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찹쌀케잌 ( 방앗간 찹쌀가루로 만드는... ) - 로즈가든님께 바쳐요. ^^

[키세스]

방앗간 찹쌀가루로 만드는 찹쌀케익입니다. ^^

1) 찹쌀가루(방앗간에서 소금 넣어서 빻아달라고 하세요.) 500g
    베이킹 파우더 : 8g
    베이킹 소다 : 5g
    흑설탕 : 60g (완두배기를 많이 넣고 싶으면 조금 줄여도 돼요.^^)
    계피가루 : 약간 (옵션입니다. 싫어하시는 분은 빼도 되는데 저는 계피향을 좋아해요.)
    을 손으로 비벼 잘 섞는다.

2)  완두배기 : 100g
     팥배기 : 100g
     호두 (콩알 크기로 다진 것, 오븐 예열할 때 살짝 구워 사용하면 더 고소해요.) : 50g
     밤통조림 (콩알 크기로 다진 것) : 100g
     을 1)에 넣고 대강 섞어(저는 완두배기 200g, 호두 100g 만 넣어요. ^^)

우유 250g을 부어 실리콘 주걱으로 섞는다.

틀에 버터를 바르고 180도 예열된 오븐에 40~50분 굽는다.
식힌 후에 자른다.
냉장고에 보관하고 먹는다.

간단하죠?
연세 드신 어른들도 좋아하시고, 아이들도 좋아해요.
떡... 이라고... ^^;;;
식힌 후에 떼면 좋고, 유산지를 까니까 떼기가 힘들었어요. -_-
찹쌀가루는 불려서 가면 좋지만 제가 아는 방앗간에선 2kg씩 찹쌀가루를 팔아서 애용하죠.
남은 찹쌀가루는 500g단위로 냉동 해뒀다 실온에서 해동 하면 된답니다.
건포도를 넣어 본 적이 있는데 완두배기(통조림 완두 아닙니다. 완두를 설탕에 졸여놓은 거 재료상에 팔아요. ^^)랑 호두를 넣은 게 더 낫더군요.
틀에 바르는 버터 말고는 버터가 안 들어가는게 특징이예요.
이거 맛있어요. ^^

[홍차새댁]

이거 그냥 찜통에 넣어도 되나요?

[아라레]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상상으로 맛을 그려보려 애씁니다.
몇 cm 지름 틀에 구우셨나요?

[키세스]

홍차새댁님 ^^
찜통은 안 될 것 같은데요.
차라리 양면팬에 버터 두르고 얇게 약한 불에서 한다면 모를까? (자신은 없음)

아라레님 ^^
저는 빨리 할 욕심에 26cm 피자팬에 해요.
이지쿡이라서 30분 정도면 끝~
제과점에서 파는 건 더 얇던데...
원래는 제거보다 작은 틀 인것 같아요.

[꾸득꾸득]

음,,,오븐이 없는것이,,,안타까울 뿐이어요...,,,ㅠ,.ㅠ

[프림커피]

키세스님, 제빵에 관한 숨겨진 내공이 ......
근데,이지쿡으로도 제빵이 잘 되나요?

[짜잔]

찹쌀케잌이라...
이거 쫀득쫀득하나요?
빵과 떡 중에 어디에 가깝나요?
만들어보고 싶네요.

[페프]

저두 이렇게 만들어서 먹는데요..차가워지면 더 맛나요..
많이 베부르지도 않고 좋더라구요..
한가지 더한다면 반죽위에 구운 호두를 대충 잘라서 반죽이 안보이게 뿌려줘요..
꼼꼼하게 뿌린후 손으로 살짝 눌러주시면 절때루!!!! 안 떨어지져
비싼 호두가 많이 들어가긴 하지만..
글케 해놓으면 남편이랑 아이랑 잘 먹으니 좋죠머.. *^^*
찹쌀가루 500g정도면 18cm틀로 두개쯤 나올거예요
글구 버터말고 식용유를 바르셔도 되구요..
전 1kg 만들어서, 가위로 8등분해서 색깔있는 일회용접시에 담아
투명봉지로 포장해서 선물도 하고 그러거든요
파이틀에 하면 모양도 예쁘고 아주 괜찬은거 같아요
금새 할수 있으니까 언능언능들 해보세염~~

[키세스]

페프님 ^^
선물용 아이디어 멋지네요.
전 잘라서 쿠키상자에 담아서 선물했었는데 솔직히 모양내기가 쉽지 않았어요.

짜잔님 ^^
아이들은 거짓말 안하죠?
고민도 없이 떡이라고 하더이다.
쫀득쫀득하고 찰져서 정말 맛있어요.
우리라인에 떡집하는 이웃이 있거든요.
가끔 저녁에 팔고 남는 떡도 갖다주고 해서 저도 이거 만들어서 보낸 적이 있거든요.
너무 맛있다고 만드는 법 물어보대요, ^^


프림커피님 ^^
숨져진 내공이요?
며칠 전에 제가 함지식품에 주문한 거 보고 초롱님이 "주문 내역을 보니 제과계의 거성같다." 며 웃으셨는데...
제가 봐도 뭐든지 kg단위로 산 게....... 웃겼어요. ㅋㅋ
내공이 다해서 수련을 좀 받을까 생각중이예요. ^^;;;
이지쿡에 발효빵은 안 구워 봤는데 제가 한 건 대략 성공이었어요.
피칸파이, 찹쌀케잌, 깨찰빵, 쿠키, 파운드 케잌, 이정도 거든요.
물론 단점도 있지만 머리 써서 잘만 이용하면 괜찮아요.
높이조절만 잘하면... 전 85점 줍니다.

꾸득꾸득님 전 이지쿡 추천하고 싶어요.
대량이 안되는 거, 틀의 제한이 있는 거(12구 머핀틀이 안들어가요.), 윗면이 조금 마르는 거 전기요금 좀 나오는 거 뚜껑 여닫는 게 조금 불편한 것 말고는 만족이예요.
가오븐보다 실패할 확률도 적은 것 같아요.
이것도 컨벡션 형이라 굽히는 속도도 빠르고, 씽크대 한조각 안 빼도 되고, 오븐으로 하는 웬만한 요리가 다 되는 것 같아요.
주위에 아로마 사다놓고 고구마랑 생선만 구워먹는 친구는 제가 이거 잘 쓰는 거 보고 놀래요.
잘 활용하는 사람이 별로 없더라구요.
전 원래 생선 구우려고 칠만 몇천원에 산거예요.
그래서 제과제빵에 대해서는 별로 큰 기대를 안해서 만족하는 지도 모르겠지만 하나 사서 이것 저것 해보면 재미있어요. ^^
아님 요즘 열풍이 부는 드롱기 오븐이나...

[로즈가든]

찹쌀케잌 문의 드리고 이제사 들어와 보네요..
아이 학교 도서도우미 하느라구...
자세한 레시피 감사해요..
얼른 해봐야징!!

[깜찌기 펭]

이걸 만들어먹는게 빠를까..
키세스님댁에가서 해달라 땡깡부리는게 빠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