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댁 갔다가 유자를 얻어왔거든요,,
사실은 .... 얻었다는 표현보다는 훔쳐왔다는 표현이 맞을듯,,
추석 이후로 처음 본 시어머님,,
아들은 얼굴이 갈수록 반쪽인데,,
며느리는 얼굴이 달덩이 같다고
...
그러시거나 말거나,,
해주시는 밥 너무나도 잘먹고 왔어요,,
저두 사인회에 무척이나 가고 싶었는데,,
그래서 ,, 이번주 번개에는 달덩이 같은 제 얼굴을 비추어 보겠습니다,,ㅋㅋㅋ
몇몇분들은 아실테지만,,,
실은 유자차 다 만든것을 얻어올 속셈으로
어머님께 유자차 만드는법을 물어보았지요,,
물론 아이 데리고 밥해먹기도 너무 힘들다는 베이스를 깔고..
사실, 이러면 어머님이 그럼 내가 담아줄께 ,,, 이러실 줄 알았습니다,,
근데,, 유자를 씻어서,,,,~~~~~~ 그렇게 담으면 된다..
그래서 한번 더,,
담궈 달라는 직접적인 말빼곤 갖은 방법을 다 동원했건만,,
직접 해보고 실패도 해봐야 더 잘 익힌다구,,,
그래서 지금 ,, 귓등으로 들은 방법대로 유자 깨끗히 씻고, 시빼고 열심히 썰던 중,,
좀 쉬다가 이렇게 들어와서 놀고 있습니다,,
이제 조금만 썰면 다 썰어요,,
아마도 내일쯤에 키친토크에 사진을 올릴 수도 있겠네요,,
처음으로,,
치즈님이 옆에 계셨으면,, 당장 들고 가서 썰어주세요,,
라고 부탁 했을 수도 있지만,,,
남은 거 내일 썰까...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유자 썰고 있어요,,
푸우 |
조회수 : 1,862 |
추천수 : 55
작성일 : 2003-11-23 23:3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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