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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어설픈 딸기모찌

| 조회수 : 2,675 | 추천수 : 5
작성일 : 2004-06-13 23:32:43

다꼬님이 레시피 주셨을 때부터 해봐야지.. 그러다가
이제서야 해보게 되었네요..
사실 자신이 없어서리... ^^;;
딸기가 없어서 못했다는 핑계 아닌 핑계를 댔다지요...

딸기도 샀겠다(사실 모찌하려고 딸기 샀어요... ㅎㅎ)
찹쌀가루도 있구 앙금이 백앙금밖에 없지만 그냥 하기로 했지요...
속에 들어가면 안보인다 이럼서요...

처음에 다꼬님 레시피로 하니 너무 질더라구요....
엥?? 도저히 모양이 안나오네.... 손에 다 달라붙고...
마침 놀러온 동생 던져줬습니다.... 맛은 좋았거든요...
쫄깃쫄깃하구 맛나다고 아이랑 동생 둘이서 잘먹네요...
그렇게 떡이 되는 게 넘 신기했어요...

그렇게 던져주고나서 다시 시도...
이번엔 물을 250cc 로 줄여서 했어요....
근데 이번 건 너무 단단한 느낌...

이상해서 먼저 한 반죽을 보니 만지기 딱 좋게 식어있더군요.....
한 김 빼는 거라 그러셔서 정말 한김만 뺐거든요... ㅋㅋㅋ
미지근할 정도로 식혀서 만지니 딱 좋네요...
다꼬님처럼 이쁘게 하지도 못하구...
딸기 이쁘게 얹는 게 어려웠어요.... ^^;;

그래서 몇 개만 딸기 얹고 나머지는 기냥 모찌로 만들어 버렸어요...
둥글둥글 모양 내는 거 재밌네요... 만지는대로 말 잘 들어요....

와~ 내가 모찌도 만들었다.. 이럼서요...

모찌꼬 구할 수 있음 다시 해보고 싶어요...

참, 반죽 렌지에 돌린 다음 콩고물 묻혀먹어도 맛있겠던데요...
인절미 같아요....

이런 기쁨을 주신 다꼬님~ 넘 감사합니당~~~~ 꾸벅(_ _)

orange의 도전은 계속됩니다.... ^^*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순
    '04.6.13 11:45 PM

    얼...부러워요..전 늘 넘 해보고 싶긴 하지만..
    겁쟁이라..ㅋㅌㅋㅌ 그래도 부럽습니다요..이렇게 따라 해 볼수가 있다는 것도요

  • 2. 분홍줌마
    '04.6.13 11:47 PM

    웬걸요,,,예쁘게 잘 만드셨네요
    저두 레시피는 다운 받아놓긴했느데...언제 하게될지-.-;;

  • 3. 글로리아
    '04.6.13 11:49 PM

    벼르고 별렀으나 딸기철이 지나가
    복숭아를 얹나, 키위를 얹나 이러고 있었습니다.
    레시피에 있는 네스퀵은 가루인가요, 튜브에 들어있는 액상인가요.
    도통 본 일이 없어서요.
    팥앙금은 베이킹사이트에 파는 앙금, 물만 부으면 되는건가요?

  • 4. orange
    '04.6.13 11:57 PM

    김혜순님// 그저 식구들을 마루타로 삼는거죠... 제가 무지 소심한데 딱 하나.. 먹는 것만 용감해요..... ^^*

    분홍줌마님// 시간 많이 안 걸리고 손도 많이 안가던걸요.... 해보시고 꼭 보여주세요.... ^^*

    글로리아님// 저도 딸기 없어서 못하다가 막차 탔네요... ^^ 저는 네스퀵 시럽이 있어서 그걸로 했구요... 팥앙금은 베이킹 재료 파는데서 산 거 그냥 썼어요.. 새알심 크기로 동글동글 모양이 잘 잡힙니다....

  • 5. 김혜경
    '04.6.14 1:01 AM

    남은 거 있어요??

  • 6. 솜사탕
    '04.6.14 5:31 AM

    전 sca님 레시피로 했는데, 저두 뜨겁고 질척해서 어쩔줄 모르다가, 밥먹고 나니 만지기 좋게 잘 식어 있더군요! 넘 예뽀요~~~ ^.^

  • 7. 키티
    '04.6.14 11:32 AM

    오렌지님 드뎌 하셨네요,,,,
    야들야들 맛나 보이오~

  • 8. 밴댕이
    '04.6.14 11:46 AM

    어설프다굽쑈??
    예술입니당...

  • 9. 키세스
    '04.6.14 12:52 PM

    넘 예뻐요.
    어슬프다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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