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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초간단 파워 영양간식

| 조회수 : 3,538 | 추천수 : 7
작성일 : 2004-04-10 11:17:46

하루종일 먹는 제 딸. 늘 간식을 들고 다녀야 하는데
그렇다고 매번 과자 부스러기 주기도 그렇고...
과일 가지고 다니기도 번거롭고...

뭔가 맛있으면서도 영양가 있고, 또 열량도 많아서 든든한것...
그래서 탄생한 간식입니다.


잣, 호두, 들깨
라이스 씨리얼, wheat germ, flaxseed
건포도
머쉬맬로우
버터

제가 만든것은 위의 재료로 만들었으나 실은 아무거나 넣고 싶은거 넣으세요.
아몬드도 괜찮고, 들깨 뿐 아니라 검정깨도 좋고, 콩도 바삭 볶아서 섞어도 좋고
건포도 이외도 여러가지 과일 말린것, 개인적으로는 크램베리를 넣으면 색이 이쁠것 같고..

라이스 씨리얼말고 whole grain 으로 만든 씨리얼 섞어도 당근 좋겠죠.

어쨋거나 섞고 싶은 재료들은 준비한 후
버터를 큰 웍에 넣고 녹입니다. (버터 대신 그냥 기름으로 하셔도 되고요.. )
그 후 머쉬멜로우를 넣고 서서히 녹이죠.(이게 서로 서로 붙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는 재료들 몽땅 넣어서 끈적 끈적한 상태로 저어서 머쉬멜로우와 범벅이를 만듭니다.
그릇에 쏟아서 평평하게 만들고 식혀서 굳힌 후에 잘 잘라서 주면...

아이도 좋아하지만 남편이 더 좋아 하네요. 얌얌 거리면서 어찌나 먹는지...

잘 안먹는 아이들은 일단 먹여야 하는데 잘 안먹으니 살도 안찌죠.
그럴때는 적은 양을 먹더라도 열량 높은것을 먹이면 좋죠.
이건 머쉬맬로우 때문에 적당히 달짝지근 합니다.
거기에 각종 너트들이 (너트 알러지 있는 아기들은 주의..) 들어 있어서 정말 열량도 높고
또 영양가도 풍부합니다.
한 번 만들어 보세요.. 너무너무 만들기 쉽고 아이가 좋아하고요..
어른들도 정말 좋아한답니다.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a Cucina
    '04.4.10 11:23 AM - 삭제된댓글

    오메.,..저 이거 만들었어요 며칠 전에..미국조리뽕 넣고요 ㅎㅎㅎ
    어렸을 때 롸이스 크리스피 혼자 맹글어 먹은게 생각이 나서리 함 해봤더니 역시 어렸을 때 해 먹은게 더 맛있었던거 같아요.
    하이고..어제부터 계속 잠 못 잤더니 머리가 띵하네요. 웬지 미국에 계시는거 같은데 좋은 연휴 보내시고 계신가요? (아니시면 좋은 주말 보내세요 ^^)

  • 2. 솜사탕
    '04.4.10 11:30 AM

    와... 어떻게 이렇게 예쁘게.. 정말 예쁘게 만드셨네요.
    전 버터랑 머쉬멜로 대신.. 초콜릿 녹여서... 콘시럽을 사면 파는것처럼 만들수 있을텐데.. 없어서요. 파워간식은.. 파워간식입니다. ^^

    참! 라쿠치나님.. 언젠가 머쉬맬로가 살안빠진다고 하셔서.. 질문 드렸었는데.. 저도 잊어먹고 있었네요. 제가 매쉬맬로 좋아하다가.. 그 글 읽고 나서.. 끊었다는거 아닙니까.. -_-;;;

  • 3. 헤스티아
    '04.4.10 11:50 AM

    머쉬멜로우 대신에 물엿을 넣으면...강정이 될거 같네요 ^^
    머쉬멜로우로 이렇게 만들 수 있다니..넘 신기해요

  • 4. 밴댕이
    '04.4.10 12:04 PM

    너무 맛있겠어요.
    간식으로 함 만들어봐야겠네요.

  • 5. 카페라떼
    '04.4.10 1:30 PM

    말그대로 파워 간식이네요..
    영양만점...맛있겠네요...

  • 6. 세실리아
    '04.4.10 2:36 PM

    무지 맛있어보이는데, 저는 절대로 먹어서는
    안될 간식이군요, 흑흑

  • 7. rainforest
    '04.4.10 3:05 PM

    La Cucina 님, 이런 말씀 드려 죄송하지만
    그간 영어식 발음 표기하시는 걸 볼때마다 어라?? 싶었거든요.
    엄청 굴리는 발음을 가정하고 들리는 대로 표기하려고 애쓰시는것 같아요.
    롸이스라고 하셨는데..
    본토 발음에 충실한 표기법이라 보여지지만 사실 많이 어색하다는게
    제 소견입니다.

  • 8. 하나더...
    '04.4.10 3:32 PM

    한글 맞춤법은 꼭꼭 하나씩 틀리게 쓰시더라고요. 웬지?????
    생각나는게 그적게, 구지..........등등.
    외국에 오래 사신분이라면 어쩔수 없는거지만 아니면 조금만 신경써서 써주시면 좋겠어요.
    정말 나쁜 뜻은 없구. 단지 여기는 그래도 혀짧거나 맞춤법엉망인 글들이 없는곳이라서.....
    애구 익명으로 글쓴다고(죄송, 회원아니예요)또 돌더미에 깔려 죽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 9. sca
    '04.4.10 3:32 PM

    저런걸 집에서도 만들수 있는거군요...

  • 10. 키세스
    '04.4.10 4:20 PM

    에구~ 라 쿠치나님 외국에 오래 계신 분 맞을텐데요. ^^;;

    저는 코코팝스에 마쉬멜로우랑 버터 녹인거 섞어서 만드는데 이것도 맛있어요.

  • 11. 제민
    '04.4.10 6:14 PM

    제가 보기엔 아무이상없는데.. 제가 이상한가요 -_-?
    저거 꼭 아침에 먹는 시리얼 붙여놓은 쫀득쫀득한거 그거 먹는 기분일거같아요..
    뭐라고하더라.. 아! "뉴트리올 바" 이런거 있잖아요.. ㅎㅎ
    맛나보여요 ^_____________^

  • 12. ...
    '04.4.10 11:04 PM

    음, 쿠킹방에 올려 놓으신 것 보았는데,
    여기도 올려 놓으셨군요..
    맛있어보입니다..

    그리고, 익명으로 글 쓰는것 왜 82회원들이 무서워하나 생각해봤는데,
    듣기 싫은 소리 할때만 '익명'이 나오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는 가끔 로그 인 귀찮아서 익명을 쓰지만,
    적어도 남에게 충고나 따끔한 소리를 하고자 하면
    제 이름이나 id 밝히겠습니다.

  • 13. 제임스와이프
    '04.4.10 11:39 PM

    마트에서 씨리얼파는 파트에 가면 늘 저 간식을 생각했는데 해보셨네요..^^*
    아삭아삭..아니..으그적으그적....할튼 맛나게 먹고 갑니당..^^*

  • 14. La Cucina
    '04.4.11 1:08 AM - 삭제된댓글

    헉..웬지가 틀린 거였나요?
    왠지와 웬지의 차이를 어디서 읽고 나서 고친거였는데 역시 틀리게 쓴거였군요.
    그리고 전 굴린다고 쓴게 아니였거든요? 나름대로 재미있으라고 쓴거였는데....
    저 말고도 한국에 계신 분들도 이런 사소한 맞춤법 틀리기...많으 있으시던데요?
    제가 한국에 있었어도 그렇게 보셨을까요?

    네, 솜사탕님, 저도 어디서 들은 건데요. 지구 몇 바퀴 돌아도 안 빠진데요.
    라면 밤에 먹는게 차라리 낫다는 말을 들었어요.

  • 15. La Cucina
    '04.4.11 1:11 AM - 삭제된댓글

    윽..많으로 썼군...이제 글 올리기도 무섭네요. 많이 입니다. 많이 있으시던데요로 정정 합니다. 그런데 익명님 참 대단하세요. 뭘 틀렸는지 다 기억하시고 ㅋㅋㅋ

  • 16. 지은
    '04.4.11 2:11 AM

    네. 물엿으로 하면 강정식으로 할 수 있는데 어린애들은 약간 딱딱하자나요.. 그럴때 깨, 검은깨, 들깨, 땅콩을 넣고 만들면서 머쉬멜로우로 하면 부드러운 강정이 되죠.

  • 17. 로로빈
    '04.4.11 1:41 PM

    라쿠치나님, 재미로 쓰신 것 알았어요. 다들 그러쟎아요? 스파게뤼~ 뭐 그렇게 쓰면서
    재밌게... 부정적 댓글들을 보면 항상 다른 사람들의 머릿 속에는 내가 상상도 못 했던
    꼬장꼬장함이 있는 것 같아서 생활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대화할 때 너무 신경이 많이
    쓰이더라구요. 결국 익명의 댓글들의 생각은 실제로 내가 만나는 사람들의 속마음일 수도
    있으니까요...

    어쨌든, 그렇게 사는 것은 좀...무섭습니다. 편하게 생각하면 좋은디... 쩝.

  • 18. Ranhee
    '04.4.11 3:14 PM

    우리 남편이 제 점심도시락으로 저거 만들어줬었거든요. 그런데, 잘 안붙어서 숟가락으로 떠 먹었어요. 아직도 열개는 남았는데, 어째야될지.
    남편은 씨리얼만 가지고 했는데, 버터와 브라운슈가와 꿀과 피넛버터를 넣더군요. 땅콩버터 때문에 맛은 달고 무지 좋은데, 각개 전투를 하네요. 설탕과 꿀만 가지고는 끈기가 부족한걸까요.

    제가 점심을 주로 뉴트리션바로 때우는 날이 많은데, 그게 의외로 좀 비싸서 돈 절약하겠다고 만들더군요. 며칠전에 푸드채널에서 하기도 했구요. 거기서도 그냥 버터랑 꿀과 설탕만 가지고 하던데.... 시리얼들이 함께 잘 살도록 하는 비법을 아시는 분은 알려주십시요. 머쉬멜로우는 살때문에 좀 두려워서요.

  • 19. rainforest
    '04.4.12 8:19 AM

    매번 굴러가는 발음을 최대한 살려 (때론 맞지 않는 발음인데도) 쓰시는것 같아
    자주 느꼈던 점이라서 제 눈에는 그냥 어색하다 말씀드렸구요,
    재미로 그렇게 쓰신다고 하신다면 그렇게 봐야겠지만
    라 쿠씨나님 버젼의 영어식 발음 표기가 항상 눈에 띈다고는 아직도 생각합니다.
    그리고 뭐 그런걸 갖고 무섭네 ~네 하십니까.
    로로빈님, 맞아요. 내가 뱉는 말 하나, 쓰는 글 한줄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들리고 읽히는지
    정말 알 수가 없지요. 그래서 간혹 언쟁도 생기고 맞네 틀리네 하는 일도 생기곤 하는 거구요,
    친한 친구사이에도 하물며 피를 나눈 가족간에도 말로 글로 오해가 생기고 하는데
    인터넷 상에서야 오죽하겠읍니까.
    서로 흠 안잡고 이해하면서 지내면 젤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서 불행해하거나 무서워할건 없지요.

  • 20. 겨란
    '04.4.12 9:00 AM

    레인포레스트님의 말씀에 상당 부분 동감하지만 라 쿠씨나는 라 쿠치나 아닌가 싶네요? 암튼 라..님은 제 기억에는 82cook에서 영어를 제일 많이 섞어 쓰시는 분으로 또렷이 남아 있으니까요 뭐 전 그래요 ^^;

  • 21. La Cucina
    '04.4.12 9:55 AM - 삭제된댓글

    저는 rainforest님 말씀에 무섭다고 하지 않았거든요? 익명님께서 제가 뭘 실수를 했는지 다 기억해서 무섭다고 한거였어요. 왜냐면 저도 모르게 누군가 제 글을 읽고 저도 기억 조차 못하는 걸 너무 자세히 기억하시니까요.
    국어를 잘못해서 그랬던거였어요. 오해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쓰는게 어찌 영어식 발음 표기라고 하시는지? rainforest님이 보시기엔 롸이스가 본토 발음을 충실하기 위해서 쓴걸로 보이시는군요.
    라이스가 롸이스가 맞습니까? 와이스가 맞는거 아닙니까? 저 영어 제대로 하려면 차라리 영문으로 쓰지 제가 뭣하러 그걸 어렵사리 한글로 쓰겠습니까. 전 그냥 앞에 로로빈님꼐서 말씀 하셨듯이 스파게뤼~ 뭐 이런 정도로 한거인데 참 예민하시네요. 거슬려도 그냥 넘어가세요. 제가 뭐 님께 불편하게 해 드린거 있습니까?
    제가 영어를 많이 섞어서 쓰기보단 제가 하는 음식이 외국 음식이 많아서이겠죠.
    참 별거 가지고 거슬려 하시네요.

  • 22. rainforest
    '04.4.12 12:02 PM

    스파게티를 스파게뤼라고 쓰시는 모든 분들께 왜 저렇게 쓰실까?? 하지는 않습니다.
    왜냐면, 저 분별없이 아무때나 예민한 사람 아니거든요.
    어떤 문맥에서는 스파게뤼라고 적은 위트에 웃음을 터뜨릴 수도 있겠고
    또 어떤 문맥에서는 스파게티라고 할걸 왜 굳이 스파게뤼~ 라고 적을까.. 하고 생각하게 되기도 하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그간 쭉 봐왔던 제 느낌일 뿐입니다.
    네. 그만 하죠. 정말 별것도 아닌것 가지고 거슬려하는것 같기도 하네요.

  • 23. 로로빈
    '04.4.12 4:44 PM

    여러분~ 이제 그만, 끝! 우리 저 위에 있는 맛난 간식 감상하면서 차나 한잔
    마시며 마음을 가라앉힙시다. 이 화창한 봄날, 기분 상해하지들 마시구요....

    지은님이 저 간식 한 쪽 씩만 주시면 다들 기분이 눈 녹듯 풀릴텐데.... 안 그려려나? ^^

  • 24. 지은
    '04.4.13 3:39 AM

    엥~~!!! 슬포요. 저는 리플 많이 달렸기에 음식에 관한 이야기 하시는줄 알았더니만..
    옆에 계시면 간식 만들어서 싹 돌리고.. 향좋은 차도 드리고 하면서 토닥 토닥...
    맘 풉시다~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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