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
어제 밤 부터 사투를 벌여 지금까지의 결과물입니다. ㅋㅋㅋ
농원에서 올라온 박스 매실 ^^


이 매실을 뽀독뽀독 3번 닦어~
혜겸셈과 자스민언니의 말씀처럼 꼭지를 따고
미스테리님의 조언 받아들여 삐잉 둘러 칼집을 내주고,
다시 혜경셈이 알려주신 방식으로 주걱으로 눌러 반을 갈랐습니다.
(생각보다 잘 갈라지는데 고무 ^^ 앗싸~~~)
그래서 씨는 30도 소주 속에

매실 알맹이는 설탕과 켜켜히 포개두면~


올 가을과 내년 우리 식구의 피로회복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매실 완성 ^^
근데...
정말 힘들긴 합니다. ㅠ.ㅠ
어제 새벽 4시까지, 오늘 9시부터 지금까지 쉬지 않고 했는데도.. 아직 12Kg정도 밖에 못했다는 사실. 떱...
항아리가 큼직해서.. 담아도 담아도 계속 들어가 뿌듯 ^------------^;;;

오늘 회사 다녀와서 나머지 다 해놓고, 다음 주에 또다시 20Kg 도전함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제가 꼭 그짝입니다. ㅡㅡ;)
그래도 열심히 해서 시댁과 울 집에도 가져다 드려 점수 좀 따고.. 이쁨도 좀 받아보고 ㅋㅋ ^^
선배님들 기운 좀 불어넣어 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