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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것이 다이어트식일까? 아닐까?

| 조회수 : 10,567 | 추천수 : 8
작성일 : 2024-08-31 22:29:56

 

사랑하는 82님들, 즐거운 주말 되고 계신가요?

저는 며칠 전까지 붙잡고 있던 일을  일차로 끝내고, 

둘째아이를 대학 기숙사로 보내고, 

너무나도 한가롭고 편안한 주말을 보내고 있답니다! 야호!

 

혹시라도 저의 다이어트가 어찌되고 있는지 궁금하신 분,

솔이엄마가 뭘먹고 어찌 살고 있는지 궁금하신 분이 계실까봐

소파와 붙어있던 몸을 일으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

 

저는 5월말부터 시작한 다이어트식을 꾸준히 하고 있어요. 

정제탄수화물을 안먹고 채소와 단백질을 충분히 먹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식사를 하는 방식으로요.

'건강하고 맛있게 먹자'라는 생각으로 식사를 준비하다보니

바쁜 게 사실이에요. ^^

(그래서 얼마나 빠졌냐... 오늘 아침에 재보니 -10키로...정체기인가여...)

 

훈제오리랑 숙주, 부추를 찜기에 쪄서 먹기도 하고요.

 

 

둘째가 새우를 좋아해요. 기숙사 들어가기 전날에

소고기숙주찜이랑 버터갈릭새우 만들어서 함께 먹었어요.


 

정성이 뻗친 날에는 브로콜리를 데쳐서 무치고, 

닭다리살을 통마늘과 굽고, 후무스를 만들고

방토의 껍질을 까서 올리브유,알룰로스,발사믹 등을 넣어 재우고

두부전과 양배추계란부침을 도시락으로 싸갔어요.ㅎㅎㅎ

 

귀리밥으로 호박잎쌈도 만들고, 생야채랑 훈제오리, 숙주, 부추, 팽이버섯


 

다이어트식을 먹는 날이 길어지면서 

슬슬 좀더 맛있게 먹고싶은 욕망!이 커지는 듯합니다. 

통밀또띠아에 양파,소세지,옥수수알 볶은 것을 올리고 

피자치즈를 듬뿍 올려서 샐러드, 제로콜라랑 함께 먹었어요. 


 

파스타가 먹고싶을 때는, 면은 조금만 삶고

대신 새우랑 다진 양파, 삶은 병아리콩, 해산물 믹스를  듬뿍 넣었더니

간도 맞고 맛있었어요. 내일 또 해먹을 예정이에요. ㅎㅎㅎ 


 

가지를 세일하는 날, 가지 다섯개를 사와서 

기름을 두르지않은 팬에 굽다가 돼지고기(간것이나 대패)를 

넣고 다진마늘, 다진파, 굴소스, 후추도 넣고 살짝 더볶았어요.

 

 

간단하게 가지덮밥 완성이에요. 

쌀반, 서리태반인 밥 반공기에 볶은가지를 듬뿍 얹어서 먹었더니

간단하기도 하고 맛도 있고 좋더라구요. 


 

귀리밥에 볶은가지, 양배추계란부침, 연두부, 토마토주스 먹었구요.


 

오늘 낮에는 양파와 감자를 듬뿍 넣고, 

다진 당근과 브로콜리, 소세지도 넣어서 카레를 만들었어요. 

저 콩을 안 좋아하는데.... 특히 카레밥에 서리태라니...

하지만 다이어트중이라 눈꼭감고 먹어준답니다. ^^

 

어제 큰아들한테 물냉면을 해주면서 달걀을 두 개 삶아주었는데

한 개밖에 안먹어서 한 개가 남았어요. 

양파를 다져넣고 에그마요를 만들어 놓았다가

쌈채소를 듬뿍 넣고 샌드위치를 만들어먹었답니다. 

 


새콤달콤매콤한 게 먹고싶었었나봐요. 
설탕대신 알룰로스를 넣고 겨자소스를 만들어서 

새우겨자냉채를 만들어서 가족들과 맛있게 먹구요. 

 

 

엄마가 주신 팥이 있어서 빙수위에 올리는 단팥조림?을 만들어서 

냉동실에 소분해두었다가, 얼린 우유위에 얹어서 먹어요. 

단팥조림에는 설탕대신 알룰로스를 넣었어요. 먹을만하더라구요.


 

레몬수가 좋다고 해서 꾸준히 만들어 먹고 있어요. 

껍질에서 항산화물질이 나온다메요? ^^

레몬을 베이킹소다랑 식초랑 세제로 박박 닦아서 곱게 채쳤어요.


 

전날 김밥을 만들었나봐요. 샐러드랑 김밥전이랑 두부전을

도시락으로 싸왔네요. 견과류는 먹고싶은 만큼 먹어요. ^^

 

 

에고, 이제 마지막 사진이네요. 

제가 2주에 한번씩 서울에서 조선왕조실록 읽기 모임을 해요.

(회원 항시 모집중이니 관심있으시면 연락을.....^^)

모임분들과 같이 먹으려고 장어초밥, 유부초밥, 호박잎쌈밥,샐러드를

싸가지고 가서 맛있게 먹고 온 날입니다. ^^




내일이면 9월이 시작되네요. 
덥다덥다 하다가 여름을 보낸 것 같아 조금 아쉽지만
올해 여름은 너무 더웠기에, 다가올 가을이 더 반가운 듯해요.^^

늘 제가 올린 사진과 글을 좋아해주셔서 감사해요.

짜증나고 기운빠질 때가 있다가도

남겨주신 댓글보면서 힘도 얻고 웃기도 한답니다. 

모두들 주말 잘 보내시고

항상 좋은 일만 함께 하시길!

 

곧 또 올께용!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재,윤재맘
    '24.9.1 1:11 AM - 삭제된댓글

    솔이맘님 다이어트 식단 기다렸어요!!!
    진짜 엄청 부지런하시네요.
    저도 갱년기가 시작되서 인지 배가 나오기 시작해서
    밀가루를 끊어야 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 2. 오늘도
    '24.9.1 7:54 AM

    솔이엄마님~
    본인의 식사 한끼에 단정함과 정성이 느껴지는 밥상이라
    더 감동입니다.
    다이어트 성공 축하드리고~
    조선왕조실록모임 참석하고 싶어지네요,솔이어머님의 도시락 때문에^^
    단단하고 건강한 내공이 느껴져서 자극 받고 갑니다.

  • 솔이엄마
    '24.9.1 8:45 PM

    오늘도님... 다이어트 성공이라니요... 아직 저는 15키로를 더 빼야한답니다ㅠㅠ
    모임에 매번 도시락을 싸가지는 않고 아주 가끔 특별한 날에만 준비해가요.ㅎㅎㅎ
    좋게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주말 밤 되세요!!

  • 3. 메이그린
    '24.9.1 9:57 AM

    와우~~~~~
    10키로 부럽습니다~~~~

    사진속 음식들 다이어트식 맞네요
    건강식이기도 하구요
    도시락 사진들 정말 최곱니다
    뚜껑열때 얼마나 기분 좋을까요^^

  • 솔이엄마
    '24.9.1 8:49 PM

    메이그린님의 사진을 늘 감탄하며 보고있는 일인입니다요.^^
    10키로를 뺐다는 것은... 보통의 몸이 아니라는거지요ㅠㅠ
    예전 글에도, 어려서부터 퉁퉁했던 저의 눈물어린 고백을 썼었는데...어흑.
    요즘은 다이어트보다 건강하게 먹기에 더 중점을 두는 것 같아요. ^^
    늘 멋진 사진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편안한 밤시간 되시길요!

  • 4. 동고비
    '24.9.1 12:06 PM

    제가 꿈꾸는 이상적인(!) 식단과 식사시간이네요.
    언제 봐도 다정함이 묻어나오는 따뜻한 글들과 사진,늘 고맙습니다

  • 솔이엄마
    '24.9.1 8:50 PM

    늘 좋게만 봐주시니 제가 더 감사해요. ^^
    아이들이 없으니 좀더 저에게 집중하게 되는 듯합니다.
    되도록 건강하게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보니
    삶고 찌고 자르고 씻고 짜고..... 바쁩니다....ㅎㅎㅎ
    좋은 주말 되셨나요? 내일도 좋은 날 되실거에요!!!

  • 5. 뭉이맘14
    '24.9.1 2:24 PM

    다이어트식까지 이렇게 정성스럽게 만드시다니, 정말 부지런하세요.
    맛도 영양도 최고겠네요.
    정체기 잘 견디시고, 고지에 도달할때까지 화이팅입니다요^^

  • 솔이엄마
    '24.9.1 9:10 PM

    뭉이맘14님의 응원을 들으니 힘이 불끈 납니다!!! ^^
    다이어트식한다고 매번 씻고 삶고 찌고 자르고 하다보면 힘이 들 때가 있어요.ㅎㅎㅎ
    무슨 일이든 노력없이는 이루어지는 일이 없나봐요. ^^
    앞으로 15키로를 더 빼야하는데...ㅎㅎㅎ
    힘내볼께요! 감사합니다! ^^

  • 6. 행복여왕
    '24.9.1 4:32 PM - 삭제된댓글

    ???? ???? ???? ???? ???? ????

  • 7. 행복여왕
    '24.9.1 4:33 PM

    와 멋져요^^

  • 솔이엄마
    '24.9.1 9:14 PM

    저는 행복여왕님의 닉네임이 더 멋진데요?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8. hoshidsh
    '24.9.1 7:03 PM

    “다이어트 이렇게 먹고도 성공한다”

    책 한 권 내시죠..정말 훌륭합니다

  • 솔이엄마
    '24.9.1 9:15 PM

    ㅎㅎㅎ 그럴까요?
    사실은 다이어트식 정석대로 양념도 안하고 저염으로 먹으면
    지금보다 살이 더 많이 빨리 빠질텐데
    다년간에 걸친 제 경험에 의하면 저염식이나 생식?은
    나중에 꼭 요요를 불러오더라구요.ㅠㅠ 어흑. 이 몸뚱이ㅠㅠ
    천천히 즐겁게 해보려고 합니다.
    칭찬과 격려 감사해요!

  • 9. 시간은해결자
    '24.9.1 7:58 PM

    안녕하세요, 솔이엄마님의 오랜 숨은 팬인데 ^ ^ 첨 댓 답니다. 항상 아름답고 먹음직스러운 음식사진덕에 눈호강시켜주셔서 감사해요~
    서울에서 하는 조선왕조실록 일기모임 참여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걸까요? 제가 쪽지기능 잘 몰라서 여기 댓글로 남겨 보아요~

  • 솔이엄마
    '24.9.1 9:18 PM

    다이어트한다고 이렇게 동네방네 떠벌려놓고
    나중에 요요라도 오면 어쩌려고 제가 이러는지...ㅎㅎㅎ
    다들 좋게만 봐주시니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모임안내를 살짝 올려놓고, 광고글이라고 지탄받을까봐 ㅠㅠ 엄청 쫄았는데
    저한테 어떤 이익이 있는 것도 아니고해서.....^^ 쪽지보내드렸습니다.

  • 10. 로리
    '24.9.2 12:35 AM

    제가 보기에는
    보양식으로 보여요.
    정성이 가득한
    한 번만 먹어도 배가 부른ㅡ
    볼때마다 반성합니다.
    근데 겨자소스는 어케 만드나요?

  • 솔이엄마
    '24.9.2 9:16 AM

    ㅎ ㅎ ㅎ 맞아요. 한끼를 먹어도 잘해먹으려고 노력중이긴 합니다.
    겨자소스는 요아마미님 새우냉채소스에 설탕대신 알룰로스를 넣고 만들었어요.
    설탕2큰술, 통깨1큰술, 소금1/2작은술, 진간장1큰술, 물3큰술, 사과식초3큰술
    참기름2큰술, 연겨자1큰술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오늘도 좋은 날되세요!!!

  • 11. 소년공원
    '24.9.2 1:55 AM

    아이들이 자라고난 후 나 자신에게 집중하는 것, 정말정말 멋지고 응원합니다!
    맛있는 건강식으로 예뻐지고 건강해지실 솔이엄마님 화이팅!!!

  • 솔이엄마
    '24.9.2 9:29 AM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밖에 없게 되더라구요..
    아이들이 성인이 되니 간섭?관심?을 싫어해요ㅜㅜ
    어쨌든! 좋은 일이라 생각하며 열심히 살고있답니다.
    응원감사해요! 기대에 부응해볼께요!!!^^
    소년공원님도 늘 건강하시길~♡

  • 12. 돼지토끼
    '24.9.2 8:11 AM

    와우!! 박수를 보냅니다.
    이렇게 건강한 식단으로 하는 다이어트라니
    게으른 제 다이어트 식단을 반성하면서
    저도 참고 좀 할게요
    응원합니다.

  • 솔이엄마
    '24.9.2 9:31 AM

    돼지토끼님도 다이어트식 하시는군요? 반가워용♡
    시간되시면 키톡에 돼지토끼님 식단도 올려주세요~^^
    기대할께요!!
    응원 감사합니다!!!

  • 13. rlawlgus
    '24.9.2 11:59 AM

    와 진짜 먹고싶은 음식이네요. 음식솜씨가 좋으셔서 부럽습니다.
    근데 트레이너가 다이어트 하시려면 단탄지 고려하여 하루 세끼를 일정한 시간에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밥 150g 김치.닭가슴살같은 단백질.채소정도.
    정체기 오신듯하니 근육운동과 유산소 병행하시면 쫙쫙 잘 빠질듯 합니다.
    저도 다이어트중이라 글 남깁니다. 화이팅입니다

  • 솔이엄마
    '24.9.2 5:39 PM

    근육운동과 유산소!!! 명심할께요.
    요즘 너무 더워서 걸을 생각도 못하고 있었답니다.
    rlawlgus님은 다이어트를 정확하게 잘 하실 것 같아요. ^^
    저는 설렁설렁해서....^^
    응원받고, 저도 응원할께요!

  • 14. 인왕산
    '24.9.2 12:12 PM

    솔이엄마님 건강한 다이어트 뜨겁게 응원합니다.
    저도 어젯밤 선선하길래 1만보 걸었어요.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나이들려고 노력중입니다.
    그런데 4시 이후 아무것도 먹지 않기란 거의 살신성인 급 노력과 인내더군요.
    솔이엄마님 진심 존경합니다.

    추신
    그리고 콩을 평소보다 많이 먹으려 노력중인데요.
    백태, 서리태, 호랑이콩 삶아서 조금씩 나눠먹는데
    저는 콩만 먹으면 방귀대장 뿡뿡이가 되네요 ㅜㅜ (냄새는 없고 소리만 너무너무 커요)

  • 솔이엄마
    '24.9.2 5:41 PM

    인왕산님~ 반갑습니다^^
    저는 콩을 진짜로 싫어하는데, 건강때문에 억지로 먹고있긴 합니다.
    콩을 먹으면 배에 가스가 차는 느낌이 있긴 했는데....ㅎㅎㅎ
    저 비만이라서 다이어트하는 거에요ㅠㅠ
    많은 분들의 응원을 받으니 너무 창피하기도 하지만
    힘내서 잘해보겠습니다! ^^

  • 15. 지구별산책
    '24.9.2 2:00 PM

    10키로라니............

    저도 오늘부터 또 다시 도전.... 해보고 싶어요..
    시장볼때 올려주신 음식사진 위주로 구입할까봐요..

    아... 근데 저렇게 드시면서 달달구리나 빠삭빠삭한과자 같은거 드시고 싶음
    어떻게 하시나 궁금해요

  • 솔이엄마
    '24.9.2 5:44 PM

    10키로를 뺐다는 것은 평범한 몸은 아니라는 것이죠...ㅠㅠ
    저는 날씬은 포기했고 평범한 몸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답니다. ^^
    워낙 단 음식을 좋아하지는 않는데, 아주 가끔씩 단게 먹고싶으면
    직접 만든 요거트에 알룰로스를 뿌려먹곤 해요.
    빠삭빠삭한 과자...하.... 참습니다...^^
    참기 어려울 때는 냉동실에 있는 쥐포 꺼내서 마요네즈 찍어먹어요.ㅎㅎㅎ
    저 다이어트한다면서 참 설렁설렁 하죠?
    다이어트한다고 음식을 너무 제한하면 오래 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천천히 기분좋게 해보려고 합니다. ^^
    지구별산책님께서도 도전하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면 좋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 16. 그린토마토
    '24.9.2 2:59 PM

    우와
    솜씨가 대단하시네요.
    다 맛있어 보여요. 부러울 따름입니다

  • 솔이엄마
    '24.9.2 5:45 PM

    에고,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 17. Harmony
    '24.9.2 9:12 PM - 삭제된댓글

    곧 출판사에서 연락올겁니다.
    맛있는 다이어트식으로 책내실 준비, 등단하실 준비를 단단히 하셔야 할 거같으네요.^^
    하나같이 다 맛있어 보여서 ... 존경합니다. 이리 아름답게 드시다니
    옆에 살면서 배우고 싶네요.

  • 18. Harmony
    '24.9.2 9:13 PM

    곧 출판사에서 연락올겁니다.
    맛있는 다이어트식으로 책내실 준비, 등단하실 준비를 단단히 하셔야 할 거 같으네요.^^
    하나같이 다 맛있어 보여서 ... 존경합니다. 이리 아름답게 드시다니
    옆에 살면서 배우고 싶네요.

  • 솔이엄마
    '24.9.3 10:57 PM

    ㅎㅎㅎ 늘 좋게만 봐주시는 하모니님♡
    봉사하시며 나누는 모습은 제가 따라갈수가 없죠.
    존경합니다~♡

  • 19. juju
    '24.9.2 9:56 PM

    10키로 빼고 15키로 더라니..음..그럼 아이돌 몸매가 되실 것 같은데요;;;^^
    이십대 시험 준비할 때 1년 동안 급찐 10키로를 그냥 종류 제한 없이 1/2식 하며 10키로를 1년 동안 뺐었어요. 당시 스터디팀이 매일 점심 먹고 1시간 정도 관악산(정상까지는 아니고)을 다녀와서 운동은 그걸로 퉁쳤는데 나름 건강한 다이어트였다고 생각해요.
    삼십대 출산 후 5년 넘게 이십 키로 찐 채로 살다가 딱 두 달 동안 하루 90분 헬스하며 탄수 제한 식단으로 10키로 빼고 결혼 전 몸무게로 돌아가는 건 포기하고 10년 정도 유지하고 원상복귀가 되었죠. 그래서 또 딱 두 달 헬스하고 안죽을 정도만 먹는 무식한 다이어트로 10키로를 또 뺐는데 이번에는 3년만에 원상복귀했어요.
    솔이엄마님처럼 내실있는 식단이면 요요 안올 거에요. 저는 다이어트 요리를 할 의욕도 솜씨도 없어 그냥 대충 야채, 계란, 과일 먹는 식으로 했었는데 이젠 그렇게 하면 안될 것 같고 다이어트는 시급한데 마음 먹어지지가 않네요. 화이팅입니다!!:)

  • 솔이엄마
    '24.9.3 11:01 PM

    제가 평범한 몸이면 다이어트 절대 안합니다ㅜㅜ
    아이돌이라니요~~~~~~~~~~~~~~~~~~~~~~~~
    건강하게 살기위해 발버둥치는걸로 알아주셔용~
    주주님께서도 노력 많이하시네요. 대단하세요!
    오늘도 오트밀밥을 황태미역국에 국물 거의없이
    말아서 샐러드 한사바리랑 먹었더니 배부르고
    좋더라구요.^^ 우리 같이 건강해져요~~~^^

  • 20. 고독은 나의 힘
    '24.9.2 11:13 PM

    안녕하세요 솔이엄마님.
    저 정말 언젠가 솔이엄마님 밥상 한번 받아보는게 소원이에요. ㅋㅋ
    저도 얼마전부터 운동을 시작했어요. 사십대 중반이 되니 여기저기 기능이 조금씩 떨어지는 것을 느껴요. 무엇보다 건강한 노년을 보내기 위해 지금부터 준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우리 부모님 혹은 그보다 조금 더 드신 세대들은 아무 준비없이 노년을 맞았잔아요. 안타깝기도 하고요.
    운동을 시작했으니 식단까지 같이 하면 좋은데.. 아직은 운동하는 이유가 먹고 싶은대로 먹기 위해서랍니다.
    그나저나 계란 한알로 만드신 에그 샌드위치. 감동입니다.

  • 솔이엄마
    '24.9.3 11:06 PM

    아.. 길게길게 답글 썼는데 지워지고ㅜㅜ
    운동 시작하셨다니 제가 그냥 반갑고 좋다...이런 내용이었어요. ^^
    밥상은 언제 차려드릴깝쇼? ^^

  • 21. 수정
    '24.9.3 12:46 PM

    귀차나서 엄두가 안나는데~~~
    와 ~훌륭하십니다, ^^

  • 솔이엄마
    '24.9.3 11:08 PM

    맞아요. 저도 귀찮아요ㅜㅜ
    그래도 이대로는 안된다..하는 절박함에 노력해보고 있지요.ㅋㅋ
    밤이 늦었네요. 편안한 잠자리 되세요!!!

  • 22. 산들아
    '24.9.10 4:17 PM

    와..
    이렇게 먹으면 안빠질수가 없죠
    최상의 다이어트 식단이네요
    정성이 가득가득한 상차림이라 보는 내내 즐거웠어요

  • 솔이엄마
    '24.9.13 8:28 PM

    친구말이, 다이어트식 만드느라 살빠진거 아니냐고 하더라구요.^^
    좀더 적게 먹으면 더 빠질 것 같은데
    천천히 건강하게 빼려고 노력중이랍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 23. 각설탕
    '24.9.13 5:52 PM

    아... 하필 배고픈 시간에 봐서 ㅠㅠ
    다 제가 좋아하는 음식들이라 침 흘리면서 봤습니당.
    조선왕조실록 읽기 모임은 주중에 하시는거죠?
    넘 재밋을 것 같은데, 직장인이라...
    주말이면 참여해보고 싶네요.

  • 솔이엄마
    '24.9.13 8:31 PM

    요즘 어떻게하면 채소를 더 맛있게 먹을까하고
    늘 고민이에요ㅎㅎㅎ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
    곧 추석이네요. 즐거운 추석되세요~♡
    쪽지 살짝 보냈.. ^^

  • 24. 18층여자
    '24.10.8 3:52 PM

    저 다이어트 안해요.
    근데 그냥 저 음식들 먹고 싶어요

    하나같이 너무나 군침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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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5,515 3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5,630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5,446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4,389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8,665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296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7,138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5,423 6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139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5,527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3,754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221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6,786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7,548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229 3
41059 딸들에게온 가을소식(명절 과 생일을 지내는 유학생아이들) 12 andyqueen 2024.10.14 6,218 2
41058 조기교육 받은 결과-효과 증명 32 차이윈 2024.10.12 7,139 3
41057 10월 15 juju 2024.10.12 4,027 3
41056 10월 제주 휴가와 이것저것 외식 13 방구석요정 2024.10.12 4,763 3
41055 176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9월 새우랑 김치찌개 8 행복나눔미소 2024.10.12 1,993 5
41054 흑백요리사? 나는 집밥요리사 23 뽀롱이 2024.10.11 5,981 2
41053 뉴욕에서 먹은 것들 25 hoshidsh 2024.10.10 4,958 2
41052 지난 여름에 먹은 것들2 - 파인 다이닝? vs 급식? 23 고독은 나의 힘 2024.10.10 4,29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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