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내내 현장에 나가느라 일찍 일어나 피곤한 허니..
그래서 아침 10시 넘어까지 푹 재우고..
아침은 어제 저녁에 만들었던 감자샐러드를 발라서 샌드위치로 간단하게..
점심엔 어제 감자 찌면서 함께 찜기에 쪄두었던 양배추를 이용한 쌈밥을 먹기로 했다..^^

쌈밥을 위한 상차림...
가마솥에 구수하게 밥을 짓고

참치통조림은 기름 빼고 다진마늘 굵게다진 붉은고추 역시 굵게 다진 양파를 넣고 고추가루 진간장 고추가루 맛술을 넣고 잘 섞어서 볶아서 참치볶음을 준비 하고
엄마가 담가주신 집된장에 잘잘한 멸치 넣고 쌀뜬물을 부어 잘 개어서 거기에 마요네즈 다진마늘 다진청량고추를 넣어서 자글자글 끓여서 된장쌈장을 만들고..

쌈은 찜기에 찐 양배추랑 찐깻잎과 다시마..(상추는 사러 가기 귀찮아서..ㅡ.ㅡ)
그리고 상큼한 오이도 곁들였다.

잘라서 담가 두었던 새콤달콤한 양파장아찌도 한개씩 넣어 먹으면 얼마나 맛이 좋은지..^^

참 쌈에는 쌈장도 있어야지..
깻잎을 싸먹을 양념간장....다시마를 싸먹을 초고추장...혹시 몰라 파는 쌈장도 좀 올리고
시엄니가 담가주셨던 집고추장에 요리엿과 들기름과 깨소금을 넣어서 만들어 둔 고추장쌈장..
요건 오이를 콕콕

밑반찬도 몇가지..^^ 편으로 썬 마늘과 함께 볶은 멸치볶음..
삼삼하게 조려둔 메추리알장조림과 꽈리고추찜..
사진에 멀리 보이는 붉은색이 무우를 납작하게 썰어 담근 무우김치..^^ 앗..고 옆에 살짝 보이는
넘이 어제 저녁에 했던 감자샐러드..^^;;

얼마나 맛나게 먹었던지..
후식으로 허니가 타주는 아이스커피까지..^^
우리의 점심은 이렇게 지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