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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짜장떡볶이~

| 조회수 : 3,324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3-12-23 22:00:46

오늘 울신랑은 지방으로 문상을 갔답니다. 하여, 간만에 아이들과 분식으로
저녁을 해결하기로 했지요.

며칠전부터 아이들이 떡볶이 노래를 부르길래, 오늘은 짜장떡볶이를 만들어 주었답니다.
맛있어 보이나요? 춘장과 고추장이 적당히 어우러진것이 조금은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고추장떡볶이랑 비슷하구요, 재료만 조금 색다른 것으로 넣어보았습니다.

* 재료

떡볶이떡 500g, 오뎅 100g, 프랑크쏘세지 100g, 양파(중) 1개, 짜장가루(오뚜기 짜장분말) 50g,
고추장 1큰술, 설탕 2큰술, 소금 약간, 통깨 약간, 물 4~5컵

* 전 이렇게 만들었어요.

1. 프랑크쏘세지는 어슷어슷썰어서 오뎅과 함께 뜨거운물에 살짝 데쳐서 채에 받쳐둡니다.
2. 양파는 길쭉한 모양으로 썰고, 짜장가루와 고추장은 물한컵에 잘 풀어 놓습니다.
3. 팬에 기름(식용유)을 약간만 두르고 오뎅, 햄, 양파를 볶다가 물 3컵을 넣고 국물을
   팔팔 끓여줍니다.
4. 재료들이 어느정도 익어가면 떡볶이떡과 물에 풀어놓은 짜장가루+고추장을 넣고 잘 저어주면서
   끓여줍니다. 거의 완성 되어갈때쯤 설탕을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마무리합니다.
5. 그릇에 담고 통깨를 약간만 뿌려줍니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랑화
    '03.12.23 10:15 PM

    으아~ 맛있겠땅...
    여고시절 학교 앞 상가 지하에 있던
    할머니네 짜장 떡볶이가 생각나네요....
    진짜 맛있었는데~~~
    지금은 그 상가지역이 재개발되는 바람에
    어디론가 옮겨 가셨다고 하네요~
    그리워라~ 그맛....ㅡ.ㅜ

  • 2. 다링다링
    '03.12.23 10:54 PM

    혹시요 춘장으로도 되나요? 집에 사놓은 춘장이 있어서요.. 짜장해먹는다고 사놨는데 아직 개시도 못했거든요.. -.-;;; 춘장으로 하는 방법 아시는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 3. 김새봄
    '03.12.23 10:59 PM

    춘장으로 하셔도 되요.
    복사꽃님 방법에 짜장가루 대신 춘장을 넣으시면 되요.
    춘장 들어간거엔 설탕 꼭 넣으세요.그래야 춘장의 특유 냄새 제거 됩니다.

  • 4. 김혜경
    '03.12.23 11:04 PM

    마복림 할머니네 신당동 떡볶이에도 춘장이 들어간다면서요??

  • 5. 복사꽃
    '03.12.23 11:04 PM

    앗, 새봄님도 짜장떡볶이 자주해서 드시나봐요?
    예전에는 저도 춘장으로 했었는데요, 요즘은 분말로 나오니 좋더라구요.

  • 6. 치즈
    '03.12.24 1:01 AM

    또 배우고 갑니다.
    짜장 가루가 있군요... 카레가루처럼 쓰면 되나봐요?
    복사꽃님 감사해요. 시도 해 볼일 만 자꾸 늘어서 바쁩니다요.^^

  • 7. 솜사탕
    '03.12.24 1:45 AM

    제가 짜장만들때마다 마지막을 장식하는 메뉴에요. 첨엔 짜장면, 짜장밥.. 그리곤 짜장떡볶이. ㅋㅋㅋ 짜장 해먹으려고 맘먹은지 오래되었는데.. 반갑네요.

  • 8. 복사꽃
    '03.12.24 7:04 AM

    치즈님, 로미간식으로 그만이겠죠?
    솜사탕님, 짜장 해먹으려고 맘먹은지 오래되었다구요?
    맘만 먹지 말고, 짜장떡볶이해서 드셔보세요. 맛있습니다.
    고등학교다닐때 먹어봤던 학교앞 분식집의 짜장떡볶이가 생각이 나서 해봤는데...
    담에는 쫄면도 넣고해서 그때의 그맛을 느껴볼 참입니다.

  • 9. 치즈
    '03.12.24 8:16 AM

    오~!!!
    쫄면까지요?
    감사해요.

  • 10. 김새봄
    '03.12.24 8:21 AM

    제가 나름대로 분석해본 끝에 내린 결론은..
    신당동 떡볶기는 춘장+고추가루 인데 고추가루가 너무 고운지 다대기를 만들어 놓으면
    빛깔 검게 변한 고추장 처럼 보이구요..
    보통 초등학교 앞에서 하는 짜장떡볶기는 춘장만 넣습니다.
    (적어도 울딸 학교앞 2집은 그렇게 합니다)
    엄마가 해주는거에 비하면 황당할 정도로다 춘장 물엿 다시다 정도 들어갑니다.

  • 11. 복사꽃
    '03.12.24 9:31 AM

    새봄님, 자세히도 분석을 하셨네요. ㅋㅋㅋ
    맞아요, 학교앞 분식집에서 파는 짜장떡볶이는 춘장만 넣어서
    한것 같았어요.
    저도, 이번에 까르푸에 갔다가 수많은(회사별로 많이 나왔음) 종류의 춘장을
    집었다 놨다 하다가 그냥, 간편한 분말로 선택을 했답니다.
    너무나 간편한것이....다양한 재료를 넣어서 자주 해먹을 것 같습니다.

  • 12. 솜사탕
    '03.12.24 4:27 PM

    복사꽃님~~~ 저 쫄면 좋아하는데.. 여기서 구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암튼.. 82쿡은 정말 다 좋은데.. 가끔.. 이게 문제에요.. 저에게 잊고 지내던 너무나 많은것들을 떠올리게 만드는거요. ㅋㅋㅋ 맞아요.. 짜장 넣은 쫄면.. 맛있죠... 떡볶이에 들어간 쫄면도 맛있구.. 흑흑흑..

    복사꽃님.. 제가 좋아서 맘만 먹구 안하는것이 아니랍니다. ㅠ.ㅠ 정말 스트레스 받을 만큼 해 먹고 싶은것이 많은데 못하는 거에요. 짜장에 들어갈 고기가 없어요. 사러 갈 시간이 없다는 얘기죠. 아~흐... 정말.. 먹구싶어요. ㅠ.ㅠ

    참참참. 복사꽃님께 저의 깍두기 업데이트!
    맛있게 잘 익어서 갈비탕이랑 몇끼 자~알 먹었습니다. 그리곤.. 깜박 잊구 냉장고에 넣지 않고 하루 반을 경과했더니.. 아주 잘 시어졌더군요. ^^;; 시어진 깍두기로 만들 음식에 벌써 가슴이 설레이고 있어요. 액젓으로 절이면 안물러터지는 건가요? 확실히.. 아삭거리는거 같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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