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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캐나다의 야생 참나물 밭

| 조회수 : 3,605 | 추천수 : 6
작성일 : 2004-05-10 10:40:31
참나물 드셔보신분들 많으시지요? 캐나다에서는(적어도 제가 사는 온타리오주에서는...) 참나물이 이렇게 무리를 지어서 자라는데 시상에 제가 오늘 찾은 이 참나물 밭은 더욱 엄청 나더군요. 정말 잡초도 하나도 않섞인것이 냇물을 따라서 끝없이 펼쳐저 있더라구요. 근데 여기 사람들은 이것이 먹는건줄도 모르니까 이 아까운 참나물이 그냥 쇠어지고 있어서 어찌나 않타깝던지...
많이 뜻어와서 삶아가지고 대부분 냉동하고 조금 남겨서는 다시다조금, 파, 된장, 통깨만 넣고 무쳤는데 상큼하니 맛있었어요. 정말 산나물향이 진하게 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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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박주연
    '04.5.10 10:51 AM

    저희 어머님은 밴쿠버에 사시는데... 이민 첫해에는 뜯으셨으나... 그 다음해부터는 못하십니다. 불법이라네요... 걸리면 벌금문다고..

    글구 지나가는 캐네디언들이 손가락질하기도 하고 와서 주의를 주기도 합니다. 동물들이 먹을 거 뜯는다고...

    요즘은 지나가면서 안타깝게 구경만 하신다더군요..

  • 2. 모리스
    '04.5.10 10:57 AM

    문화의 차이라는게......참,,그렇군요...

  • 3. Alison
    '04.5.10 11:17 AM

    주연님, 어머님께서 사람들 출입이 잦은곳에서 뜻으셨나보네요. 저는 사람 그림자도 않보이더라구요. 벌써 거의 7-8년을 봄나물 뜻으러 매년 다녔는데 한번도 문제된적 없었거든요. 자연보호 구역이나 아주 오픈된 공공장소만 아니면 문제되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워낙 많으니까 표도 않나구요... 남편이 캐네디언인데 이 사람은 나물 캐는걸 어찌나 좋아하는지 사람을 지나가도 막 캐고 그래요, 하하하.

  • 4. 김혜경
    '04.5.10 11:33 AM

    우와...
    무쳐먹으면 맛있겠네요...

  • 5. 나나
    '04.5.10 1:32 PM

    참나물 좋아하는데...캐나다로 이민 가야 할까 보네요,,ㅎㅎㅎㅎ
    모리스님 말씀처럼 문화의 차이가 느껴 지네요.^^

  • 6. 송현주
    '04.5.11 12:18 AM

    정말이지 입이 따악~ 벌어지네요..
    남편분 이미 반절은 코리안이 되신거같아요..ㅎㅎ

  • 7. 돌고래
    '04.5.11 4:01 PM

    키가 얼만큼 자란 것까지 먹을 수 있나요?
    저도 이곳에서 참나물밭을 발견했는데 키가 훌쩍 커서 줄기가 좀 뻣뻣한 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먹을 수 있는건지?
    님의 사진에 있는 참나물은 키가 커 보이는데 저 정도 까지도 괜찮은가요?
    저도 많이 많이 ㅎㅎ 먹고 싶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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