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강금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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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양가
고구마는 감자에 비해 당질과 비타민 C, 섬유질이 많고 칼로리가 높다.
에너지 보급원인 탄수화물이 많고
단백질, 지방, 식이섬유, 칼륨, 칼슘, 인, 철분 회분 등이 골고루 들어 있으며
찌거나 구울 때 영양분이 상승된다.
껍질에 칼슘이 많이 들어 있어 상태가 좋은 것은 깨끗이 씻어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그 외 비타민 A, B1, E도 많다.

2. 효능
* 항암 효과 : 고구마에는 발암물질의 하나인 벤츠피린을 무독화시키는 성분이 있어 항암작용을 한다.
  이 물질은 열에 약하므로 고구마 생즙을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또 고구마 농축액을 꾸준히 바른 결과 피부암을 고쳤다는 보고도 있다.

* 변비 해소 : 고구마는 무와 함께 식이섬유의 가장 좋은 공급원이다.
  장내 고형물을 증가시키고 세균의 영양원으로 쓰여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서 변통을 촉진하며
  변이 대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줄여주기 때문에 대장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 항산화 작용 : 노화를 방지하는 비타민E가 함유되어 피부나 혈관을 젊게 유지하고 성인병을 예방한다.

* 출혈 방지 효과 : 고구마에 함유된 칼슘은 뼈나 이를 형성하는 중요한 성분이며
  몸에 흡수되기 쉬운 성질이 있기 때문에 상처를 입었을 때 혈액을 굳게 하여 출혈을 방지하고
  근육과 신경의 흥분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 그 외에도 고지방 저식물성 섬유식이 유발하는 성인병을 예방하며
  혈중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정상화시킨다.
  식후 급격한 혈당치 변동을 완화시켜 인술린의 분비를 줄여주고
  장내 유용한 세균을 증가시키며 비만, 대장암, 대장게실증의 예방, 변비 개선 등의 효능이 있다.

3. 저장
고구마는 온도 변화에 민감하다.
추위에 약하므로 저장할 때는 표면을 잘 말리고 상온에서 보관한다.
적정 온도는 10~15도가 제일 좋고 일반 가정집에서는 베란다나 다용도실에 저장하면 된다.
8도씨 이하가 되면 냉해를 입고 부패가 시작된다.
15도씨 이상이 되면 싹이 나오고, 일단 부패가 시작되었다면 빨리 먹는 방법 외에는 도리가 없다.

4. 식용법
제철은 9-11월이지만 어느 정도 수분이 증발한 1-3월경의 것이 가장 맛이 좋다.
껍질 색이 좋고 손상이나 요철이 없으며 수염뿌리나 오목한 부분이 적은 것이 우량품.
표피 일부가 검은 것은 좋지 않으니 요리할 때 제거할 것. 너무 가는 것은 식미가 나쁘다.
탄닌이 많아 공기에 닿으면 변색되므로 껍질을 두껍게 벗기고 찬물에 담근다.
삶을 때 레몬즙이나 명반을 넣으면 색이 좋아진다.
돌에 구운 고구마의 단맛은 서서히 가열되어 아밀라제라는 전분 분해효소가 전분을 포도당으로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전자레인지에 급격히 가열하면 충분한 단맛이 생기지 않는다.

# 고구마수프 만들기
칼륨이 부족하면 세포기능이 나빠지고 고혈압의 원인이 된다.
야채에 많은 칼륨은 우리가 나트륨을 많이 섭취할 때 많이 소모되거나 삶을 때 90%가 물에 녹아 버린다.
고구마수프는 칼륨 최량의 보급원이며, 조리시 칼륨을 잃지 않고 섭취할 수 있는 훌륭한 음식이다.
조리법은 고구마를 8mm 두께로 썰어 당근, 피망, 양파, 브로컬리 등을 넣고 10분 정도 삶은 다음 간장으로 간을 맞추면 된다.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피로해지기 쉬운 사람이나 고혈압, 동맥경화가 걱정되는 사람에게 좋은 음식이다.
또한 삶은 즙 속에 비타민B 복합체인 판토텐산이 있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나트륨 배설을 촉진시켜 혈압상승을 방지한다.

# 고구마설기 만들기
쌀가루 1kg, 밤고구마 200g, 설탕 ½컵, 소금  
1. 멥쌀가루 만들기
2. 쌀가루에 물 내리기
3. 고구마는 깨끗이 손질해 깍뚝썰기하여 쌀가루와 섞어 시루에 찐다.
   수분이 많은 고구마는 설탕을 약간 뿌려 수분을 약간 빼는 것이 좋다.
4. 시루에 안치기
5. 시루번 붙이기
6. 김 올려 찌기

TIP
* 멥쌀가루 만들기 : 쌀을 깨끗이 씻어 물에 푹 불린다.(여름에는 6시간, 겨울에는 12시간 정도)
   불린 쌀은 물기를 빼고 쌀 800g에 소금 8g을 넣고 빻으면 쌀가루 1kg 정도가 나온다.
* 물 내리기 : 쌀가루 1kg일 때 설탕물(물 80cc＋설탕 100g)을 넣고 골고루 비벼 고운체에 내린다.
* 떡가루 안치기 : 시루에 한지를 깐 후 쌀가루는 눌리지 않도록 솔솔 뿌린다.
* 시루번 붙이기 : 시루에 물을 적당히 붓고 김이 새지 않도록 시루번을 붙인다.
  시루번은 밀가루를 반죽해 가늘게 만들어 시루와 솥 사이를 돌려가면서 밀착시켜 바른다.
* 떡 찌기 : 시루에 안쳐 김이 오르면 보자기를 덮고 20분 찌고 10분 뜸을 들인다.
* 김혜경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1-17 21:31)

[강금희]

토크방에 있어얄 텐데 그림이 업로드되지 않아서 이리로 왔어요.
생신 축하드립니다.

[아침편지]

앗~! 뜨거
식혀서 먹어야징...

[로로빈]

으와, 이건 또 웬 테크닉이래요?
가마솥에 김이 모락모락~~~

[나르빅]

크핫..... 넘 웃겨요. 근데 넘 맛있어보여요!!!!!!!!! 하나만 살짝 집어들었으면.....

[아짱]

가마솥에 고구마라....
얼매나 맛있을고....

[솜사탕]

요즘 갑자기 떡에 대한 정보가 쏟아져서.. 솜사탕 무지 신납니다. ^^
이제.. 만들어 보는것만 남았어요. 요즘 소금양에 대해서 쫌 헷갈리고 있었는데,
자세한 팁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