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멸치젖.
김장 준비들 하신다고 그런가 유난히 젖갈 사러 나온 분 들이 많더군요.
이 쪽 지역에서는 멸치젖이 유명하더라구요.
집에서도 멸치로 담기도 하던데...
맛이 좀 강하지요.
어느 철엔가는 멸치젖 삭은거 달이는 냄새가 아파트에서 진동을 할 때도 있지요.
이젠 그 냄새 맡아도 아~! 젖갈 달이는구나 맛있겠네 ...누구 집 젖갈이지,...? 하니 살림하는 이곳
여자 다 된거같아요.
위의 사진은 큰 통에 멸치젖이 가득 담겨 있고 그 안에 바구니가 담겨있지요. 바구니로 고이는 젖국만
퍼서 팔더라구요.
저도 손가락으로 찍어 맛보고 겨우 한바가지만 사와봤어요. 김장을 안하니까요...
아래의 사진은 멸치가 담겨있는채로 팔고 있던데 어찌 먹는 방법도 모르고 해서 구경만 하다가
왔네요.
그 곳에 다시마도 유명하거든요. 다시마도 한 줄 사고 멸치젖 조그만 병 하나 사고...
에고...오나 가나 먹거리 장을 보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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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톱밥
'03.11.23 10:55 PM여름엔 아주 미어터지고 그 외의 계절에도 꾸준히 젖갈 사러 오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다시마 미역... 침 쥘쥘.. 부드러운 다시마랑 미역에 쌈 싸 먹고 싶어요..2. 푸우
'03.11.23 11:46 PM대변..
저두 많이 가봤어요,,
엄마, 아빠 따라,,
저흰 주로 회를 먹으러 갔었죠,,3. 젓갈입니다
'03.11.24 12:10 AM'젖갈' 아니고 '젓갈' 입니다
4. 꾸득꾸득
'03.11.24 12:12 AM음,,저 멸치젖갈,,,김장하고나면 엄마가 다져서 마늘 고춧가루 푸고추송송썰어, 참기름도 한방울 넣어 다시마랑 주셨죠. 그냥 그것만 먹어도 맛있구요. 쌈에 넣어먹으면 아, 침고인다. 이제 그냥 자러가야지,,@,.@
그리고 모레 대구 꼭 오셔요. 차편 쪽지로 보냈습니다.
정말 치즈님이 궁금하다니까요.5. 솜사탕
'03.11.24 1:15 AM푸우님.. 사진 로딩하느라 먼저 댓글부터 읽게 되었는데...
저 깜짝 놀랐어요.. ^^;; 그렇게 원색적인(?) 표현을 댓글에 쓰시다니.. 하구요.. ^^;;
그런데, 그 다음 글이.. "*가*봤어요" ??? "봤어요" 가 아니구???
하하하... 지명 이름이였네요.. 하하하.. ^^;;6. 치즈
'03.11.24 8:45 AM젓갈이랍니다........젖갈이 아니고요.이래저래배우기만하네요.
7. 경빈마마
'03.11.24 9:47 AM음~청량고추 쫑종쫑...
대파 쏭쏭쏭...
통깨 샤샤샥...
마늘 채썰어 착착착...
붉은 고추도 살짝 쫑종쫑...
붉은 고추가루 휙~...
멸치 착착착 다져
버물 버물.....
흰 밤에 물 미역 또는 다시마 톡 싸 먹으면 ~~~~~~~~~~~~~~그 다음은....치즈님이,,,,8. 치즈
'03.11.24 9:54 AM쓰러집니다.ㅋㅋㅋ
9. 훈이민이
'03.11.24 10:20 AM박자가 척척 맞네요.
재미있어요.10. khan
'03.11.24 3:38 PM경상도 사람은 모든 쌈에 이멸치 젓갈이 들어야 쌈을 싸 먹은듯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