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간단하면서 폼나는 연어요리

| 조회수 : 3,761 | 추천수 : 5
작성일 : 2004-06-13 11:48:19
이건 정말로 언제나 쉽게 만드는 끼니 떼우기 예요.
근데. 나름대로 폼이 나서.. ㅋㅋㅋㅋ...
특히 감자돌이 남편이 좋아하죠..
프렌치 홈스탈 연어요리.. 많이 보시던 거죠?
여기다가 워터크레스를 볶아서 같이 먹는 거죠.
프랜치 + 중국식.. 짬뽕 요리 라고 할까요?

일단 연어에 소금 후추 밑간 하시고요.
감자를 아주 얇게 잘라 주세요. 필러나 채칼 같은게 있음 좋겠지요?
저는 그냥 칼로...
연어 한면에 감자를 좌르륵 살짝 겹치게 늘여 놓고..
감자가 밑으로 가도록
올르브유 두른 팬에 구우세요.
감자가 노릇노릇해 지면
연어 윗면에 감자를 다시 올려서
잘 뒤집에서  다시 노릇노릇하게 구우세요..

잣을 다듬어 두고 마늘도 편으로 썰어 두세요.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잣과 마늘을 볶다가 잣 색깔이 갈색이되고.. 기름에 마늘향이 돌면
잘 씻어 놓은 워터크레스를 넣고 볶아 주세요.
(워터 크레스는 다듬어 반 정도로 잘라 놓으면 좋겠죠?)

접시에 워터 크레스를 깔고 연어를 올려 주세요.

감자는 바삭바삭. 연어는 촉촉
잣은 고소고소
워터크레스의 향이랑..
잘 어울려져서 맛있었어요.

토욜 오후에 먹은 우리집 점심 한끼 였습니다.. '

@ 참 이 워터크레스 한국에서는 크레송이라고 하나요?
빠다 (fooddy)

외국에 살고 있는 주부예요.. 눈팅만 하다가 참여하고 싶어서 이렇게 가입합니다. 이 사이트가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스테리
    '04.6.13 12:45 PM

    오홋~~~연어와 감자요?
    신선한 충격(?)이네요~~~
    제가 별로 연어를 안좋아해서 요리책을 봐도 연어요리는 그냥 지나쳤었는데 빠다님의
    연어요리를 보니 꼭 해먹어 봐야겠다는 생각이 불끈 치솟아 오릅니다...^^
    잘해먹겠습니다...

  • 2. 솜사탕
    '04.6.13 2:33 PM

    우와~ 정말 깔끔 그 자체이네요!!!
    저의 연어요리와는 차원이 다른듯.. ㅠ.ㅠ

    전 그저 연어는 바쁠때 손안가게 후다닥 해먹는... 주로 양으로 승부하는.. 그런 배째라 식이지요. ^^;;;;;

  • 3. 배영이
    '04.6.13 3:30 PM

    후후..
    저두 연어 해먹었는데..저와 무척 비교되시넹용...
    전 걍 구워먹었는데..넘 맛나보이고..사진만 봐도
    입맛이 다시 당깁니다.

  • 4. 다시마
    '04.6.13 6:42 PM

    먹음직스럽네요. 근데 왜 퍼뜩 소세지계란부침이 떠올르는지...ㅋㅋ

  • 5. 빠다
    '04.6.13 7:27 PM

    예리한 다사마님.. 정말로 다시보니 소세지계란부침이 생각나네요.. 배영이님.. 연어 미소 구이 말씀하시는 건가요? 저도 연어 한덩이는 미소에 재워 놨답니다.. 사실 전 미소구이를 더 좋아해요.. 이거야 말로 그냥 구워서 감자로 슬쩍 가린 거지요.. 솜사탕님 저도 배째라의 여왕이예요.. 그래서 한번씩 모 해 먹음 이렇게 사진 올리는 거랍니다. 미스테리님 꼭 어떠셨는지 말씀해 주셔요.. ^^

  • 6. 김혜경
    '04.6.13 8:29 PM

    오~ 전 거죽에 빵인가 했더니..감자군요...맛있겠당...

  • 7. 배영이
    '04.6.13 9:29 PM

    빠다님.. 연어 미소 구이 맞아요..
    한조각은 미소에 재워 놓으셨다구요..*^^*

    혜경샘께서 제 글(연어 미소구이)에 답글 다셨는데..비법을 알려달라는...
    그래서 제가 지금 허둥 지둥입니다. 전 잘 해먹을 줄 모르고
    대강 대강 얼렁 뚱땅..어디서 먹어본 맛은 알아서리..ㅋㅋㅋ
    흉내만 낸것인댑쇼..
    하여튼 레시피 박스 뒤져서 예전에 적어 놓은 글 찾아 냈습죠..

    빠다님... 부디 미소구이 하시고 사진 한장 올려 주시고 비법도 좀
    올려 주시와요..

    화이링..^^

  • 8. 배영이
    '04.6.13 9:31 PM

    참 연어에 소금간 강하게 하시나요 ?
    혹시나 해서..전 소금간 강하게 한 연어가 맛있더라구요..
    그렇지 않은건 맛이 좀 밍밍해서리.

  • 9. 바람부는날
    '04.6.13 9:43 PM

    담백한 맛인가요?
    먹어보구 시퍼라..~~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요리에요..^^

  • 10. 홍차새댁
    '04.6.13 11:32 PM

    이런 연어요리...한끼 때우는 요리가 아닌것 같은데요..^^

  • 11. 똥그리
    '04.6.14 9:43 AM

    움하하하핫! 찾았다~~~~~~~~~~ 빠다님~ 저 똥그리~~~ 여기서 뵈니 이리 반가울 수가요~~~ ^^

    모양이 꼭 가재 같은 것이,,, 빠다님은 그냥 감자로 덮은거라 하시지만, 울트라 캡숑 고급스런 음식 같아요~~~ 맛은 더 끝내줄꺼같은데 한입만 먹어보구 시퍼라~~ ^^

  • 12. mulan
    '04.10.20 3:00 PM

    오늘 해볼거예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5004 스무디 만들기 11 솜사탕 2004.06.14 3,916 5
5003 최종 낙찰된 수박썰기. 15 솜사탕 2004.06.14 15,035 9
5002 에구에구, 여름 김장! 6 맑음 2004.06.14 2,191 32
5001 (데뷰) 자취생 후라이팬표 스테끼~ 16 예비주부 2004.06.14 3,454 260
5000 매실이 수상하여? 3 달개비 2004.06.14 2,246 4
4999 백숙했어요 3 꾀돌이네 2004.06.14 2,166 7
4998 허니가 해주는 바삭바삭한 튀김~ 22 러브체인 2004.06.13 4,074 41
4997 흙내음이 솔솔 나는 우렁이 야채무침 7 짜잔 2004.06.13 3,509 251
4996 어설픈 딸기모찌 9 orange 2004.06.13 2,675 5
4995 다 아시는 매실 이야기... 5 나래 2004.06.13 3,042 3
4994 감자 채썬후 보관(요리초보인 분들만^^) 10 벚꽃 2004.06.13 3,342 11
4993 미스테리네는 이렇게...(혼내지 말기^^;;) 11 미스테리 2004.06.14 2,990 30
4992 [re] 럽첸이네는 이렇게..^^ 49 러브체인 2004.06.13 3,536 27
4991 수박, 다들 어떻게 잘라 드세요? 15 꽃보다아름다워 2004.06.13 3,360 26
4990 왜이래 나도 알타리야... 6 구경꾼 2004.06.13 2,150 2
4989 일요일 점심..닭고기 두반장 볶음..닭고기 샐러드.. 5 아가씨선생 2004.06.13 2,406 34
4988 광풍에 합세하다 12 재은맘 2004.06.13 2,054 37
4987 어제에 이어.. 5 샘이 2004.06.13 1,815 22
4986 떡만들기 - 쑥구리단자, 잡과병 21 jasmine 2004.06.13 7,643 29
4985 저녁에 먹은 돈까스 7 바람부는날 2004.06.13 2,731 2
4984 닭봉 매운구이, 12 꾸득꾸득 2004.06.13 3,132 3
4983 매실 담궜는데~~ 6 뽈통맘 2004.06.13 2,031 2
4982 입덧하는 탓에.. 10 카푸치노 2004.06.13 1,922 5
4981 점심에 해먹은 <연어 미소 구이와 오뎅> 9 배영이 2004.06.13 2,387 6
4980 오늘 점심 8 Green tomato 2004.06.13 2,645 9
4979 어제 저녁먹은 메뉴... 6 수빈마미 2004.06.13 2,678 6
4978 우와~ 감사합니다. ^^ 매실 중간보고기 ㅋㅋㅋ 19 나래 2004.06.13 2,637 15
4977 간단하면서 폼나는 연어요리 12 빠다 2004.06.13 3,76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