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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82cook으로 저녁 해결하다! - 부제 : 내숭과 실체.

| 조회수 : 2,827 | 추천수 : 26
작성일 : 2003-11-24 14:01:33
집에 갑자기 손님이 들어닥쳤습니다.  배는 고프고, 뭘 준비할 시간은 없구..
제일 만만한 연어는 어제 먹었구..
가지고 있는건 어제 한 푸대(?) 장만한 풀들..

푸하하..  써니맘께서 퍼다놓은 레시피중 쟁반국수 양념을 한번 따라해 봤어요.
나름대로 이번에는 꼭 하라는대로 해보자 라고 생각했는데..
결국은 역시 제식대로 조금씩 고칠수 밖에 없었습니다.

마침 메밀국수도 떨어졌구..  질이 안좋은 마른 칼국수..  그냥 부서져 버리네요.

만만한 친구지만.. 딴에 손님이라고 하라는 대로 멋을 부려봤네요.
하지만 놓고 먹으려 하니..  으~~  먹는 사람도 스트레스를 받더군요.
그래서.. 푸히히.. 부셔버렸습니다.  제 식대로요.  *^^*

어느것이 더 먹음직스럽나요?  (엥! 둘다 아니라구요??  -.-;;)

그래도 소스는 맛있네요.
정말 예전에 시켜다 먹던 쟁반국수 생각이 났어요...  겨자향 톡 쏘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써니맘
    '03.11.24 6:37 PM

    오마나, 벌써 하셨습니까... 사실 그 쟁반국수가 갑작스런 손님치레에 그만이지요...
    (우리동네에서 버얼써 한바퀴돌아 전 써먹을수가 없어요ㅠㅠㅠ)
    음, 그치만, 쟁반국수의 생명은 국수, 그것도 메밀국수이거만,
    어찌하여 소면도 아닌, 마른, 부서진 칼국수가 등장을 하는것인가요....
    처음에 전 사진보고 무엇인가, 그리고 제 ID보고야 그것이 쟁반국수인줄 알았네요.. ㅎㅎㅎㅎ
    하긴 소스가 맛있으니까, 맛은 보장되지요.
    아, 그리고 칭쉬 사셨습니까? 알라딘USA주소 정정해주셨는데...
    전 언니가 사는 LA로 다음주에 갈일이 있어, 일단 책주문하고, LA 알라딘서점에서 pick-up하기로 했답니다(shipping & handling이 공짜라서요 ㅎㅎ)
    전 음식사진올릴줄 모르니까, 맛있는 음식 많이 하시고, 많이 사진 올려주세요..

  • 2. 솜사탕
    '03.11.25 12:52 AM

    네.. 메밀국수가 필요한건 알지만... 어떻게 해요? 똑 떨어져 버린걸요. ^^
    예전엔 그 마른 칼국수가 괜찮았는데.. 이번엔 같은 제품인데도 정말 다 부서져 버리네요.
    그래도.. 님께서 추천해 주신 소스가 너무 맛있어서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어요.
    뭐.. 샐러드에다 뿌려먹자는 말도 나왔는걸요.. 한국식 매운 샐러드 소스.. ^^;;

    칭쉬는 아직 안샀구요.. 내년에 한국에 돌아갈것 같아서 돌아가게 되면 사려고요.
    여기에 있는 동안은 아마 여기 음식들도 많이 해 봐야 할것 같아서요.

    ㅋㅋㅋ... 제목에 쟁반국수라 했으면 큰일날뻔 했네요.. 그래서 쟁반국수 양념을 따라해봤다고 했다니까요. ^^

  • 3. 경빈마마
    '03.11.25 4:09 PM

    그대의 정성에
    그냥 다 감사 할 것 같소이다.

  • 4. 솜사탕
    '03.11.26 4:27 AM

    ^^ 흐흐흐...
    그죠 경빈마마님...
    타지에서 이런 소스맛을 뵈여주는것이 어디에요? ^^;;
    밖에서는 절대 구경조차 할수 없는 맛인걸요..

    히히히.. 고마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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