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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름다운 제주살이~25 특별난 곳으로 초대를 받기도 하며^^

| 조회수 : 11,075 | 추천수 : 4
작성일 : 2011-09-28 22:07:18

반백년이 넘도록 살아온 육지를 떠나면서

제주라는 섬에서 내 아이들과 떨어져 내 혈육 하나 없이 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입도날이 닥아 오면서 불안하였던 것은 사실이었습니다만,

제주도로 입도한 지 6개월만에....이곳 저곳 특별난 곳으로 초대를 받기도 하네요~ㅎㅎ

이곳 82에서 알게 된 몇몇 제주 회원님들도 있긴 했지만,

이삿짐 정리하고 그 회원님들 집들이까지 계획을 하였었는 데

제주도가 넓다고 생각하기엔 좁고 좁다고 생각하기엔 넓은 곳이어서

제가 사는 동남부인 남원까지 모두 모여 오기가 생각처럼 쉽지가 않았어요~ㅠㅠ

그러던 중 제주도로 귀촌이나 귀농하는 카페모임에서 알게 된

회원님들과 교류를 하기도 하고...특히 지난 여름 서귀포농업기술원에서

밀감을 이용한 요리강습을 배우는 자리에서 서귀포시에 사는

몇몇 동생뻘 엄마들과 친하게 지내게 되어 초대를 받게 되었다지요~ㅎ 


서귀포 신시가지에 사는 엄마의 집입니다.

월드컵경기장 넘어 범섬까지 한눈에 보이는 정말 환상적인 곳이얘요~

이 집에 남편과 함께 초대를 받았습니다.

이곳에서 처가집 막둥이 아내를 둔 남편은

뒤늦게 형부라고 불러주는 처제도 생겼답니다.ㅋㅋ


그 너른 테라스 빨래대에는 감물을 드린 옷감들이 바람에 휘날리고

그 바로 옆에서는 그릴에 숯불이 지피어졌습니다.


그 숯불위에서 고소한 돼지껍질까지 붙은 제주도 돼지고기가 익어가고~


이날은 부부동반 초대였는 데, 초대받은 한 엄마의 남편이

강정포구에서 마악 낚시로 잡아 온 벵어돔으로 회도 뜨고

저렇게 소금을 뿌려 구어져 상에 오르기도 했답니다.ㅋ

이렇게 멋진 만찬으로 배를 불리우고는 남자들은 술을 서로 권하고

여자들은 커피를 한잔씩 들고 서귀포 밤바다를 내려다 보고 있자니~

무한한 행복감이 가슴을 적셔 오더라구요^^


이후, 또 다른 초대를 받기도 했는 데...

음식솜씨가 좋은 이 엄마는 두번의 초대를 해 주었어요^^

근데 갈때마다 거창한 상차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한번은 월남쌈을, 한번은 저렇게 양잠피잡채를 하여 겨자소스로~

빈속에 자극적일까봐 미리 직접 빵을 구어 내고는 바로 저리 푸짐한 한접시를 내놓았는 데

몇명의 엄마들끼리 모여 이런 저런 이야기하며 간편히 그러나 든든히 먹는 데

너무 좋았습니다. 저도 이김에 간편요리 하나 개발하여 저렇게 부담없이 초대를

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죠!

양잠피잡채 레시피는 제가 정리를 좀 해 보았습니다.

재료: 양잠피1장, 오이1개, 당근 80g, 달걀 2개, 새우(중하)4마리, 물오징어 작은것 1마리,양파 1/2개

부추잡채: 중국부추 200g, 돼지고기 100g, 양파1/2개, 목이버섯5장, 간장1큰술, 소금1큰술, 참기름1작은술

만드는법:

1. 양잠피는 끊는 물에 넣어 4분정도 삶아 부드럽게 데친 뒤 바로 찬 물에

헹궈 먹기좋게 찍어서 준비한다.

2. 오이는 5cm 길이로 토막을 낸 후 겉껍질을 약간 벗긴 후 돌려깍이 해서 채썬다

당근도 5cm 길이로 토막을 내어 길이대로 폋평하게 썬 뒤 채썰어 준비한다.

양파는 채썰어 냉수에 담가 매운 맛을 빼고 채에 건져 놓는다.

3. 계란은 지단을 부처 같은 길이로 채썬다.

4. 새우는 머리를 떼고 내장을 뺀후 씻어 꼬치를 꿰어 삶아낸 후 꼬치를 빼서 2등분으로 포를 뜬다.

물오징어는 끊는 소금물에 살짝 데쳐 5cm 길이로 가지런히 썬다.

5. 부추와 양파는 4~5cm 길이로 채 썰고 목이버섯은 찬물에 물려서 채썬다.

돼지고기는 채썰어 간장 다진마늘, 생강, 후추가루로 양념한다.

6. 팬에 기름을 넣고 뜨거워지면 먼저 얀념한 고기를 넣어 볶다가 나머지 야채를

모두 넣고 볶으면서 소금으로 간을 맞우처 부추잡채를 만들어 놓는다.

7. 큰접시에 5cm로 길이를 맞추어 준비한 오이, 당근, 양파, 계란,새우, 오징어를 색색이 가지런하게

돌려 담고 가운데에 미리 준비해 두었던 양잠피를 담은 뒤 잡채를 얹는다.

8. 갠겨자에 육수, 설탕, 식초, 소금 참기를을 넣어 겨자소스를 만들어

양잠피 잡채에 곁들인다.

 

******************************************************************

사실 오늘 아침에 이런 저런 이야기들 사진과 함께

길~~게 다 썼다가 실수 한방에 다 날아가

지금 다시 정리을 하는 데 재탕으로 다시 쓰기가 좀 힘이 드네요ㅎㅎㅎ

다시 마음잡고 쓰는 김에

엊그제 용눈이 오름에 이어....비자림에 간 이야기도 함께 올려 놓을께요~


용눈이오름을 내려와 그 가까이에 있는 비자림으로 달렸습니다.

이른 새벽공기와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기분을 어찌 표현해얄지~~^^

마치 새가 되어 숲속을 나는 그런 상쾌한 기분이었답니다.

새처럼 날아서 도착한 너른 비자림의 주차장은 텅비어 있었고

이곳 비자림의 성인 매표요금이 1500원 이었는 데

아직 매표소 문을 열지 않아 그냥 무임통과를 하였지요~ㅎㅎ

비자림 입구를 들어서자 마자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투포를 권하는 플랫카드가 눈에 띄어

남편과 함께 휴대폰을 눌렀답니다.

지금 혹시 제 포스팅 읽고 계신 중이시라면...핸펀 꺼내시고~

전화투표 하나 눌러 주십사~~부탁드립니다.

저 위에 사진속에 안내가 잘 되어 있지요? 감사 인사도 드려요~꾸우벅^^


사진으로 보아 왔던 비자림 입구에는

너무도 정갈히 공원처럼 꾸며져 있어서 약간 실망을 했어요~ㅜㅡ

입구부터 울창한 거목들 숲속을 거닐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리고 비자림이 숲의 이름이라고 내맘대로 무식한 생각을 한 것이

조금..아니 많이 부끄러워지네요~크으~~!

비자림 입구의 대로변으로 걸어 나오시던

어느 할머니가 나무밑에서 무얼 자꾸 줏어 봉지에 담으시기에

막연히 도토리인가? 했는 데...그게 비자나무 열매였답니다.

아~! 그때서야 비자나무숲엘 와서 봉창을 두드렸구나 하며 챙피해졌답니다.ㅋㅋ


입구의 대로변을 조금 걸어 들어가니

제 머릿속으로 상상했던 울창한 숲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답니다.

비자나무열매를 줏던 할머니께 그 열매를 무엇에 쓰냐고 여쭈었더만,

그냥 열매향기가 좋다고 하시더니, 그야말로 숲속에서는

아주 비범한 향내가 스며 나오더라구요!

나중에 비자나무열매 효능을 찾아보니~

치질에 좋고 콜레스테롤을 저하 시키는 등...

한약재로 아주 좋은 열매이더군요^^


예쁜 흙길을 걸으며 우리도 비자열매를 줏어

냄새를 맡으며 바지주머니를 채우기도 하고...

나무의 꼭대기를 고개를 제끼며 바라다 보며 걸었습니다


그 울창한 숲길에서 아직 여름내음이 가득한 단풍나무도 만났답니다.


이 비자림은  관광명소로 오래전부터 자리를 했나 봅니다.

들어가는 길과 나가는 길이 다르게 안내가 되어져 있고

숲은 윈시림같은 데 걷는 길은 조성된 공원처럼 잘 가꾸어져 있더라구요^^


그 모습이 자칫 인위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는 데

워낙 울창한 원시림으로 뒤덮혀 전혀 어색하지가 않았습니다.

산책로 군데 군데 식수를 먹을 수 있게 해 놓았고 그 주위에는

나무벤취를 놓아 쉼터를 마련해 놓았습니다.


어쩌면 이른 새벽에 이곳을 걷게되어

조용하고 한적한 느낌이어서,  가꾸어진 산책로가

우리에게 자연스럽게 느껴졌는 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산책할 시...이 숲속을 걷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고

입구에서 만난 할머니외에 한쌍의 젊은 부부를 스친 것이 사람을 만난 전부였으니,

숲속의 고요함과 숲이 내뿜는 정기의 신선함을 우리 부부만이 오롯이 만끽을 하였답니다.


단풍이 들기 시작할 때 떨어진 고운 단풍잎을 밟으며

시몬...너는 좋으냐?  낙엽밟는 소리가....하고 읊조리면 너무 잘 어울리겠죠?


숲의 언덕으로 아침햇살이 찬란하게 내려오고 있습니다.


굵은 나무둥지 밑으로 깔린 연두색 카펫, 이 또한 환상입니다!


나무 어깨위로 따사로운 아침햇살을 드리우고 서 있는

비목도 만났습니다.

잘 알려진 가곡의 가사때문인 지 어찌나 처연해 보이던지...요...!

제주도 내려와서 몇몇의 휴양림과 숲길을 걸어 보았지만

이 비자림은 또 특별한 느낌으로 기억될 듯 싶습니다~

이 근처에 산다면 매일 아침 한 두어바퀴씩 산책하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 지더라구요^^

이렇게 이른 아침의 숲속길을 거닐며

몸과 마음가득 초록빛으로 채우고는, 이른 새벽길 오름과 숲길을

걷느라 허기진 배를 채우러 성산포로 나왔답니다.


성산포뚝배기에서 아침밥 맛있게 잘 먹고 식당문을 열고 나와서~

삼각대랑 무선리모콘 차에 두고 내렸기에

돌맹이에 사징기 올려놓고 32주년 결혼기념사진 한방 찍었다죠!ㅎㅎㅎ

제주에 사는 이유로 아주 특별나게 새벽여행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니~ 아직도 정오가 되려면 20분이 더 있어야겠더라구요!

이렇게 제주도에 사는 특별난 결혼기념여행을 오전중으로 마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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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주/안나돌리
    '11.9.28 10:19 PM

    제주,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001 + 1588 + 7715 연결후 영어나 한국어 멘트끝나고,
    빼소리 이후 7715 (제주코드) 누르면 감사멘트와 함께 종료됩니다.

    82회원님들 귀중한 한통씩 꼭 참여해 주시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꾸우벅^^

  • 얼음공주
    '11.9.30 10:47 AM

    세계7대 자연경관... 아무 공신력도 없는 개인이 운영하는 것으로 그 사람은 투표를 할 때 거는 전화 한통화당
    수수료를 받고자 진행을 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은 아무거나 세계 7대를 선정한다고 합니다.
    제주에서 처음에 이걸 모르고 진행을 하다 결국 일종의 사기를 당한 걸 알았지만 우선 선정이 되면 광고 효과가 있기 때문에 그냥 계속 진행을 하고 있는 거라 하더군여.
    좋은 뜻에서 투표를 권하시는 거지만 전국민이 사기꾼에게 당하는 것 같아 저는 절대 이 투표 하지말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 2. 카산드라
    '11.9.28 10:55 PM

    왕부럽~~~~~부럽~~~부럽습니다.^^*

    사진 보고....글 읽고 있으면.......제 마음이 제주도를 향해 막~~~~~~~~달려가고 있습니다.^^*

    전에....두데에서 고두심씨가 나와서.....투표하라고 하시던데......두 번 해도 되는지요?ㅎㅎㅎ

  • 제주/안나돌리
    '11.9.28 11:04 PM

    제주도...너무 좋은 곳이지요...ㅎㅎ

    투표는 매일 매일 하셔두 됩니다.ㅎㅎ
    이제 40일 남았는 데 제주사랑으로 애쓰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이렇게라도 제가 도울 수 있음 좋겠네요~!

  • 3. 알파지후
    '11.9.28 10:58 PM

    놀러가면 콘도 거실에서 우리부부 언니네부부 동생네 부부 다 같이 자기도 해요.
    네다섯집이 같이 갔는데 방을 따로따로 쓸수도 없고 남자여자 나눠서 잘때도 있지만......
    옆에 딱 붙어서 자는것도 아니고 뭐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다들 펄쩍 뛰시네요.

  • 제주/안나돌리
    '11.9.28 11:05 PM

    시댁으로 오기가 일반적으로 쉽지 않은 데..알파님 기특(?) 하십니다.ㅎㅎ
    울 며느리도 전화만 하면 제주 울집에 오고 싶다고 합니다만...ㅋ

    그래요~~제주에서 꼬옥 뵈어요!

  • 4. 행복이마르타
    '11.9.29 12:22 AM

    안나돌리님 제주에서 행복한 정착생활 너무도 좋아보이세요
    멋진 인생을 사시는 거 보면서
    준비하는 자만이 할수있는 일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언제 제주에 갈기회가 되면
    다정다감하면서도 씩씩한 둘리님 뵙게되길 희망하면서
    가끔씩 제주가는 항공사 사이트를 들락달락 한답니다

    제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손전화기를 듭니다

    언제나 건강하세요^............^

  • 제주/안나돌리
    '11.9.29 8:46 AM

    마르타님
    제주살이 응원 감사해요~
    뭔가 하고 싶어 하면서 실행을 하지 않으면
    좀 못 견디는 스탈인지라 남편이 괴로워 합니다.ㅎㅎ

    네..제주에 오시면 연락주시고 함께 차 한잔 하세요^^

  • 5. 순덕이엄마
    '11.9.29 12:50 AM

    제가 사는곳이 제주 정도의 거리만 되어도 얼마나 좋을까요...
    남편 뒤에서 살짝 내미신 안나돌리님 귀여우시네요 ^^

  • 후라이주부
    '11.9.29 8:40 AM

    아, 댓글읽고 목이 메이네.. 씨이..

  • 제주/안나돌리
    '11.9.29 8:48 AM

    더 멀리 사시는 순덕이엄마 참 존경스럽습니다.
    제주 입도하면서 힘들어 이민가신 분들 엄청 대단하다 했거든요~

    남편 뒤에 숨은 이유가~~뚱뚱한 몸좀 가리느라고...ㅎㅎㅎ

  • 6. 빠오코끼리
    '11.9.29 12:54 AM

    홍매로 담은 매실 액기스 아주 잘 되었어요,,,^^

    향이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어요,,,

    요즘 큰애 운동회 연습하는데,,,,시원하게 해서 보냉병에 보내는데,,,

    아주 잘 마셔요,,,

    애기랑 하기 힘들어서,,,,조금만 했는데,,,,아쉽네요,,^^


    초대할때,,,저도 꼭 껴주세요,,,^^

  • 제주/안나돌리
    '11.9.29 8:50 AM

    제주시로 넘어가면 시외터미날에서 빠오코끼님네 엑기스 어찌 되었나 궁금했는 데..
    저도 내년엔 홍매로 매실 담그어야겠어요^^

    아이들 나이차가 많은 가 봅니다.

    그래요~ 모임있으면 초대 드릴께요^^

  • 7. 무명씨는밴여사
    '11.9.29 2:13 AM

    멋지구리~

  • 제주/안나돌리
    '11.9.29 8:50 AM

    밴여사님 감솨~~!ㅋ

  • 8. 프리
    '11.9.29 6:00 AM

    결혼기념일 축하드리고요...
    제주에서의 행복한 일상이 쭉 계속되기를.....기도합니다.

  • 제주/안나돌리
    '11.9.29 8:50 AM

    감사합니다.
    네..행복한 제주살이 해 볼께요^^

  • 9. 설유화
    '11.9.29 6:46 AM

    결혼기념일 축하드려요~~~^^

    서귀포 신시가지.....사진보니 에궁 또 이사가고싶으네요
    왠지 서귀포 신시가지에 살았어야되는건데 하는생각이~~~흐흐흐흐

    비자림의 비자나무 열매가 머릿속에서 나는것같아요

  • 제주/안나돌리
    '11.9.29 8:52 AM

    아~ 설유화님은 제주시에 사시나요?
    전 서귀포인 줄 알았어요~
    풍광은 서귀포와 신시가지가 좋죠....
    남편 친구분 직장따라 노형동에 숙소 정해져 가 보았는 데
    조금 복잡하더라구요^^ 그래도 집만 벗어나면 제주풍광이 멋지쟎아요~!

    비자림열매 냄새가 참 특이하고 좋더라구요^^

  • 10. spoon
    '11.9.29 7:50 AM

    돌리님 다 보여요~~~~~^^
    제주가면 올레길 보다는 저런 숲길 다녀보고 싶어요..
    전화기 찾으러 갑니당~~~

  • 제주/안나돌리
    '11.9.29 8:53 AM

    ㅎㅎㅎ 날씬한 남편 제 앞가림으로 좀~~~ㅋㅋ

    전화투표 감사드려요^^

  • 11. 후라이주부
    '11.9.29 8:43 AM

    사진으로도 산책로의 냄새와 발소리가 느껴져요.

    울집에 있는 070 전화 찾으러 저도 =3=33

    (요기는 미국 오바~ ^ ^ )

  • 제주/안나돌리
    '11.9.29 11:26 AM

    산책로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끼셨다니~ 감사해요^^

    아~후라이주부님 미국에 사시는군요^^
    한국에 오시면 제주에 한번 오세요~~!
    차 한잔 대접하겠습니다.ㅎㅎ

  • 12. 호호아줌마
    '11.9.29 9:27 AM

    우선 투표부터 하고....
    네 됐어요~ 답글 씁니다.
    저도 결혼 30주년 쯤 되면 이렇게 아름답게 살 수 있을까요?

  • 제주/안나돌리
    '11.9.29 11:27 AM

    귀중한 한표 감사합니다.ㅎㅎ

    꿈을 가지고 준비를 하신다면, 더 행복하시지 않겠어요?ㅋ

  • 13. 시간여행
    '11.9.29 9:56 AM

    입도 6개월만에 좋은 친구도 많이 생기고~제주를 위하여 앞장서 홍보하시는모습 아름다워요~
    저도 투표할게요~~
    결혼 30주년 축하드려요~~^^*

  • 제주/안나돌리
    '11.9.29 11:27 AM

    제주를 누구보다 사랑하기에 이곳까지 와서 살고 있으니
    당연히 홍보정도 해얄 것 같은 의무감이 드네요~ㅎㅎ

    축하...감사드려요~~!

  • 14. 엠마
    '11.9.29 11:33 AM

    어머 비자림 ! 제가 너무 좋아하는 곳이에요 ~~~

    제주에 정말 좋은곳 많지만, 전 협재바다랑 비자림이 제일 좋은걸요 ㅎㅎ

    좋은곳에 사시는 안나돌리님이 넘 부러워요 ^^

  • 제주/안나돌리
    '11.9.29 11:51 AM

    엠마님
    이번에 비자림 가보고 너무 반했답니다.
    전 해수욕장은 함덕을 좋아해요~~~ㅎㅎ

    부러워하시면 지는 것...아시죠?ㅋ

  • 15. 다 잘될꺼야
    '11.9.29 11:41 AM

    돌리님 반갑습니다^^
    잘생긴 손자얼굴보려고 돌리님글은
    꼭클릭하는데 아직 안올라오네요^^
    저도 이렇게 보고싶은데 할머니맘은 더하겠지요^^
    제주에서 건강하시고 행복한모습 보기좋습니다

  • 제주/안나돌리
    '11.9.29 11:53 AM

    울 손주를 기억해 주시고 넘 감사해요!
    다음 달이 벌써 첫돐이랍니다.

    제 블러그에는 올려 놓았는 데....
    손주구경 오실래요? http://www.annadolly.blog.me/

  • 16. 주니엄마
    '11.9.29 12:06 PM

    살짝 숨으셨네요 돌리님 !!!
    입도 6개월만에 제주댁이 다 되셨어요

    저도 손자부터 보고 투표참여하겠습니다

  • 제주/안나돌리
    '11.9.29 5:31 PM

    13개월이면 한창 애착형성 이루어질 시기예요.
    지금까지 주양육자가 원글님이 아니었다면 모를까.. 원글님 표현대로 '정성과 사랑으로' 키운 아이라면 아이에게 충격이 아주 심할거예요.
    그 시기에 떼어놓는건 최악입니다.
    아이는 엄마에게 버림받고 배신당했다고 느낄거고요.. 그 월령 아이에게 엄마에게 버리받는건 가장 큰 공포예요.
    한달 후에 다시 돌아오셔서 아무리 잘해준다고 한들 회복되기 힘들텐데.. 돌아오셔서는 바로 또 복직하신다고요.
    아이가 받을 충격을 돌이키기는 너무 어려운 상황이네요.
    언니분께서 한달 미리 출근하는 셈 치라고 하셨다지만
    출근해서 아침저녁으로 엄마얼굴 보고 같이 있는 시간동안 사랑하고 돌봐주는거 하고
    어느날 갑자기 엄마가 완전히 사라져서 안보이는거 하고.. 아이가 가지는 공포의 수준이 다를텐데요.
    나중에 아이에게 분리불안이나 애착장애라도 생기면 어쩌시려고요.
    물론, 그런거 없이 좀 힘들어 하는 정도로 무사히 지나갈 수도 있지만, 아이 가지고 모험하는건 아니라고 보고요..
    정말, 위에 어느님 말씀대로 남편 때문에 힘든걸 왜 아이에게 푸시는지... 아이가 너무 불쌍하네요.
    정 가시고 싶으시다면 차라리 첫째를 아빠에게 맞기고 둘째를 데려가시던가요.
    첫째는 애착형성도 이루어 졌을 나이고, 말귀도 어느정도 알아들을 수 있을 테니까요.

  • 17. 예쁜솔
    '11.9.29 1:32 PM

    저도 투표에 참가했어요^^

    결혼기념일 축하드려요!!
    행복한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고 있어요.
    사진에서도 행복한 기운이 묻어나구요...
    늘 감사드립니다^^

  • 제주/안나돌리
    '11.9.29 5:32 PM

    귀중한 한표...고마워요^^ 예쁜솔님

    저도 어여삐 봐주시는 예쁜솔님께 감사드립니다.

  • 18. skyy
    '11.9.29 4:40 PM

    숲속의 공기가 여기까지 느껴지는듯 합니다. 볼때마다 정말 너무 부러워요..ㅡㅡ;;
    맑은공기 마시고 싶어요.ㅠㅠ

  • 제주/안나돌리
    '11.9.29 5:33 PM

    정말 제주도는 공기가 달고 바람도 참 상쾌하니 좋은 것 같아요~

    맑은 공기 한아름 쏩니다~~! 받으세요^^ㅋㅋ

  • 19. 루시
    '11.9.29 4:58 PM - 삭제된댓글

    아흑 벵에돔 소금구이 먹고 싶어요~

    올 5월 말에 장흥으로 차를 배로 실고 가서 10일동안 제주 일주하며,
    서귀포쪽에서 벵에돔 여러마리 잡아서 회 떠서 먹던 생각이..
    횟집에 만원주고 대신 회떠달라하니 상추에 초장에 잘 챙겨주더라구요.

    여행중 제주에 대한 좋은 기억들이 많이 있어서, 안나돌리님 올리신 글 재밌게 잘 읽고 있답니다~^^

  • 제주/안나돌리
    '11.9.29 5:35 PM

    뱅어돔을 아시는 것 보니~ 정말 꾼이신가 봅니다.(낚시꾼!ㅎㅎ)

    그 고기야말로 자연산아니겠어요?
    낚시를 하지 않는 데 주위에서 얻어 먹을 기회가 많습니다.
    제주여행을 멋지게 하셨다니, 저도 함께 흐뭇해 집니다.

  • 20. 납작만두
    '11.9.29 10:34 PM

    지난 7월에 가족들과 다녀왔던 곳이네요^^
    사진속의 흙길이 눈에 들어오자 마자 전 양말벗고 맨발로 걸었는데
    느낌이 좋았습니다. (사실 도심에서 흙길은 찾기 힘들잖아요~)
    후후.......발을 씻었던 곳도 보이네요?^^;

  • 제주/안나돌리
    '11.9.30 7:19 AM

    좋은 곳을 가족들과 함께 하여 행복하셨겠어요^^
    저도..맨발로 걸어 볼걸 그랬네요~ㅎㅎ

  • 21. 바다사랑
    '11.9.30 10:15 AM

    지난주 제주가서 관광지마다 놓여져있는 전화기
    관공서에도 있는 전화기 가는곳마다 몇번씩 누르고 왔답니다..
    절물휴양림 3시간 넘게 걷다가 그공기에 취해버렸어요..

  • 제주/안나돌리
    '11.9.30 11:50 AM

    아~ 그렇게도 투표 참여를 할 수 있군요~!

    저도 요즘은 올레길보다 이 휴양림이나 숲길에 빠져 있어요^^

  • 22. 달쪼이
    '11.10.3 10:22 AM

    주문해요.

  • 23. 달쪼이
    '11.10.3 10:24 AM

    제주사람이 아니면서 이런 말씀드리기는 죄송하지만, 진짜 제주를 사랑하신다면 투표말고 다른 걸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24. 달쪼이
    '11.10.3 10:46 AM

    제주에 해군기지 건설되면 오키나와꼴 나는 거예요. 그때부터 준전시체제의 긴장을 매일같이 안고 살아갈 제주주민들의 지옥이 시작되는 겁니다.
    의심스러우신가요, 여기, 오키나와 화이트비치 해군기지를 보시죠. 7대자연경관? 올레길 중간에 이런 풍경을 떠안게 되는 건데요?
    http://www.koreadefence.net/bbs_detail.php?bbs_num=8962&tb=board_no...
    오키나와에서는 지난해 보수당 의원까지 9만여명이 모여 미군기지 폐쇄 집회를 열렀습니다.
    그 집회에서 연단에 선 고등학생이 한 말입니다.
    “철조망에 둘러 쌓여 있는 것이 기지인지 우리인지 생각해봤다.”
    지금은 강정마을 구럼비해안을 봉쇄한 철조망. 그러나 갇힌 것은 구럼비가 아니라 우리입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한번이라도 제대로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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