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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재활용간식 만들었어요...

| 조회수 : 2,426 | 추천수 : 53
작성일 : 2003-06-09 20:27:45
오랜만에 가게가 쉬는 날이라 오늘 피크닉을 다녀 왔어요...
김밥 싸갈려다가 날이 너무 더워서 포기했구요...샌드위치 재료 준비해서 즉석에서 만들어 먹었습니다.
사실 전 샌드위치 만들 때 식빵가장자리를 자르지 않거든요...근데 동생들이 워낙에 먹기 싫어해서 미리 식빵 가장자리를 다 잘라서 준비해 갔더니 집에 식빵가장자리만 잔뜩 남은 거에요...
전부터 냉동실에 좀 모아뒀었기 때문에 오늘은 이것들을 다 처리하리라 마음을 먹었죠...
그냥 튀겨서 설탕을 뿌려 먹어도 워낙 맛있잖아요...그런데 오늘은 좀 색다르게 먹어보기로 했죠...
덕분에 당분간 먹을 간식거리가 생겼네요...

재료는 진짜 간단해요...
남은 식빵가장자리 부분은 정사각형 모양으로 썰어주구요 설탕이랑 파마산 치즈 가루만 있으면 되요...
재료를 다 준비하고 나면 식빵을 튀겨서 설탕이랑 파마산치즈가루를 섞은 가루에 묻혀 주면 끝이에요...가루를 묻혀줄 때는 비닐 봉지에 가루를 넣은 뒤 거기에 튀긴 식빵을 넣어 흔들어 주면 진짜 간단하게 끝이죠...
만들어서 보관해 뒀다가 먹으면 두고두고 간식 걱정 없구요...그릇에 담아서 피자치즈 살짝 뿌려서 데워 먹으면 그게 또 별미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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