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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더덕 오천원어치로...

| 조회수 : 2,466 | 추천수 : 3
작성일 : 2003-12-25 14:44:08
크리스마스 연휴 잘 보내고 계시죠?

어제 전철에서 내리니 역구내에서 할머니 한 분이 더덕을 팔고 계셨어요.
더덕요리를 늘 해보고 싶었는데
싸게 많이 주시길래  그야말로 더덕요리 원없이 했답니다.

1.치즈님의 더덕무침
(전 간장을 조금 넣었고, 윤기가 없어 물엿도 넣었는데 치즈님처럼 윤기는 나지 않았어요.
그래도 밥반찬으로 너무 맛있네요.)

2.쟈스민님의 더덕튀김
(하얗게 튀겨진 빛깔이 너무 고급스러워요.
  달달하니 초간장에 찍어 먹으니 맛도 그만이예요.)

3.더덕구이
  (더덕을 반갈라 치즈님 양념으로 재어두었어요.)

껍질까서 도마에 비닐깔고 다시 비닐덮어(물론 여기서 배운 방법) 방망이로 두드리느라
준비과정에 손이 조금 많이 갔지만 해놓고 나니 뿌듯하네요.
뿌리음식(연근,우엉...)이 여자에게 참 좋다고 하니 많이 먹어야할 것 같아요.

또한가지...
콘샐러드하고 남은 캔옥수수로
회 먹을때 나오는 철판에 구운 옥수수를 해봤어요.
먼저 그라탕 그릇에 옥수수 담아 렌지에서 2분 구워주고
다시 마요네즈(빼도 될 듯) 조금 얹고 피자치즈 얹어 다시 구웠어요.


쟈스민님!!
사골 끓이는 법 검색도 해보지 않고 질문한 사람 바로 저랍니다.
그때 얼굴이 얼마나 화끈거렸다구요.
앞으론 검색 잘 해보고 질문할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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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치즈
    '03.12.25 2:50 PM

    noodle님...고수의 서광이 보입니다요.
    더덕구이 사진이 있는데 안올렸지요...
    더덕무침 할때 집집마다 고추장 간이 다르니 몇숟갈 넣냐고 물어서 나를 곤경에 빠지지않게
    해달라고 했지요...

    그런데도 식구들 입맛에 맞게 하셨다면 바로 고수의 길로 접어드시는 겁니다.
    게다가
    궁중이란 말땜에 시도도 해 볼 생각안한 더덕튀김까지 하셨다니....
    저도 고무받아 튀겨 볼랍니다.고급스러울 거 같아요.

  • 2. 김혜경
    '03.12.25 3:25 PM

    까놓은 거 사셨어요? 에구 전 까기 싫어서 잘 안해먹는데...

  • 3. noodle
    '03.12.25 3:43 PM

    할머니께서 까놓은 것도 파셨는데
    양이 적어 보여 내가 조금 힘쓰면 되겠지 싶어
    일일이 껍질 다 까서 했는데,
    껍질까면서 얼마나 후회했다구요. 껍질 벗긴걸 살 걸 하면서...

    치즈님 고맙습니다. 고수의 서광이 보인다니...
    더덕튀김 정말 요즘말로 강추입니다.
    너무 쉽고 고급스러워요.

  • 4. 솜사탕
    '03.12.26 12:50 AM

    noodle 님.. 맘이 참 고우신것 같아요.
    저도 더덕 참 좋아하는데... 몇해전 부모님 다녀가셨을때.. 싸온 비장의 음식중 하나였지요. 아껴서 아껴서 먹었었는데.....

  • 5. 빈수레
    '03.12.26 12:58 AM

    껍질 안 벗긴 거 사면, 흙에 묻어두고 먹으면 된다고 해서 샀다가.....

    흙을 못 구해서 말라 비틀어(검정 봉지 속에다가 그래도 물기가 있게 해 줬더니 싹도 나고 그랬지만)져서 먹지 못하고 버렸던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그 뒤로는 돈 쬐금 아낄려다 몽창 버리지 말자...란 생각으로 그냥 깐 거 삽니다. 쩝.

  • 6. jasmine
    '03.12.26 8:30 AM

    그래서, 사골은 성공하셨나요?.....^^

  • 7. noodle
    '03.12.26 9:08 AM

    아이디가 사랑스러운 솜사탕님,그곳에선 더덕도 많이 귀하죠?

    빈수레님,맞아요 몇 푼 아끼려다 더 낭비하는 경우가 왕왕 있어요.

    자스민님,물론 사골 성공했답니다.팩에 담아 냉동실 가득가득...
    우리모두 검색을 생활화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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