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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11월 14일 저녁식단

| 조회수 : 4,124 | 추천수 : 2
작성일 : 2003-11-14 23:13:52
오늘 저녁엔 굴전을 부쳐 보았어여...

굴에다가 깻잎 양파 청량고추 당근을 다져 넣고 다진 마늘 넣고 소금 후추 깨소금으로 간을 해서 계란 하나 풀어 넣고 밀가루 두스픈 넣어서 잘 반죽해서 한스푼씩 떠서 부쳐 내지요..



그리고 국은 무우국..^^

무우를 다진마늘과 국간장 들기름을 넣고 달달 볶다가 쌀뜬물 붓고 멸치 몇마리 넣어서 푹 끓이다가 새송이 버섯좀 썰어 넣고 대파를 굵게 썰어 넣어서 푹푹 끓여주면 시원한 무우국



상추겉절이~

상추를 네등분으로 손으로 찢어 넣고 다진마늘 다진파 고추가루 진간장 고추가루 깨소금 참기름을 넣어서 버물버물..^^



그리고 마카로니 샐러드~

마카로니 삶아서 오이 절여서 꼭 짜 넣고 피망 다져 넣고 옥수수 통조림 물기 빼고 살짝 데쳐 넣고

빨간양배추 다져 넣고 머스터드 소스와 마요네즈를 넣고 소금 후추 레몬즙 설탕을 넣고 버무려 만들었어여..



그리고 미역초무침을 했지여..

미역을 불러서 적당한 크기로 썰고 오이를 어슷 썰어 넣고 양파 채썰어 넣고

진간장 소금 식초 설탕 레몬즙 깨소금 다진마늘을 넣어서 무쳤어여..새콤달콤..^^



그리고 고추부각 사온거랑 찍어 먹을 초간장..그리고 깍두기~



이렇게 먹었습네다..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영맘
    '03.11.14 11:28 PM

    정말 정성이가득한 밥상이네요.
    저희는 꽁치통조림2캔 뜯어서 고구마순 김치깔아 지져서 먹고, 야채 다져 넣은 계라말이를 해서 먹었답니다.
    하지만 그림이 너무 난잡하야(?) 이곳에는 차마 올리지를 못하였지요.
    그저 하향평준화되는 그날까지 벼텨볼랍니다.ㅋㅋㅋ
    그런데 럽첸님 컴티에서 등급제한 먹었어요.
    이 사람 완전히 손 발이 묶여가지구...
    들어갈 곳과 못들어갈곳이 생겨서 지금 삐질려구 한답니다.
    아직 컴에 익숙지않고 독수리 타법으로 연명하여 눈팅만 했더니 그런 불행한 결과를....
    그래도 저의 눈팅은 계속되리니......쭈~욱

  • 2. 유성미
    '03.11.14 11:56 PM

    굴전이 참 먹음직 스러워 보이네요, 그런데 왼솝잡이신지? 밥이랑 국의 위치가,,,^^+

  • 3. 러브체인
    '03.11.14 11:59 PM

    울 신랑보고 밥그릇좀 놓아 달랬더니만..ㅠ.ㅠ 먹을라고 보니 저 위치에...쩝

  • 4. 팬팬팬
    '03.11.15 12:59 AM

    아..기다리는 럽첸님..저녁상이군요..^^

    너무 좋아보여요...

    저도 굴전해볼께요...

  • 5. 사학년
    '03.11.15 1:19 AM

    럽첸님 남편분은 복도 많으시네요. ^^*
    님네 밥상을 보면 젊으신 분이 참 정석대로 차려드신다 싶어 기특하기까지 합니다.
    인스탄트 식품도 거의 없고 언제나 잡곡밥에 제철 음식에다 조리법도 건강식으로...
    당신을 일등 주부로 임명합니다~~~. (개.콘 버젼으로 )

  • 6. 레아맘
    '03.11.15 7:58 AM

    렙첸님 상을 보면 제일 먹고싶은게....바로 잡곡밥이랍니다^^
    굴전도 넘 먹음직스럽네요. 아~ 배고파~

  • 7. jasmine
    '03.11.15 9:13 AM

    럽첸님 글은 리플 안보태도 되서 맨날 가만히 있었는데............하도 궁금해서.......
    ....굴은 소금물에 살짝 데쳐서 부치면 더 맛있습니다요.....ㅎㅎ
    1) 저 밥 정말 다드시나요?
    2) 맨날 저렇게 반찬 골고루 차리시나요?...그렇다면 경고 1장!!!. 폐인들의 심기를 긁는 행위죠.

  • 8. ky26
    '03.11.15 9:22 AM

    쟈스민님의 1)번- 져두 항상 궁금했어요
    반찬도 많은데 항상 밥을 소복히 많이 담더라구요
    사진빨~땜에 그런가 ㅋㅋㅋ

  • 9. 꽃게
    '03.11.15 9:53 AM

    저두요...
    1)번 궁금했어요.ㅎㅎㅎ
    정말 대단하세요.
    두식구 사시면서 저렇게 열심히 해드시는게...

  • 10. 다린엄마
    '03.11.15 10:08 AM

    저요~ 러브체인님 식단 오를 때마다 너무 재미있게 보고있어요....

  • 11. 박미련
    '03.11.15 10:29 AM

    굴전.. 침이 뚝뚝 떨어집니다. 저도 신랑에게 이런 푸짐한 저녁 챙겨줄 날이 있을까요? 아마 그때쯤이면 울 신랑 걱정이 되어서 속이 시커멓게 다 탔을 겁니다.^^ 어제는 이성수식 감자요리를 밤참으로 해서 맥주를 같이 먹었는데.. 아주 걱정 가득한 눈으로 보네요.^^ 저의 변화에 당황스러워하는 남편.. 어떻게 안심을 시켜야 할까요? 안하던 짓을 하니까..

  • 12. 러브체인
    '03.11.15 10:48 AM

    아니 자스민님께 드뎌 경고를...^^;;
    그리고 어젠가도 말씀드렸지만
    저밥 다 먹는거 맞습니다 맞구여...밥그릇 생각보다 작습니다..국그릇도 작고...
    저 뱃고래 커여... 울 친정식구들 워낙 대식가라 국그릇에 밥 먹고 냉면대접에 국 먹어여..
    그러다 저렇게 먹는거라 많다고 한번도 생각 안했었는데..ㅠ.ㅠ
    식단 올리면서 맨날 구박 받어..어흑 저 쓰러질랍니다..ㅠ.ㅠ

  • 13. 사라다
    '03.11.15 10:57 AM

    저만 1)이 궁금한게 아니었네요.ㅋㅋ....거기에 마카로니 헉.
    근데 전 저밥의 1/3밖에 안먹는데두 왜이리 살이찔까요. 이십대땐 저보다 더 많이 먹구 감자튀김을 하루에 두번씩 사먹어두 살 안쪘는데.

  • 14. 식탁이
    '03.11.15 11:25 AM

    궁금하네요.
    식탁이 2인용인가봐요.
    어디제품인지... 저도 하얀식탁이 갖고 싶어요
    그릇도 돋보이고 깔끔해 보일것같은데 쓰는데 불편함은 없으신가요?

  • 15. 고참 하얀이
    '03.11.15 11:34 AM

    앗, 열분들 저 정도도 안 드시는군요. 어쩐지 살이 안 빠지더라...
    럽첸님 밥공기가 제 밥공기보다 작아보이는데... ^ㅡ^;;;

  • 16. 러브체인
    '03.11.15 11:41 AM

    ㅋㅋ 근데 저 마카로니샐러드는 허니가 다 먹었어여...굴전도 거의 허니...
    전 상추겉절이랑 깍두기랑 고추부각하고 먹었져...
    저두 무지무지 뚱뚱 하답니다..ㅡ.ㅡ 에잉..앞으로 상 올리지 않을래여..ㅠ.ㅠ 구박이 넘 심해..어흑

  • 17. 한심이
    '03.11.15 11:57 AM

    난..흐흑!
    죽여야혀...
    여러 고수님들 땜시...

  • 18. balinise
    '03.11.15 12:31 PM

    우리 남편이 불쌍혀..에효~

  • 19. 금빛새
    '03.11.15 3:15 PM

    저도 밥상 사진을 찍어보는데
    밥그릇이랑 반찬양이 많아 보여요
    사진이 그렇게 보이는것 같아요 풍성하게......
    장금이도 실제로 본 적이 있는데 세상에 돐 지난 아기 얼굴 같네 하고 놀란적 있거든요
    그런데 본인은 달덩이 얼굴이라 고민중이라더군요.
    러브체인님 식단 보면서 늘 반성한답니다.
    나도 정성스럽게 잘 해봐야지 하구요.....^^

    구박이 아니고 사랑이니깐 앞으로도 계속 올려주세요~~

  • 20. jasmine
    '03.11.15 4:07 PM

    담부터 럽첸이의 밥 그릇 반만 채워서 올라오나 봐야쥐.......♬ ♪
    또 한사람 다이어트 시켰다...성공!!!

  • 21. 현정맘
    '03.11.15 6:38 PM

    렙첸이네 식단을 보면 아주 이쁜식단이라는걸 느낍니다..
    어쩜 그리도 이쁜지..그릇두 무지 이뻐요..제가 좋아하는 스탈이에요..
    부럽네요~~~

  • 22. 레아맘
    '03.11.16 6:39 AM

    렙첸님 절대 밥 많은거 아니니 걱정마시고 계속 밥상 올려주시와요~
    전 저 밥그룻으로 거짓말 하나두 안하구 두번..렙첸님같은 반찬이면 세번도 거뜬히 먹습니다.
    전 정말 밥순이거든요....오잉~부끄*ㅡㅡ*
    우리 남편 처음에 저 밥먹는거 보구 기절했다는거 아닙니까...하하하..그래서 모든 한국여자들은 다 저처럼 많이 먹는 줄 알아요...나라에 도움이 안되니...원!

  • 23. 파파야
    '03.11.30 3:27 AM

    레아맘님,너무 웃겨요..ㅋㅋ 저두 저런 밥상이면 저 그릇에 2,3번은 먹습니다.너무 깔끔하고 정갈한 식탁이네요.신랑 된 사람 좋겟당~~ 부러워요~~밥상 자주 올려주세요.자극받고 반성이라도 하면서 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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