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봉골레 페페론치노
어제는 바지락 칼국수 후딱 점심으로 끓여먹고는 시댁으로 향했고,
오늘은 비가 오는 바람에 저녁 외출 계획이 취소되어
봉골레 스파게티를 페페론치노 고추를 넣고 만들어 먹었습니다.
고추를 세 개만 넣을 걸, 너무 작아, 이게 무슨 매운 맛이 날까 하여
일곱 개나 넣었더니 너무 매워 입술을 연신 물로 적셔가며 먹었습니다.
페페론치노, 쎄네요.. 청양고추와 견줘도 이길 것 같습니다.
내일은... 바지락 넣고 순두부찌개입니다.
바지락의 향연은 계속되어야 합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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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홍차새댁
'04.5.9 7:52 PM저도 방금 느끼한^^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만들어먹었어요...
근데 봉골레 보니까...쓰읍...조갯살이 너무 탐스러워요~2. 아테나
'04.5.9 8:17 PM맛있겠네요
레시피좀 알려주세요3. 로로빈
'04.5.9 8:42 PM레시피랄 것도 없이요... 이건 제가 자주 해 먹는 거라서 눈대중으로 하는데..
우선 올리브유를 충분히 두르고 마늘 편과 고추를 볶다가...
향이 올라오면 조개를 넣고 백포도주 3-4스푼과 파스타 삶은 물을 자작하게 넣고
뚜껑 닫고 조금 있으면 조개들이 입을 열고 국물이 많이 생겨 있거든요?
거기다 파슬리 가루를 넣고 (직접 만들면 훨씬 향이 좋아요.), 간을 보고 소금, 후추를
넣고, (저는 소금을 aromat 라는 상표를 쓰는데 그냥 소금보다는 좀 더 나은 것 같아요.
거기다 면 삶은 것을 넣고 버무린 후,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을 한 스푼 정도
휘리릭 뿌려 준 후 불 끄고 먹으면 됩니다.4. 나나
'04.5.9 9:33 PM오늘 사진이..
거의 잡지 한 페이지 찢어 둔것 같어요.
포그로 또르르 감아서 먹으면,,
바다맛이 듬뿍 나겠어요.5. 나래
'04.5.9 11:07 PM나나님 말씀처럼 잡지책을 보는 듯한 착각이 ^^
역쉬 좋은 사진기로 찍으면 더욱 좋은 작품이 나오는가봐요~
언니~~~ 옵빠 사진기 이참에 뺏어버리심이 ^^~~6. 로렌
'04.5.9 11:37 PM앗,,, 파슬리가루 만드는법 좀 갈켜주세요 !
안그래도 Q & A 에서 물어볼까 했는데요 ...^^7. 아테나
'04.5.9 11:41 PM내일 점심으로 해먹어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근데 페페론치노가 월남고추인가요8. 로로빈
'04.5.9 11:46 PM나래님, 옵빠 라고라~~~ 울 남편 입 찢어지겠네...
저는 남편한테 옵빠 라고 부른 적 한 번도 없거든요.
전 이상하게 외간남자한테 오빠 라고 부르기가 머쓱하더라구요, 처녀적부터.
물론 학교적에는 다 오빠라고 했지만서도..
아마 연애 결혼을 하지 않아서 그런가봐요.
파슬리가루는 저는 무지 쉽게 만드는데요,
우선 파슬리 잎만을 가위로 줄기에서 자르고,
커터기에 잎을 다 몰아넣고 위----잉 다져줍니다, 입자가 고와질때까지요.
그 후 갈린 잎을 커다란 그릇에 담고는 (양푼따위) 물을 왕창 붓고 휘휘 저어서
파란 물을 대충 뺍니다.
이것을 체에 면보를 하나 깔고 거릅니다.
그리고는 꽉 짜 줍니다.
이러면 끝입니다. 아까 스파게티 만들때는 그렇게 해서 썼고,
지금 접시에 좌-악 펴 놓고 내일 아침까지 말리려고 합니다.
거의 마르면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필요할 때마다 숟가락으로
떠서 사용하면 됩니다.
파는 파슬리 가루랑은 향이 달라요. 물론 색도 훨씬 곱구요.9. 김혜경
'04.5.10 11:38 AM음...접시도 멋진데요...
10. 라리
'04.5.10 12:38 PM홍차새댁님
저는 가르보 나라를 너무 좋아하는데 못 만들어요
기냥 스파게티는 어찌 흉내를 내겠는데....
레시피 좀 올려 주시면 안될까요?
혜경님 책에도 있두만 ....
떡 본김에 제사 지낼려구요...11. 호야맘
'04.5.11 12:48 AM음식 못하는 전 그릇 먼저 보고있었습니다.
12. 경연맘
'04.5.11 2:28 PM호야맘님과 저는 같은과이군요
그릇에 눈이 먼저갑니다13. phobe
'04.5.12 10:12 PM사진에 감동받았습니다.
작품사진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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