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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크리스마스선물(별미경단이요~)

| 조회수 : 3,257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3-12-16 22:09:01
낼은 전에 다니던 회사에 잠시 볼일이 있어 가야하는데요.. 실험실 후배도 새로 왔고 또 전에 계시던 분들께 크리스마스도 다가 오고 해서 별미경단을 만들어 가져다 드릴려고 요렇게 포장해봤어요.. 찰떡이라 낼까지는 안 굳을것 같아서요.. 지금 시부모님께서 망년회 가셨다가 집에 오셔서 주무시고 가신다고 해서 차렷자세로 대기중~이거든요.. 잠시나마 짬을 내서...ㅋㅋㅋ
경단만드실때 전 찹쌀을 쪄서 절구로 콩콩 빻은다음에 미리 호두, 잣, 대추등을 설탕에 조린것을 속으로 넣어 찐찹쌀로 싸서 고물을 묻힌거에요.. 흑임자, 흰깨, 거피팥, 녹두고물에다.. 나머지는 카스테라에 녹차가루, 백련초가루, 치즈가루로 색을 낸거에요.. 손은 좀 많이 가지만 해 놓고 나니 뿌듯해요~~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영희
    '03.12.16 10:14 PM

    와우! 너무 예뻐요. 먹기 아까울것같아요. 선물 도 좋지만 포트럭 메뉴 로 좋을것 같아요.

  • 2. 치즈
    '03.12.16 10:19 PM

    너무 멋집니다.
    떡에 도전을 해? 말어? 하고있었는데 도전 할랍니다.
    치즈가루 뭍힌게 어떤거여요?노란색인가요? 어찌 가루로 내는지요
    분홍색이 백련초가루인가봐요
    아휴 옆집 살아서 당장 달려갔으면 좋겠네요...

  • 3. 경빈마마
    '03.12.16 10:20 PM

    포장이 끝내 줍니다.
    멋져요. 기분이 좋아지네요...

  • 4. cargopants
    '03.12.16 10:25 PM

    저걸 직접 하셨다고요?...
    ...또 한 번 절망 합니다..
    휴~우...우리 아이들이 불쌍타!!@#$

  • 5. 부얌~
    '03.12.16 10:30 PM

    약간 주황색빛이 도는것이 치즈가루에요.. 치즈가루 구입했는데요...(머쓱~)
    감히 제가 어떻게 치즈(님??)을 가루내겠어요.. ㅋㅋㅋ~(넘 유치했나??)

  • 6. 치즈
    '03.12.16 10:33 PM

    이미 가루 됬어요. 아니 녹아버렸습니다.

    과자만들때 쓰는 그 황치즈가루를 쓰신겁니까?
    그냥 바로 뭍힌거에요? 먹을 만 합니까...

  • 7. 빈수레
    '03.12.16 10:35 PM

    아, 그러니깐....

    1. 찹쌀가루를 익반죽해서 끓는 물에 퐁당~이 아니라~!! 불린 찹쌀을 쪄서 그걸 절구로 찧어서 빚어서 만든다~~라는 말씀이지요??

    2. 가루녹차랑 제과용 치즈가루 그런 것들을 그냥 그대로 고명으로 사용하셨다는 말씀이지요??

    3. 근데 저 떡 담은 케이스는 어디서 사셨어요? 제빵재료 파는 곳에는 저렇게 칸칸 나뉜 것은 못 봤는데....

  • 8. 훈이민이
    '03.12.16 10:39 PM

    대단하십니다

  • 9. 치즈
    '03.12.16 10:43 PM

    카스테라 가루에 섞으셨다는 말씀같아요.
    그리고
    절구가 없는데...
    절구 안사고 어찌 해 보는 방법 없을 까요?

  • 10. 빈수레
    '03.12.16 10:45 PM

    절구공이는 슈퍼에서 팔거든요.
    절구공이만 있으면 됩니다.

    아무거나 단단한 그릇(저는 쌀 씻는 스텐레스 양재기에 합니다)에 담고, 두 발로 꽉 껴앉고 하면 됩니다, ㅎㅎㅎ

  • 11. xingxing
    '03.12.16 10:52 PM

    우와~ 덕분에 눈이 호강하네요..
    분홍색이 잘 못 보던 거라 더 예뻐요...
    빈수레님, 케이스는 초코렛 포장용 박스라고
    나온 것들이 저런 식으로 나뉘어 있던 것 같은데요~

  • 12. 빈수레
    '03.12.16 10:54 PM

    아하~, 네, 감사합니다(그런데 어쩐지 그거 구하려면 서울서 헤매야 할 듯..^^;;;)

  • 13. 솜사탕
    '03.12.16 11:01 PM

    정...말.... 근사해요~~~
    일단... 먹구도 싶고... 만들어 보고두 싶구... 나두 저렇게 멋지게 만들어서 선물
    해 볼수 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두 들구... 나두 저런 선물 받아보구 싶구...

    아....부얌님... 정말 멋져요..... 저런 스타일의 색색의 찰떡은.. 대학입학시험 볼때 이후로.. 처음 보네요... 아... 삭막한 내 삶이여... -.-;;

  • 14. 김혜경
    '03.12.16 11:02 PM

    우와...예술 이닷!!

  • 15. 고참하얀이
    '03.12.16 11:33 PM

    빈수레님, 초콜렛 포장 박스 인터넷으로 사실려면...

    http://cjmall.com/shop/bread/shop_basic.jsp?detail_ctg_id=103638&ctg_id=10362...

    여기 들어가 보시면 있답니다. (저도 힘들게 찾았답니다. *^^*)
    3-4페이지에 주로 있어요.

  • 16. 강금희
    '03.12.16 11:41 PM

    찐찹쌀을 절구에 찧을려고 애쓰지 마시구요,
    스크류 방식의 녹즙기를 이용하면 쉬워요.
    녹즙 나오는 구멍의 노즐을 빼버리고 찐찰밥을 한번만 통과시키면 그대로 찰떡이 돼요.
    모양 만들어서 콩고물 묻히면 그게 바로 인절미죠.
    이렇게 만드는 인절미는 씹히는 맛이 기가 막혀
    떡집에서 가루로 만드는 인절미에 비하겠어요?
    찰밥 찔 때 설탕물 조금만 뿌려 주면 오랫동안 굳지 않아요.

  • 17. 솜사탕
    '03.12.17 12:21 AM

    강금희님.. 좋은 정보네요. 찰밥 찔 때 설탕물 조금 뿌려줄것... 기억하겠습니다. *^^*
    참.. 전 녹즙기 없어서 결국 절구에 찧어야 할것 같네요. 그래도 좋은 정보.. 나중에 수중에 넣으면.. 그렇게 만들어 봐야겠어요. 감사해요~

  • 18. 퍼플팝스
    '03.12.17 12:55 AM

    전 직접 만들생각은 전혀 안하고 침만 흘리고 갑니당. 정말 대단하셔용. 어떻게 저걸 만드실 생각부터...^^

  • 19. 깜찌기 펭
    '03.12.17 7:23 AM

    솜씨가 참 좋으세요..
    어찌 저리 이쁘게도..

  • 20. 이슬새댁
    '03.12.17 8:27 AM

    구정 설에..도전해볼까 합니다...
    과연 할수 있으련지..
    저번 추석에 부꾸미 한다고 동네마다 떠들어놓고 계피팥도 다 쪄놓었었는데..
    어찌...추석전날 저녁부터..급체를 하여...못만들었답니다...ㅎㅎ--;
    넘 이쁘네요^^

  • 21. sook!
    '03.12.17 9:42 AM

    이런 작품을 집에서 만드시는 분이 계시다니.....
    전 그저 바라보기만 하렵니다....만
    그래도 혹시......^^ 호두,잣, 대추 설탕에 졸이는 법 좀 알려주세요

  • 22. 띠띠
    '03.12.17 10:08 AM

    슬퍼요. 넘 예쁘고 맛있을거 같은 걸 눈으로만 봐야 하니..쩝~
    그런데요..슈퍼에서 파는 찹쌀 가루로도 가능할까요? 그리고 위에 쓰인 가루들은 다
    어떻게 구입하신 거예요? 궁금 궁금..알려주세요~~^^

  • 23. 늘봄
    '03.12.17 10:36 AM

    와~~환상입니다. 해보고 싶당..근데 솜씨가 없어서리... 참, 마치 모지떡 만드는 것처럼 하신거죠? 찹쌀 쪄서 절구로 찧으셨단 말씀이 그런 듯하군요. 얼마전에 인절미를 만드는데 찹쌀가루를 쪄서 절구에 넣고 다리로 꽉 잡고 절구공이에 소금물 몯혀가며 쿵쿵 찧었는데 어찌나 힘이 드는지==3 어후. 지금도 힘드네. 하여간요 그런데 왜 금새 굳었을까요?

  • 24. 최은진
    '03.12.17 11:46 AM

    http://www.ezbaking.com 여기가 좀 다양하게 있네요....

  • 25. 미씨
    '03.12.17 11:54 AM

    야,,너 멋쪄요...(색,포장)
    직접 만들어 그렇게 선물하면 다들 감동받겠네요..
    울 신랑 제가 그렇게 하면 기절한텐데,,,ㅋㅋㅋ

  • 26. 으니
    '03.12.17 1:28 PM

    허걱~한 마디로 아트!!입니다.
    다들 감동의 도가니탕을 끓이시겠군여. ㅠ.ㅠ.
    고생한 보람이 있으시겠습니다.

  • 27. 부얌~
    '03.12.17 2:33 PM

    많이들 질문 주셨네요.우선 카스테라에 가루섞기는요 카스테라를 고운 체에 한번 거르세요.. 그럼 가루상태로 되는데 이것을 등분하여 백련초가루를 섞어 다시 체에 내려야 고르게 색이 펴집니다..다른 가루도 마찬가지구요..또 치즈님 절구가 없으셔도 가능해요.. 그럼 홍두깨는 있으신가요?? 그냥 보통집에서 쓰시는 볼에 약간의 기름을 발라 붙지 않도록 하신후 찐찰떡을 넣으시고 홍두깨를 세워서 찧으세요.. 그리고 달라붙기때문에 간혹 소금물을 묻혀주면서 쪄주면 되구요.. 너무 많이 묻히면 질게 되닌깐 주의하세요..참 그런 가루들은 경동시장가면 쉽게 구할수 있습니다..또, 속에 넣는 재료는 좋아하는 취향대로 넣으시면 되요.. 거피팥고물에다 꿀과 대추, 호두, 잣같은것을 넣어주어도 되구요.. 전 그냥 끈기를 주기위해 호두, 잣, 대추에다 설탕을 넣어 조리다가 나중에 물엿을 넣어 적당량씩 뭉쳐주었어요..
    참~ 최은진님 위에 포장재료는 초코렛을 포장하는 재료들이구요.. 방산시장에 가면 포장재료및 제과관련재료들을 많이 팝답니다...딤섬찜기요~... 북창동보다 방산시장이 훨 싼것 같은데요...한번가시면 가격비교해보세요.. 답이 어느정도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 28. 스머프
    '04.1.4 11:04 PM

    우와..멋찌다.. 나두 먹고싶다..으흐흐 손은 무지갔겠군..부얌님.. 담에는 포장할때 부르셔요..달려가서 이쁘게 해드릴께요..저것도 이쁘지만..ㅎㅎㅎㅎ

  • 29. *난이
    '04.1.28 10:25 AM

    꺄~ >.<
    너무너무 예뻐요. 정말 제가 만들고 싶었던 경단이에요..@.@
    낼모레가 울 아버님 생신이신데, 꼭꼭 만들어 드리고 싶어요..
    근데..제가 요리에 문외한이라서요. 여쭤보고 싶은게 있어요~!
    경단은 하루전에 미리 만들어 놓으면 굳어서 맛이 없을까요??
    선물로 만들어 드리고 싶은데...만들어 놓으면 딱딱하게 굳어져서 보기에만 좋은떡이 될까봐
    걱정스러워서요..예쁜 요리선배님들의 충고 듣고 싶어요..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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