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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누드 김밥 어떻게 썰어요?

| 조회수 : 3,779 | 추천수 : 9
작성일 : 2003-11-14 09:31:25
어제 로미 공연하는데 점심으로 햄버거 하나 달랑나온다고 해서
그거 가지고 이녀석 못참지....싶어 도시락을 좀 싸가야지 했지요.
예전 같으면 김밥이나 도시락 한통 싸려면 단무지 우엉 시금치에 장볼게 많아
안 싸고 말지...했어요.
82에서 여러 님들에게 배운 덕에 장보러 안 가도 얼렁뚱땅 도시락 후다닥 싸게 되네요.
김밥 속도 있는데로 ....
주먹밥도 후리가께로 후다닥....
옛날 같으면 저런 도시락 하나 싸라해도 이틀 전부터 골머리 아팠었것을....
이젠 겁이 안나네요.ㅎㅎㅎ

다꼬님의 누드김밥을 처음 해보았는데 ...마는 것은 성공 하는 듯...그런데 자르는 동안 밥알이
덕지덕지 달라붙고 ....
꼭 엄마가 밥알 뜯어 먹은거 같지요?   어찌 써는 요령이 있나요?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훈이민이
    '03.11.14 9:47 AM

    치즈님!!! 저 1등 먹었네요.
    히히 누드김밥 써는건 잘 모르고요
    기냥 반가워서리....
    근데 다꼬님 리플에 보니까 젖은 행주에 칼 닦아가면 썰으면 끝!
    이렇게 되있던데요.
    샌드위치 썰때나 그냥 김밥썰때
    저는 칼을 불에 뜨겁게 해서 썰면 잘되던데....
    좋은하루 되세요

  • 2. 때찌때찌
    '03.11.14 9:49 AM

    ㅎㅎ저두 그거 보고 왔는데.......^^

    앙~`또 머리속이 복잡해 져요.........누드김밥에 도전을 해 말어?

  • 3. 김혜경
    '03.11.14 9:56 AM

    축 성공 상추 모양내기!!

  • 4. 울라
    '03.11.14 9:57 AM

    빵써는 톱날 처럼 생긴 칼 있어요..( 과도로도 나오는) 잘 썰리던데요..보통 김밥썰때도 전 칼 써요..밥알 달라붙지도 않고 조아요.

  • 5. 김소영
    '03.11.14 10:30 AM

    빵칼에 식초묻혀서 쓱 썰지요.
    그런데 그 칼 들고 있으면 우리집 두남자들이 저더러 싸무라이같다고 놀려요.
    치즈님, 아빠 안 계시는 동안도 참 부지런하고 열심히 사시네요.
    표정관리 준비 들어갔습니까?

  • 6. 치즈
    '03.11.14 10:39 AM

    소영님~~~*^^*
    에고 전 칼 안들고 있어도 두 부자가 무써워~~ 해요.휴우...
    표정 관리 들어갔습니다. 배추김치..깍뚜기.. 귤청에 ...일만 하고 있었어.. 하면되요.ㅋㅋㅋ

    혜경선생님. 상추성공이요...통에 담으니 되네요.*^^*

  • 7. 오이마사지
    '03.11.14 10:56 AM

    밥이 좀 꼬들꼬들해야 잘 썰리던데요.. 헹주에 칼 닦아가면서 ~

    상추쌈 성공...추카추카^^ ☜☜☜

  • 8. 솜사탕
    '03.11.14 1:11 PM

    한때 식당에서 아르바이트 한적이 있었어요. 그때.. 어깨너머로 많이 배웠죠. ^^
    마끼(롤)를 썰때.. 그릇에 물을 담고 칼끝으로 물을 들어요.
    그리고 칼을 세워 그 물이 칼날을 타고 내려오도록 하는거죠.
    그리고 약간 톱질하듯.. 사각거리듯.. 힘을 주는것처럼.. 또는 부서질까 조심하는것처럼
    하면서 썰어요.

    참내.. 말로 표현하려니까 정말 이상하네요.. ^^
    보여주면... 한방에 끝날텐데..

    이러다.. 언젠가 사진대신 동영상 올라오는거 아니에요? ^^;;

  • 9. 카페라떼
    '03.11.14 2:56 PM

    치즈님 계속 성공기를 올리시는군요..
    상추 모양내기 성공 드려요..
    근데 왜 저는 아직도 안될까요..
    싸놓으면 헤벌레 하고 벌어지는데 고무줄로 꽁꽁 묶어버리고 싶다니까요..
    언젠간 저도 되겠죠.. 상추는 상추일뿐이니...
    성공하는 날까지 힘을 내야쥐!!

  • 10. 치즈
    '03.11.14 4:36 PM

    솜사탕님 말씀 무슨말씀인지 알겠어요.물을 미끄럼태워줘라~! 이 말씀이죠.^^

    카페라테님 ....
    저도 접시에 놓으면 여전히 헤벌레 해요.ㅋㅋㅋ
    통이나 사각진 옆이 올라오는 접시에 제내들을 기대주니 되어요. 걍 만족할려구요.ㅋㅋ

  • 11. 꾸득꾸득
    '03.11.14 6:16 PM

    아, 김치 담구고 짜장면 시켜먹었다는 치즈님의 소시적 얘기가 제 얘기 되고 있습니다.
    무세개 깍두기 해놓고 어깨까지 아프다면 욕 얻어 먹겠죠?
    상추쌈보니 그냥 맨밥에 싸먹기라도 했음 좋겠어요.

  • 12. 싱아
    '03.11.14 9:12 PM

    치즈님 김밥을 써실때는 옆에다 무우를 두고 칼을 무우에 비벼서
    써시면 밥알이 안묻고 좋아요.

  • 13. 치즈
    '03.11.14 10:43 PM

    아하...무우도 좋겠네요.
    깨끗하겠어요.
    다들 감사합니다.

  • 14. 솜사탕
    '03.11.15 5:04 AM

    어? 정말.. 치즈님 상추쌈 성공하셨네요!! ^^
    추카추카..

    너무 자연스러워서.. 아무생각도 못했어요.. ^^

  • 15.
    '07.4.14 8:06 AM

    너무 이뿌다
    맛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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