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카 여행 떠나기 4일전입니다. 어제 캠핑카에 차고를 통해서 플러그를 꼽았습니다. 냉장고를 먼저 가동하기 시작해야 음식물을 냉장고에 넣기 시작할수 있으니 미리 이렇게 연결을 해서 차분히 빠진것없이 캠핑카 냉장고 채우기를 시작해야 합니다. 먼저 유통기한이 긴 냉동음식을 쟁이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준비과정 자세히 보여 드릴께요.
오늘은 지난번 마늘 멸치 고추장 쌈장에 이어 풋고추 멸치 된장 쌈장 가지고 왔습니다 . 이 쌈장은 호박잎 , 찐 양배추등 익힌 야채쌈을 먹을때 잘 어울립니다 . 물론 쌈 뿐만 아니라 하얀쌀밥에에 이 쌈장 몇수저 넣어어 비비면 입맛없는 분들 밥 한공기 순삭 하실겁니다 . 경상도지방에서 많이 해먹는다는 고추장물 혹은 고추조림의 변형인데 된장만 맛있으면 간단한 재료로 아주 맛있게 먹을수 잇는 쌈장 입니다 .
재료는매운고추 듬뿍 , 멸치 듬뿍 , 된장 , 물 조금 .
1. 1. 매운 고추는 잘게 다져 줍니다 . 너무 매운게 싫으시면 안매운 고추좀 섞어서 조절하세요 . 전 그 맵기로 유명한 할라페니요 ( jalapeño) 고추로 만듭니다 . 근데 이 고추가 생으로 먹으면 너무 매운데 열을 가하면 매운맛이 좀 덜해져서 매운거 좋아하시면 딱 좋으실 거예요 . 이 고추 다지기가 전 너무 힘들었습니다 . 자꾸 얼굴로 튀고 팔로 튀고하는데 그대로 놔두면 피부가 얼얼해서 나중에 너무 괴로워요 그래서 전 안경쓰고 마스크하고 긴팔입고 손에는 장갑끼고 완전 중무장을하고 작업을 시작합니다 .
2. 2. 멸치는 가위로 잘게 잘라서 넣어줍니다 .
3. 3. 물을 조금 부어서 다진 고추가 거의 익을때까지 끓여줍니다 . 전 고추는 큰걸로 한 20 개정도 다져 넣고 물은 계량컵으로 1/2 컵넣어 줬어요 . 고추에서도 물이 나오니까 물은 조금만 넣어야 합니다. 고추와 멸치가 잘 어울어질수록 가끔 뒤젹여 주세요 .
4. 4. 고추가 거의 다 익으면 된장을 짭쪼름한 맛이 되도록 넣어주고 잘섞이게 저어줍니다 .
5. 5. 한 5 분정도 타지않게 저어주면서 약불에서 자작하게 조려주세요 .
쌈장이 뜨끈할대 바로 밥에도 비벼드시고 익힌 야채쌈도 싸드시고 해보세요 . 매워서 입안이 얼얼하면서도 개운하고 칼칼하고 자꾸 당기는 맛이예요 . 근데 이번에도 뱃살은 당연히 책임 못집니다 , 하하 . 전 뱃살때문에 이 쌈장도 곤약밥에다가 먹습니다 . 쌈장이 워낙 맛있으니 곤약밥도 그런데로 먹을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