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새댁님이 추천해 주신 달래간장을 오늘 아침만 빼고 엊저녁부터 꼬박 세끼 먹었습니다.
남편은 저녁을 먹고 들어온다기에 애들은 유부초밥 해주고
저는 남은 달래간장에, 역시 남은 파래김 양푼에 부셔 넣고 쓱쓱 비벼 먹었어요..
콩나물 무침 팍팍 넣구요..
간장 만들고 남은 달래도 많다 싶을 정도로 다 썰어 넣구요..^^
음~ 넘 맛있어요..
지금 부른배 두드리며 좋은 기분으로 글 올립니다.
개인적으로 맛있는 세끼 식사 할 수 있도록 정보주신 지원새댁님게 감솨~~~
(제 친구랑 이름이 똑 같아요.. 이름이 지원... 맞으시죠?)
도토리묵 무침도 달래간장으로 무쳐먹으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지난번에 많이 산 달래 세번에 나눠서 모두 새콤달콤하게만 무쳐 먹었었는데...
참! 그리구요,
고기 구워먹을 때 새콤달콤한 달래무침에 싸먹으니까 그맛이 또 기가 막히더라구요..
상추쌈이나 파무침 없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오늘 저녁은 행복하네요....*^^*
(음식하나에...넘 원초적인가염?)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달래간장먹고 맴맴..
해피시니 |
조회수 : 3,293 |
추천수 : 94
작성일 : 2003-04-01 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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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LaCucina
'03.4.1 11:19 PM - 삭제된댓글ㅡ.ㅡ 아, 부러워요.
요즘 봄이 와서리..봄나물만 올라오는데 못 먹어서 그런지 너무 부럽네요.
그리고 지원은 제 친구 이름이기도 해요 ^^2. 해피시니
'03.4.1 11:46 PMLaCucina님 글 읽으니 너무 맛있게 먹었다고 자랑한 것 같아 죄송하네요.....^^
3. 지원새댁
'03.4.2 1:55 PM해피시니님께서 맛나게 세끼 드셨다니 제가 다 흐뭇하네요.
울 신랑이 시어머님께서 해주신 거랑 너무 틀리다며 하도 맛있다길래
용기내어 시부모님것도 만들어서 갖다드렸죠.
달래 한 3000원어치나 했나?
달래간장이랑, 구운김 자른거랑 드렸거든요.
짜지도 맵지도 싱겁지도 시지도 않다시며 벌써 다 드셨다네요.
3000원으로 이쁨 받는 며느리 됐어요!
그리고 해피시니님, 라쿠치나님 친구분 중에 지원이가 있다니 참 반갑네여.
전 최지원인데 침구분들은 무슨 지원이에여? ^^4. 독도사랑
'11.11.17 11:30 PM진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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