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간단하게 보리차 끓이기

| 조회수 : 9,264 | 추천수 : 3
작성일 : 2021-09-09 22:56:25
보리차도 먹는거니까
음식에 들어가는거 맞죠~~ㅎㅎ
뭐 그렇다고 치고
폰으로 쓸거고 별내용 없는거라
사진 없습니다

저는 정수기물도 상온의 물을 먹지만
남편과 애들은 꼭 냉장고에 넣어 먹고
물도 맹물아닌 보리차나 옥수수차를 즐겨먹지만
그거 끓이고 식히고 어쩌는것이 참 일이잖아요
그러다보니 남편이 어느날부터 옥수수 수염차에 홀릭
사다 쟁이놓더군요
다좋은데 성분을 보니 인공향이 들어가 있는데
이게 아주 안좋다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어서 제발 그만좀 사먹으라해도 이상하게 맹물로는 갈증해소가 안된다며 ㅜㅜ
일하며 하루하루 밥해먹는것도 벅찬 게으른 인간인지라
물까지 끓일 힘은 없어서 걍 방치하다가 오늘 급 깨달음을 ㅎㅎ

팔팔 끓인것보다 맛은덜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사먹는음료보단 나을거 같아서 해봤는데
남편이나 애들이 만족해하기에 올려봅니다

전기포트에 물을끓입니다
끓인물을 스텐이나 유리물병에 붓고 티백으로 되어있는 차를넣습니다
진한정도는 티백갯수로 조절
어느정도 티백이 우러났다 싶을때 찬물을 추가해줍니다
그럼 오래 식힐필요없고 적당한 온도가되었을때 냉장고에 넣어줍니다
그 안에서도 계속 우러나서 꽤 진한맛이 됩니다

쓰다보니 별거 아닌데 싶지만 한분이라도 도움이 되신다면 ~~하는 맘으로 올려봅니다 "^^"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uido00
    '21.9.9 11:29 PM

    감사합니다.

  • 너와나ㅡ
    '21.9.11 7:47 AM

    네~~감사합니다~^^

  • 2. 롤리팝
    '21.9.10 12:16 AM

    저도 옥수수차를 꼭 끓여먹는데.................간편한 방법 감사요
    거창한 요리 아녀도
    요런 소소한 정보도 좋은데 말이죠

  • 너와나ㅡ
    '21.9.11 7:48 AM

    올리고서
    에이~뭐야 하실듯 싶어서 망설였는데 좋다니 제가 좋네요~^^

  • 3. 엘리제
    '21.9.11 9:59 PM

    냉장고 안의 그 물이 왠지 자연스런 구수함일 것 같아요
    준비하는 과정이 간단하다 해도 계속 채워넣어야 하는 수고로움...
    갑자기 그 가족들이 부러워집니다

  • 너와나ㅡ
    '21.9.13 8:43 AM

    아무리 각자 할일은 알아서 하라고 해도 주부의 일은 끝이 없는거 같아요
    물마실때 마다 쑥쑥 줄어드는거보면 저거 끓여서 줬음 못했다 싶긴해요 ~^^

  • 4. 소년공원
    '21.9.12 10:06 PM

    남편분과 아이들이 은근 정성흡입기질이 있으시군요 ㅎㅎㅎ
    끓인 보리차를 차게 식한 물이란…
    도대체 얼마나 많은 손길이 가는 음료란 말입니까 ㅠ.ㅠ
    그래도 간편하게 윙윙하는 법을 찾아내시니 참 훌륭하십니다!

  • 너와나ㅡ
    '21.9.13 8:45 AM - 삭제된댓글

    정성흡입기질ㅎㅎ
    엄마는 맹물은 맛없다시며 매번 끓여대시더니 혼자되시고는 걍 생수 드시더라구요 ㅜㅜ

  • 너와나ㅡ
    '21.9.13 8:47 AM

    정성흡입기질 ㅎㅎ
    점점 정성은 없어지고 그자릴 간편함과 편리함으로 채워가고 있어요
    명왕성에서 온갖음식을 해드시는 소년공원님이야말로 대단하세요 ~^^

  • 5. Christina
    '21.9.13 6:11 PM

    앗~ 저도 이렇게 합니다. 처음에는 정석대로 끓였다가 시간이 오래 걸려서 이렇게 하니 훨씬 편하더라고요. ^^

  • 6. 쑥송편
    '21.9.15 7:51 AM

    ㅎㅎㅎ 저는 밤에 끓여서 다음 날 아침에 냉장고에 넣습니다.
    가끔 재래시장 가면 괜시리 둥글레 등등 사와서 대여섯 가지 넣고 같이 끓여주기도...

    참 이번에 황기차를 마셔봤는데, 둥글레랑 맛이 비슷하더군요. 구수....

  • 7. 얼음쟁이
    '21.9.16 7:16 AM

    전 끓이지 않아요..
    정수가물 유리병에 받아서
    볶은옥수수알갱이 적당량 넣고
    냉장고에 보관해 놓아요
    시간지나면 끓인것처럼 되요~~
    티백보다 볶은알갱이가 더 좋지않을까요??

  • 8. Alison
    '21.9.19 9:28 AM

    그동안 그냥 수돗물 마셨는데 이렇게 하면 간편하게 시원한 보리차를 마실수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 9. 바위솔1
    '21.10.3 7:52 AM

    제가 그렇게 먹고 있습니다.
    다만 전 물 전체를 끓여부어서 식힙니다.

    내열 유리병과 둥글레티백 그리고 브리타와 전기주전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0581 12년만에 전하는 이야기들 18 강아지똥 2022.03.28 13,884 4
40580 솔직한 라면 6 챌시 2022.03.28 10,621 3
40579 고3 밥상의 속사정 36 솔이엄마 2022.03.27 15,224 5
40578 밥파라서 라면 사진은 없고~ 11 진현 2022.03.27 8,251 5
40577 2022 라면대전 34 백만순이 2022.03.25 14,224 10
40576 요새 내가 꽂힌 더쿠를 말해 볼까요 40 쑥과마눌 2022.03.24 12,337 21
40575 아무말대잔치방의 아무말러 73 백만순이 2022.03.22 15,816 22
40574 나를 위한 브런치 26 챌시 2022.03.21 14,842 4
40573 고3 엄마 노릇 시작! 62 솔이엄마 2022.03.20 17,791 9
40572 위로의 표리부동 케잌 26 몽자 2022.03.13 14,646 3
40571 145차 전달) 2022년 2월 떡갈비, 석화 전달 10 행복나눔미소 2022.03.12 10,547 8
40570 선거는 선거고 밥은 먹고 살아야죠. 장도 담그고~ 7 진현 2022.03.12 11,705 5
40569 게으른 식탁 32 철이댁 2022.03.12 17,467 7
40568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우노리입니다.~^^ 69 우노리 2022.03.08 13,955 3
40567 분기만에 돌아온 소년공 One 입니다 :-) 82 소년공원 2022.03.08 18,021 14
40566 팔이쿡은 늘 역사의 수레바퀴 아래 있네요. 134 쑥과마눌 2022.03.05 27,850 24
40565 챌시네 샐러드(순돌이 협찬) 21 챌시 2022.03.02 14,881 3
40564 집에서 먹는 양배추 찜말이 10 똥이아빠 2022.02.21 15,093 4
40563 1년장 장담그기 편리한 누름돌 암팡판 사진추가 12 프리스카 2022.02.19 13,845 4
40562 집에서 먹는 청국장 찌개 5 똥이아빠 2022.02.19 8,168 4
40561 집에서 먹는 살치살 스테이크 9 똥이아빠 2022.02.18 11,876 2
40560 집에서 먹는 양갈비 스테이크 8 똥이아빠 2022.02.17 6,858 5
40559 144차 전달) 2022년 1월 돈가스, 떡국재료, 일품요리 .. 5 행복나눔미소 2022.02.10 8,795 3
40558 설날 밤이 깊어 가고 있습니다, 82님들 행복한 시간들로 채우.. 6 진현 2022.02.01 20,072 3
40557 대학생의 먹고 사는 이야기 3 - 최선을 다하고 먹는 밥 38 정진서랑 2022.01.29 24,081 4
40556 설 앞두고 명절 상차림 메뉴 고민되시죠! 저도 그래요~^^ 23 왕언냐*^^* 2022.01.25 21,367 4
40555 143차 전달) 2021년 12월 굴미역국, 낙지볶음, 옥수수전.. 13 행복나눔미소 2022.01.15 7,981 7
40554 수제비를 앞세운 챌시와 우식이 이야기(고양이 사진 있어요) 9 챌시 2022.01.13 14,66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