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부활..
하늬맘 |
조회수 : 1,909 |
추천수 : 3
작성일 : 2004-04-25 22:54:31
제가 아니고요..제 혼수품목중 애물덩어리로 구석에 처박혀 먼지만 이고있던 전기후라이팬!!이요.
저 결혼할 당시만 해도 필수 혼수가전이었는데..쓸일 진짜 없더라구요..
시댁 살땐 명절에 전 붙일때나 한번씩 쓰다가,
분가해서는 늘 초스피드 간단요리(?)로 끼니해결하다보니 제일 작은 후라이팬 하나면 충분했고요.
그러다..최근에 테팔그릴 사고 싶어도 멀정한 이놈 걸려서 못사고..일단 이놈부터 아작내자 싶어 꺼내쓰기 시작했어요.
버섯,양파.호박,단호박.양파.숙주,배추속,감자,고구마..아무거나 집에 있는 야채 납작썰고
베이컨이나 등심 새우등 냉장고에 굴러다니는놈 누구라도 눈에띄는대로 때려넣고 즉석에서 익혀먹으니..4인4색 식구별로 반찬 따로 챙길필요없네요..
고기 좋아하는 큰놈은 고기 익혀서 에이원소스 찍어먹고
버섯,야채 좋아하는 남편은 와사비간장에 찍어먹고,
새우 좋아하는 아들놈은 새우건져먹고..
남은 음식 전담인 전 남은 야채.. 굴소스 넣고 볶아 먹고요.
호박은 오일 조금 둘러 익혀 초고추장 찍어먹고,단호박도 아주 맛있네요.
아스파라가스 살짝데쳐 베이컨 둘둘 말아 한구석에 익혀먹고..
먹다남은 불고기 있는 날은 고기먼저 볶은후 물 자작하게 넣고 버섯,야채 넣고 끓이면 스끼야끼!
빨리 고장내자..가 목적이었는데 아껴서 오래오래 써야겠어요.
저 결혼할 당시만 해도 필수 혼수가전이었는데..쓸일 진짜 없더라구요..
시댁 살땐 명절에 전 붙일때나 한번씩 쓰다가,
분가해서는 늘 초스피드 간단요리(?)로 끼니해결하다보니 제일 작은 후라이팬 하나면 충분했고요.
그러다..최근에 테팔그릴 사고 싶어도 멀정한 이놈 걸려서 못사고..일단 이놈부터 아작내자 싶어 꺼내쓰기 시작했어요.
버섯,양파.호박,단호박.양파.숙주,배추속,감자,고구마..아무거나 집에 있는 야채 납작썰고
베이컨이나 등심 새우등 냉장고에 굴러다니는놈 누구라도 눈에띄는대로 때려넣고 즉석에서 익혀먹으니..4인4색 식구별로 반찬 따로 챙길필요없네요..
고기 좋아하는 큰놈은 고기 익혀서 에이원소스 찍어먹고
버섯,야채 좋아하는 남편은 와사비간장에 찍어먹고,
새우 좋아하는 아들놈은 새우건져먹고..
남은 음식 전담인 전 남은 야채.. 굴소스 넣고 볶아 먹고요.
호박은 오일 조금 둘러 익혀 초고추장 찍어먹고,단호박도 아주 맛있네요.
아스파라가스 살짝데쳐 베이컨 둘둘 말아 한구석에 익혀먹고..
먹다남은 불고기 있는 날은 고기먼저 볶은후 물 자작하게 넣고 버섯,야채 넣고 끓이면 스끼야끼!
빨리 고장내자..가 목적이었는데 아껴서 오래오래 써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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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혜경
'04.4.25 10:57 PM정말 근사하게 부활시키셨군요...오래오래 쓰시구요...전기프라이팬 요리 자주 올려주세요!!
2. jasmine
'04.4.25 11:03 PM흐미,
유명, 부대찌개집 스테이크를 고대로 살려내셨네요.
저도, 담주말 이 메뉴로 갑니다요....
하늬맘님, 건강하시죠?3. 치즈
'04.4.25 11:04 PM내 이사 올떄 차마 버리지 못하고 낑낑 싸짊어지고 가져온것이 바로
전기 후라이팬입니다..
전 담주중 메뉴 하지요.^^4. 배영이
'04.4.25 11:57 PM전 서너줄 까정 읽고... 전기 후라이팬 필요없다는 말씀이신줄 알고..
제게 분양을 해 주십사 해볼까 하였으나...
역시 쓸모가 많은 전기후라이팬.. :-))5. an
'04.4.26 6:33 AM하늬맘님~ 왜 남은음식만 전담하세요~~~? 하늬맘님도 드시고 싶은걸로 드세요~~~~!!
엄마도 와이프도 먹고싶은걸 먹을 권리가 있다~!!!오늘 저녁은~드시고싶은거 해드세요~
남편...아들 좋아하는거 말구요...아셨죠? <--이상 새내기회원이었음당...^^;;6. jwmom
'04.4.26 12:27 PM저도 비슷한데요
전 이미 일년전부터 아작내기 시작해서 구멍난 팬은 얼마전 버렸답니다. 생선구이 해먹다가 코팅이 너무 벗겨져서.
구멍안 난 넙적한게 남았는데 뚜껑이 벌-써 깨져버려서 전골도 못해먹고 그냥 버릴까 어쩔까 생각중입니다,
그래도 기계는 멀쩡한데....우짤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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