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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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코샤넬
'04.6.16 5:45 PM넘 이뻐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맛있겠어요..저도 마들렌 좋아하는데....2. 토마토
'04.6.16 5:52 PM레녹스 커피잔 같은데요?. 너무 품위가 있어요..
쿠키접시도 아름답고...쿠키도..3. 은맘
'04.6.16 5:53 PM넘 멋쪄요!
좋은분과 즐거운 시간 갖으셨어요? ^^4. 꾸득꾸득
'04.6.16 5:57 PM저도 놀러가고 시포라~
목포로는 ktx가 왜 안갈까나....
지후가 젤루 좋아하는 빵인데요...
한상자 던져주세요..
빵이 넘 예쁘게 꺠끗하게 굽힌거 같아요.5. 오이마사지
'04.6.16 6:00 PM정말 빵을 얌전하게 잘 구우셨네요,,
제가 구우면,,울퉁불퉁하게 구워지는뎅,,^^
다음에 비교버젼으로 함 보여드릴께요~~6. 민서맘
'04.6.16 6:01 PM세상에나... 그분 너무 좋으셨겠어요.
어쩜 저리 맛나보이고 정갈해 보이고 정성이 가득 들어가 보일까나...
저도 초대해 주세요.
저 사실 목표에서 태어났데요. 한번도 가보지도 못했지만.7. MIK
'04.6.16 6:01 PM요리책에 나오는 사진같아요.. 저엉~말 훌륭하군 !!
8. 기쁨이네
'04.6.16 6:02 PM받아가신 분들 좋으셨겠네요.^^
레시피 좀 던져주실레요? 특히 머핀 틀에 담겨있는 거에 필이 팍~!!!9. momy60
'04.6.16 6:03 PM워메 치즈님!~~~~~
10. 딸기맛닭꼬치
'04.6.16 6:08 PM헉! 완전 짱이예요~~ +_+)=b 최고!
11. 꽃보다아름다워
'04.6.16 6:14 PM정말 정성스런 차림이네요.
감동받았겠어요^^12. 깜찌기 펭
'04.6.16 6:23 PM치즈님 축하드려요.
낮선동네에서 친구생기셨어요? ^^13. 쮸미
'04.6.16 6:24 PM옆에서 보던 우리 큰애가 자기도 마들렌 좋아하는데...하며 중얼거려요.....
정말 맛있겠네요......14. candy
'04.6.16 6:38 PM레서피주세요^^~네!
15. 강아지똥
'04.6.16 6:39 PM넘 이쁘네여..그릇도 모양도....자주자주 즐거운 시간 갖으시길 바래여..^^
16. 겨란
'04.6.16 6:57 PM나도 어서 이런 친구를 사귀자고 조용히 결심해 봅니다.
17. 재은맘
'04.6.16 7:03 PM치즈님..빵도 맛있어 보이고..그릇도 너무 이쁩니다..
치즈님..옆집에 살고 싶어라..으흐흐18. 나래
'04.6.16 7:05 PM언제 목포에 가면 치즈님의 사진기를 꼭 훔쳐올 예정입니다. ^^
19. 임희정
'04.6.16 7:30 PM이뽀여~ 대단해요~
20. 치즈
'04.6.16 7:41 PM목포에 제과제빵 재료상을 아직 찾질 못해서
집에 있는 간단한 재료로는 마들렌 밖에 못 굽겠더라구요...
은맘님.....가을에 한번 봐요..살 찐 사람 여름에 미치는거 알죠? ㅎㅎㅎ 아이도 방학이고
가을에 봅시당.
오시고 잡픈 분들 다 오시랑께.....가을에~~21. 키티
'04.6.16 8:21 PM심하게 예쁘요~
진짜 가요~22. 봄봄
'04.6.16 8:35 PM - 삭제된댓글빨강머리 앤이 다이아나를 위해 준비한 티타임이 생각나요 ^^
23. 홍차새댁
'04.6.16 8:39 PMㅎㅎㅎ 전기밥통에다가 커다란 마들렌 하나 구워볼까요~
벌써 석달 열흘이라니...그럼 100일 기념?24. 훈이민이
'04.6.16 8:58 PM샘나서 못살겠어요.
어찌 못하는 것이 없단 말이요...
같은 컵케익도 그대가 하시면 이리 때깔이 좋구만요......
또 살 못뺀다고 하실라구?
그건 다들 못해요잉~~~~25. 2004
'04.6.16 9:16 PM치즈님 심드렁 병은 다 나으셨어요?
저 치즈님 왕팬이예요.
아프지 마세요 ^^26. 미스테리
'04.6.16 10:44 PM이런 사진은 저를 두번 죽이는 거예요...ㅠ.ㅜ
먹고시퍼라~~27. 뽀로로
'04.6.16 11:30 PM인제 목포도 접수 들어가셨구만이라~
쪽지 확인해주세요^^28. 경연맘
'04.6.16 11:46 PM정말 가을에 갈꺼나? ^^
29. 나나
'04.6.17 12:06 AM마들렌의 촉촉하고 부드러운 질감이..
치즈님 맘이랑 글에 뭍어나는 것 같아요.
좋은 시간 잘 보내셨겠죠^^30. orange
'04.6.17 1:03 AM허걱... 입이 안다물어짐.... @@
넘 이쁘구.... 저 사실 로얄워스터 별로 안좋아했었는데
요샌 치즈님땜에 한 번 더 보게 되더라구요....
로얄워스터가 치즈님께 가서 아주 빛을 발하누만요....
마들렌도 너무 참하구요....
이제 심드렁병 다 나으셨죠??
다행이예요... ^^*31. champlain
'04.6.17 1:17 AM마들렌의 자태며 세팅이 장난 아니네요.
늘 느끼는 거지만 치즈님 재주 썩히지 마시고
어서 어서 요리책 내셔요~~
전 저 이쁜 박스에 있는 마들렌 살짝 들고갑니다.ㅎㅎㅎ32. 피글렛
'04.6.17 2:58 AM저도 막강한 리플군단에 진입!
하얀 레이스가 마들렌을 더 돋보이게 하네요.33. june
'04.6.17 3:25 AM아이고... 마들렌... 진짜 먹고싶네요.. 걍 별다방가서 봉다리에 들은 녀석이라도...
34. 밴댕이
'04.6.17 4:37 AM아...님의 내공...늘 흠모하고 있답니당.@@
35. 경빈마마
'04.6.17 9:07 AM가을......
가을....목포가 기다립니다...친정에는 안알리고 가야되는 거지요...36. 은맘
'04.6.17 9:08 AM흐흐흐흐흐
가을이면....
배 내밀고 갈까요?? 흐흐흐흐흐
(만난거 해쥬셩~)37. 숲속
'04.6.17 9:10 AM전 죽어도 이런 사진 못 찍을 겁니다.치즈님... ㅠ.ㅠ
38. 가을햇빛
'04.6.17 9:22 AM치즈님, 脫 심드렁병 축하드립니다. *^^*
음식도, 사진도 예술입니다.39. 푸우
'04.6.17 9:22 AM저 커피잔 ,,, 맨날 만지작 거리다가 포기한,,
빵도 어찌저리 얌전히,,
더이상 말 안나옴,,40. 헬로맘
'04.6.17 10:42 AM치~즈님의 정체가 느을 궁금해요♬
41. 세미
'04.6.17 6:04 PM레몬오일대신 식용유를 사용해도 될까요?
42. 레아맘
'04.6.17 6:15 PM저도 궁금해요...치즈님이 점점....못하는것이 없으세유~
넘 맛나보여유~ 사진 정말 예술이네요^^43. 치즈
'04.6.17 7:19 PM세미님...쪽지 보셔요.
44. 로즈가든
'04.6.17 7:48 PM아웅, 하나 집어 먹고 싶어라~~ 저 마들렌 넘 맛있겠어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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