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말 부부예요.
신랑은 아침을 거르기 일쑤고 그런 신랑에게 뭐 해주는 거 없이
게으르다고 저는 타박만 놓고. 마음 한 구석은 아프답니다.
그래서 오늘 점심은 (신랑이 어제 왔거든요.) 월남쌈.
제 딴에는 참 열심히 준비했슴돠.
시식 후의 반응
신랑- 성의가 가상타.물 만 하네.(엎드려 절 받았어요)
큰 아들(참고로 8살)-- 엄마 이기 뭐꼬? 난 안 물란다.
작은 놈 (7살, 새로운 거에 호기심이 많음) -- 엄마 맛있다.한 입에 가득,더이상 말이 없음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죠.?! ㅎㅎ
난 맛있더라.저는요.제가 한 음식은 우짠 일인지 모두 맛있어요.
사실은 월남쌈 정통 소스는 아니었다는 걸 지는 알지요.
휘시소스를 미처 구입못해서 까나리 액젓에다 여러가지 재료를 아는대로
넣고 했는데 영 맛이 좀...
그러나 분명한 건 먹을 만 하다는 거 였습니다.
휘시소스가 미처 준비되지 않은 분들 그래도 월남쌈은 먹고잡다는 분들
파인애플 통조림 국물+설탕+ 식초+ 홍,청 고추+ 까나리 액젓(쬐끔만)+스프링 롤 소스 약간
한번 해 보세요.요리는 창조예요.ㅎㅎ
즐거운 주말 되세용!!! 그리고 아시안 게임 많이많이 보러 와 주세요~~~
* 김혜경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2-11-09 08:43)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그녀만의 월남쌈
카라 |
조회수 : 13,029 |
추천수 : 410
작성일 : 2002-10-05 15:41:53
![](https://www.82cook.com/images/member/no_user.gif)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혜경
'02.10.5 5:59 PM카라님 훌륭한 요리네요.
그럼요, 월남쌈 먹는데 무슨 형식있고 격식있나요.
가족들이 잘 먹고, 나 만들기 편하면 최고죠.
카라님 홧팅2. 김정희
'02.10.6 1:22 AM아하~ 월남쌈! 해드시느라 애쓰셨겠네요. 그 월남쌈에 내는 능망쏘스는요, 스테이크 먹을 때 같이 드셔보세요. 맛이 화안상~ 입니다. 느끼한 맛이 없고 칼칼새콤매콤해서 맛이 괜찮던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좀 넉넉히 만들어 유리병에 넣어두고 곧 잘 꺼내놓곤 해요. 부침개낼때 특히 파전등에 양념장과 내면 또 다른 맛이예요. 이국적인 맛도 나고... 강력추천!!
청.홍고추는 일명 "삐끼루"라고 수입식품코너에 있을걸요. 가격도 비싸지 않고 .....3. 바바맘
'06.10.13 3:52 PM월남쌈 저도 시도 해보려구요....
4. 솥뚜껑
'09.3.12 1:40 AM저도 종종 애들이랑 월남쌈 해먹어요~^^
밥만먹다가 가끔 월남쌈 해먹으니 맛있어하고 만드는 재미도 쏠쏠해서애들이 좋아하더라구요~5. 독도사랑
'11.11.17 4:56 PM진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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