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이스 바나나.. ^^;
아..네...
오늘도 역시 별거 없습니다.
눈치 채셨겠지만...;;
오래전 부터 귀로 듣고, 눈으로 읽었던
"얼린 바나나" 를 이제서야 처음으로 한번 해봤다는..;;;
어제 저녁에 슈퍼 갔다가 제법 무른 바나나를 싸게 팔길래 덥썩 사들고 와서
껍질 벗겨 랩도 아닌 비닐팩(-_-)에 쑤욱 넣어 찔끈 동여매고,
둘둘 말아서 냉동실에 툭~ 하고 넣어 뒀거든요.
첨엔 우유 넣고 휘리릭 갈아서 줄려고 했는데
오늘 점심 때 꺼내서 잠시 놔두니 살짝 녹더군요.
그걸 보니 휘리릭~ 갈아 주는 것도 귀찮아지는 것이...
(이런 엄마, 저 말고는 없으시죠.. ㅠ.ㅠ)
그래서 그냥 쓱쓱 잘라서 "바나나 아이스크림" 이라고 하며
큰나무,작은나무에게 턱 하고 내줬습니다. 흐흐~
잘 먹더군요.
음음.. 그러면 저는 된거라는... ㅡ.ㅡ;;;
그리고 저도 끝에 살짝 잘라내 놓은 거 먹어보니
그냥 녹더군요... 입에서 살살.... 으흐...
여름에 다른 아이스크림이나 아이스바 보다
이렇게 주면 훨씬 좋을 것 같더라구요.
가격도 요즘처럼 바나나 값이 쌀 때는 더욱.
별 도움 안되는 팁이지만
저처럼 아직도 얼린 바나나 맛을 모르시는 분께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
맛은 바나나 맛인데, 얼리니깐 "메로나" 류의 맛이랑 비슷해요.
내일은 바나나 위에 매실쨈을 시럽처럼 둘러줄까 합니다. ^^
숲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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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쵸콜릿
'04.6.16 3:35 PM울집 냉장고에...바나나 딸기가 반입니다.
욕심에 다른거 잘 못하니 딸기라도 왕창사서 재놓자 하구선 ㅎㅎㅎ
시원하겠네요2. 깜찍이공주님
'04.6.16 3:45 PM님!여기에 얼린 요구르트(싼거,또는 플레인 요구르트) 넣고 과일 쥬스 살짝 넣어 갈아드세요.
그럼 뻑뻑한 살얼음처럼 분해되어서,샤벳이나 스무디처럼 맛 끝내줍니다.
아이스크림 대용!!!3. 숲속
'04.6.16 3:49 PM쵸콜릿님.. 제가 너무 후회하는 것 중 하나가
올봄에 딸기를 잔뜩 냉동실에 넣어두지 못한거랍니다.
이번엔 끝물도 거의 없이 사라졌더라구요.
내년엔 저도 쵸콜릿님 처럼 왕창 사서 재놓아야겠어요. ^^
깜찍이공주님.. 감사감사...
왕초보가 이런 걸 올리니 더 좋은 정보를 붙여 주시는군요.
역시 82쿡! 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4. 깜찌기 펭
'04.6.16 4:24 PM오호.. 숲속님 찌찌뽕.. ㅎㅎ
어제 우리집도 냉동실바나나꺼내서 먹었는데~ ^^
얼리니 더 맛나죠?
저는 마트에서 너무 익어 싸게파는 바나나있으면 사서 냉동실뒀다 먹어요.
요즘처럼 더운날엔 저녁디저트로도 좋고, 스무디해도 좋더라구요.5. 김혜순
'04.6.16 5:20 PM껍질을 벗겨서 얼리는 것이 었군요..
전 집에 바나나가 껍질째 잔뜩...이걸 어찌 먹을까요...6. 이론의 여왕
'04.6.16 10:26 PM새까만 접시... 너무 예뻐요.
7. 숲속
'04.6.17 9:06 AM앗. 깜찌기 펭님, 정말 찌찌뽕~ 이었어요? 흐흐~
저만 이제껏 게으름 피우고 안해먹었었나봐요. ^^;;
혜순님, 살짝 녹이면 껍질 벗겨지지 않을까요?
방법이 있을꺼에요..
이론의 여황님.. 결혼 선물로 엄마 친구분께 받은 거였는데
아마도 코렐일거에요. 저도 참 좋아하는데,
어울리는 음식을 아직 제대로 못해서 빛을 못 보고 있다는.. ^^;;8. 가을햇빛
'04.6.17 9:16 AM냉동실에 바나나 가득 저장해놨는데, 얼마전 냉동실 문이 덜 닫혔는지 다 녹아 문드러졌다는 슬픈 이야기가... ㅠ.ㅠ
전 바나나에 아이스크림 한스푼 푹 떠 넣고, 우유 넣어 갈아 먹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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