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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조금은 색다르게-닭가슴살

| 조회수 : 5,233 | 추천수 : 27
작성일 : 2004-04-26 05:40:32
어제로 '작은 미루' 가 태어난지 꼭 4주가 되었습니다.
처음 으로 동네산보를 나갔더랬지요.
동네 정원 들에는 벌써 수선화 가 한창 이고. 어떻게 4주가 흘렀는지.
기너귀 갈기 부터 장보기 까지 온갖것을 세심하게 도와주는 남편 에게 감사하는 마음 으로
조금 은 손이 많이 가는 아스파라거스 닭가슴살 말이찜/구이(?) 번녁을 해놓으니 무지 길군요.
레시피 는 캐네디안 리빙 잡지 3월호 에 나온것 을 응용했습니다. 원래는 프레쉬 타라곤 을 써야하고닭고기로 말기전에 푸루셰또로 말고...(아!너무 복잡해!!)
게다가 저는 그허브를 별로 않좋아하는터라.
그래서 모냥 만 비슷하고 맛은 절대 다은 따조표 닭가슴살말이찜(?)
아스파라거스를 닭가슴살로 말아 굽고(이전에 아스파라거스를 아삭하게 데침니다)
오븐용기에 담아 양파 채썬것 오레가노 등 온갖 허브(이탈리안 믹스허브 도 괜찮아요)/소금 후추/커리파우더(약간-색을 위한)/콘스타치 아님 녹말가루 약간 /을 닭국물 에 섞어(치킨 스톡을 쓰셔도 괜찮음)자작하게 부어주고:아 ! 월계수 잎을 빼먹었군요(몇장)
오븐 중간 선반 에서 375도로 겉 이 노릇노릇 해질때까지 굽습니다.한 40분가량 이었던듯.
밥 과 이것저것 야채를 담고 닭 /아스파라거스 를 담고 약간 은 걸쭉해진 소스 를 뿌려서  냠냠!
거의 80% 정도 를 한식만 먹다가 가끔 폼나게(몇년전만해도 엄청 데코 에 신경썼지만 요즘은 너무 멋부린 음식 은 싫더군요-음시갖고 장난치지 말라는할머님 말씀이 귀 에 들리는것같구^_^;;) 이런걸 해주면 아이 처럼 기뻐하는 남편 땜 에 요리 가 즐겁습니다.
(사실 전 누굴 해먹이는걸 참좋아하기는해요)
좋은 한주를 보내세요 여러분!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n
    '04.4.26 6:11 AM

    새내기 회원입니다~ 아기 낳으셨나봐요...늦었지만 축하해여~~~^^ 전 얻어먹는거 좋아하는데..옆집으로 이사가면 저두 해주실라나?ㅋㅋㅋ tazo님도 행복한 한주 되세요~

  • 2. 이론의 여왕
    '04.4.26 8:06 AM

    따조 님, 너무너무 맛있어 보여요.
    저한테두 해주신다면, 남편분보다 더더더더더더 아이처럼 기뻐할 텐데. ㅎㅎㅎ

    근데 '작은 미루'라면....... '큰 미루'는 대체 누구죠? (늘 엉뚱한 것만 궁금해 함)

  • 3. 칼라(구경아)
    '04.4.26 9:36 AM

    아침에 꼬르륵 소리납니다.
    아 먹고싶포~라

  • 4. 다시마
    '04.4.26 9:48 AM

    이렇게 가니쉬를 풍성하게 하는 음식들은 사랑이 퐁당퐁당 샘솟는 느낌이 듭니다.
    글에도 남편분과 미루에 대한 사랑이 흐르고...
    한 접시 통째로 따라해 보렵니다.

  • 5. 홍차새댁
    '04.4.26 4:19 PM

    아스파라가스만 있음...남는 닭가슴살로 말수가 있군요.^^

  • 6. 김혜경
    '04.4.26 4:48 PM

    와우...맛있겠다...

  • 7. 쪼꼬레또
    '04.4.26 5:53 PM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집니다.. 부럽당.....
    <-- 얘는 아직 -_- 데코는 커녕 제때에 뭔가를 해먹는 거로도 벅차하는 초짜추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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