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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크리스마스 쿠키 나누기 동네 이벤트

| 조회수 : 8,246 | 추천수 : 8
작성일 : 2020-12-20 12:58:07

저희 가족이 새로 이사한 주택단지는 2년 전에 새로 조성된 단지라서 모든 입주민들이 새로운 이웃들입니다.
어떤 가족은 타주에서 이사를 오기도 했고, 저희 가족처럼 이 동네 다른 곳에 살다가 이사를 온 가족들도 있고 그래요.
새동네 새집에서 새이웃들과 사이좋게 지내고자 다들 노력하고 있는데요, 그 일환으로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쿠키 교환 이벤트를 한다고 해요.

우선은 참가할 집들이 싸인업을 하고요 (그 기간 중에 집에 없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다른 이유로 쿠키를 먹고 싶지 않은, 또는 못먹는 사람들도 있을테니까요), 그 다음은 각자 좋아하거나 자신있게 만들 수 있는 쿠키를 구워서 봉투나 상자에 담아서 코로나19 걱정없이 각자 집어갈 수 있도록 집앞에 놔두기로 했어요.
우리집 앞에 쿠키를 준비해두고, 동네 한바퀴 산책을 하면서 다른 집앞에 놓인 쿠키를 집어오는 방식이죠.

몇호 집 누가 참여한다고 미리 공지를 잘 해둔데다, 저희 주택 단지는 고작 60집이 살고 있으며 외부인이 들어오기 쉽지 않은 구조라서 쿠키를 도둑맞을 염려는 없어요 :-)

쿠키 집어가는 날이 바로 내일 일요일입니다.

그럼 오늘은 쿠키를 구워야 하는거죠!


둘리양이 혼자서 자신있게 만들 수 있는 지팡이 캔디로 만든 하얀 하트 과자입니다.
제과용 화이트 초코렛을 전자렌지에 녹여서 지팡이 캔디를 하트 모양으로 놓고 속을 채우면 되는 간단한 요리죠.
오늘의 본격 요리를 위해 1주일 전부터 레서피를 검색하고 재료를 구입해서 연습삼아 여러 번 만들어 봤어요.
누가?
제가?
아니요, 둘리양이요 ㅎㅎㅎ






용의주도 미스둘리가 찾아낸 또다른 과자는 프렛첼 캔디입니다.
마침 동네 마트에 크리스마스 모양 프렛첼을 팔아서, 원래는 그냥 일반적인 프렛첼을 사용하는 레서피이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 살릴 수 있었어요.
만드는 방법도 아주 간단합니다.
프렛첼 위에 키세스 초코렛을 하나씩 얹고, 오븐을 아주 낮은 온도 (화씨 200도)에 맞추어 4분간 넣었다 꺼내면 키세스 초코렛이 흘러내리지 않을 정도로 녹아 있습니다.






그러면 그 위에 엠엔엠즈 초코렛을 한 알씩 얹고 식히면 끝!






이 집은 무신 이런 애들 장난 같은 쿠키만 맹글었누? 하고 흉볼까봐 진짜 쿠키도 만들었어요 ㅋㅋㅋ

그런데 이것도 시판 쿠키믹스를 활용하는 레서피라는 함정...
그냥 설탕 쿠키 믹스에다 민트 농축액과 녹색 식용색소를 더 넣고 그냥 초코칩과 민트초코칩을 반반씩 넣고 구워요.






쿠키가 구워지는 동안 동그란 반죽이 넙적하게 풀어지는데 그러다가 옆자리 쿠키와 들어붙지 않도록 충분히 공간을 띄우고 반죽을 놓는 것이 중요하더군요.






새로 이사한 집의 주방은 이리도 작업 공간이 넓어서 쿠키 백여개를 늘어놓고 15상자로 포장하는 작업을 하기에 충분했어요.






쿠키 상자는 다섯 개에 천원하는 묶음을 달러샵에서 샀더니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이미 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가 리빙데코 게시판에서 도배질을 좀 했습니다.
겨울에는 뜨개질이 재미있더라구요 :-)
남은 실로 설거지 수세미를 더 만들어서 쿠키 상자 아래에 넣었어요.






그리고 둘리양과 제가 만든 쿠키를 종류별로 담았어요.






샌드위치 봉지에 넣어서 상자에 담았습니다.

 





잠깐만요~
아직 더 넣어야 할 것이 남았어요.
쿠키 레서피도 꼭 함께 넣어야 한대요.
생각해보니, 먹어보고 맛있으면 직접 더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좋기도 하고, 혹시 특정 재료에 알러지가 있는 사람은 미리 살펴보고 피할 수 있어서 좋기도 하겠더군요.
저희는 세 가지 과자를 만들었기 때문에 레서피 세 개를 한 장에 다 넣느라 글씨가 빽빽~ 합니다.
가장 아랫줄에는 설거지 수세미는 먹지 마세요! 라고 친절한(ㅋㅋㅋ) 경고도 써넣었어요 :-)






15집에 참여하기로 했기 때문에 어떤 쿠키가 어느 집에서 왔는지 잘 구분할 수 있게 하려고 스티커도 써서 붙였어요.
%$#@호 가족으로부터 @#%$ 가족에게!






상자 뚜껑이 실수로 열리는 것도 방지할 수 있어요.






쿠키 열 다섯 상자를 다 채우고도 이렇게 많은 여분의 과자가 남았어요.
코난군의 강력한 요청으로 민트초코칩 쿠키를 만들었더니 (이 녀석은 민트라면 무엇이든 좋아해요) 당장 오늘 저녁 티타임에 쿠키를 엄청 집어 먹었어요.


내일 아침에는 동네 한바퀴 돌고나서 남의 집 쿠키를 또 엄청 얻어오게 될테니...
아주 달콤한 크리스마스가 되겠어요 :-)





다음은 며칠 전에 만든 미술 선생님댁 댕댕이를 위한 선물입니다.
이것도 둘리양이 심심하다며 엄마랑 뭔가를 만들자며 조르길래 인터넷을 대충 검색해서 찾은 레서피로 만든 것입니다.
댕댕이 과자~~~

보통 밀가루보다 비싼 통밀가루가 들어가요.
땅콩버터가 많이 들어가고 계란, 베이킹 파우더, 콘시럽은 조금씩 들어가요.






두툼하게 반죽을 밀어서 쿠키틀로 찍어내서 구우면 되는 간단한 요리였어요.
둘리양이 무척 재미있어 했어요.






코난군의 절친인 조나스도 함께 미술 레슨을 받는데, 조나스의 가족은 지난 여름에 유기견 한 마리를 입양했어요.
아지 선물을 만들면서 조나스네 재스민의 선물도 함께 준비했습니다.






둘리양에게 작아진 잠옷과 테니스공으로 이런 장난감도 하나씩 만들어서 넣었어요.


지난 금요일에 올해의 마지막 미술 수업을 받으러 가서 아지와 재스민의 선물을 전달했더니 아지가 장난감을 아주 잘 가지고 놀았어요.





미술 선생님은 우리가 아지 선물을 준비해가는 것도 몰랐는데,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미리 준비해 두셨더군요.
그리고 이런 재미있는 사진도 찍어주셨어요.






오늘의 그림은 클림트의 생명의 나무를 따라 그린 것입니다.
둘리양은 검정 바탕에 금색으로 그렸고, 코난군은 금색 바탕에 검정색으로 그렸는데 아직 완성을 못해서 아래는 둘리양의 그림입니다.


이제 크리스마스 주간이 곧 시작되네요.
평화롭고 건강하고 안전한 크리스마스 명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소년공원 (boypark)

소년공원입니다. 제 이름을 영어로 번역? 하면 보이 영 파크, 즉 소년공원이 되지요 ^__^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tep
    '20.12.20 3:05 PM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 :-)
    벌써 4번째 아드벤트인 오늘
    Happy and Sweet Advent 보내시길!

  • 소년공원
    '20.12.25 6:43 AM

    아드벤트가 무엇인가? 하고 검색해봤어요 :-)
    매일매일 새로 배울 것이 생겨서 좋습니다.
    님도 따뜻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 2. hoshidsh
    '20.12.20 4:42 PM

    언제나 재미있는 명왕성 이야기~~
    오늘은 쿠키 덕분에 달콤한 이야기가 되었어요.
    달달한 냄새가 여기까지 나는 것 같아요.
    야무진 둘리 양도 수고 많이 했네요^^
    소년공원 님 가족분들 모두 행복하고 따스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 소년공원
    '20.12.25 6:44 AM

    네, 명왕성은 지금 크리스마스 이브에요.
    한국은 벌써 크리스마스날이겠지요?
    늘 하던대로 집에만 있으니 별로 실감은 나지 않지만, 그래도 온가족이 함께 모여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

  • 3. dain
    '20.12.20 8:53 PM

    아주 오랫만에 82cook에 놀러왔어요. 소년공원님, 고고님, 반가운 글이 보이네요.
    전보다 약간 한산해 보이는데 그동안 무슨일이 있었단 느낌이 드네요.
    이곳을 늘 지켜주신 여러님들께 그냥 감사해요. 자주 들어와 볼께요.

  • 소년공원
    '20.12.25 6:46 AM

    오랜만에 와주시고 댓글까지 남겨주시니 감사합니다!
    뭐 딱히 지켜야지! 하는 마음이라기보다는 사람이 그리울 때 글을 올려왔습니다.
    새해에는 지금보다는 조금 더 많은 분들이 오셨으면 좋겠어요 :-)

  • 4. 시간여행
    '20.12.20 10:10 PM

    코로나로 전세계가 어렵지만 소년공원님 동네는 참으로 인정이 넘치는 아름다운 성탄절을 맞이하고 계시네요~
    정성스런 과자들과 유기견 이야기 재미있는 사진까지 미소지으면 잘 봤어요~~

    소년공원님의 제 퀴즈 정답은 3일안으로 따로 포스팅할게요~~
    오늘도 마음만은 추천 백개~~

  • 시간여행
    '20.12.24 11:56 AM

    3일안에 포스팅하려고 했는데 일이 많아서 답글로^^
    소년공원님의 관찰력이 대단하신 것 같아요~ 정답입니다~30년 넘은 촛대죠^^
    메리 크리스마스~~행복한 성탄절 보내세요^^

  • 소년공원
    '20.12.25 6:47 AM

    앗싸 당첨~~~~
    ㅋㅋㅋ
    연말이라 바쁘시죠?
    그래도 일부러 댓글 따로 남겨 주시는 수고를 해주시다니, 감동이에요 :-)

  • 5. 천안댁
    '20.12.21 12:48 AM

    둘리양의 야무진 쿠키가 성탄절에 어울리게 잘 만들어 졌네요.
    행복한 일상이 그려집니다.
    가족분들과 따스한 성탄절보내세요~~

  • 소년공원
    '20.12.25 6:49 AM

    둘리양이 쿠키를 굽는 나이가 되니 제 팔자도 아주 좋아졌습니다 :-)
    크리스마스가 되기도 전에 쿠키를 다 먹어버려서 조금 전에 둘리양이 새로 한 판 구웠어요.
    저는 이렇게 82쿡 댓글 달기 하며 놀고요 :-)
    메리크리스마스~~

  • 6. 행복나눔미소
    '20.12.21 2:51 AM

    소년공원님의 행동력에 탄복합니다^^
    아이들과 무언가를 같이 만드는 것이 좋은 추억이지요.
    저는 그걸 뒤늦게 알아서 ㅋ
    손이 느린 사람이거든요 ㅠㅠ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 소년공원
    '20.12.25 6:50 AM

    메리 크리스마스~~

    늘 하던대로 온가족이 집에만 하루종일 있으니 지금이 크리스마스 이브인지 뭔지 사실은 잘 모르겠어요 ㅎㅎㅎ
    내년 크리스마스에는 지금 보다 더 흥이 넘쳤으면 좋겠어요.

  • 7. 테디베어
    '20.12.21 9:22 AM

    와~~ 둘리양쿠키 너무 잘 만드네요!!
    하나 얻어 먹고 싶어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뿜뿜나는 이번 글 너무 좋아요~!!
    넓고 넓은 작업대도 너무 부럽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잘 보내십시요^^

  • 소년공원
    '20.12.25 6:51 AM

    제빵계의 새별 테디베어님께서 수제자로 받아주신다면 제가 둘리양을 그 댁으로 유학을 보내겠습니다 ㅎㅎㅎ
    메리 크리스마스!

  • 8. 솔이엄마
    '20.12.21 1:21 PM

    TV에서 미국소식 들을 때는 암담한 내용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소년공원님 동네는 따뜻하고 활기차보여서 좋네요.
    쿠키모양과 색감도 너무 화려해요~^^
    쿠키레시피 넣는것은 어느 분의 아이디어인지
    참 배려있고 유쾌한 일 같아요.
    크리스마스도 즐겁게 보내시고~ 늘 행복하세요!!!♡♡♡

  • 소년공원
    '20.12.25 6:57 AM

    솔이엄마 님도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미국에서 총기사고도 많고 코로나19 환자도 너무 많고 살기 힘든 곳 같아보이지만 (사실이기도 하고요 ㅠ.ㅠ) 또 그럭저럭 재미나게 살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요즘은 덜 그러지만, 예전에는 미국인 친구들이 너희 가족은 북한의 도발에도 무사하시니? 안전하시니? 하고 걱정해주는 말을 많이 했어요.
    뉴스로 접하는 한국 소식이 악의 축 북한이 도발한다 어쩐다 하는 것 뿐이었으니까요.
    요즘은 우리 나라의 국격이 아주 높아져서 그런 - 한국에 계신 가족 친지 걱정 해주는, 그렇지만 은근히 자존심 상하게 하는 - 말을 들을 일이 없어요 :-)

  • 9. 챌시
    '20.12.21 5:18 PM

    댕댕이 쿠키..너무 신기하고, 저런 선물 받는 댕댕이 너무 행복할듯.
    둘리양 너무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생각을 하네요.
    마지막 생명의 나무 그림은, 크리스마스 카드 같아요.
    저걸 받으면 재물운이 훅 하고 들어올듯 하네요.. 저에게 주시는걸로.ㅋㅋㅋ
    카드 받아본지가 언제인지..둘리양, 코난군 감사해요.

  • 소년공원
    '20.12.25 6:59 AM

    미국사람들은 크리스마스에는 온가족, 친척, 친구, 그리고 반려동물들에게까지 선물을 하더군요.
    사실은 늘 고마운 미술 선생님께 선물을 하고 싶었지만 마땅한 선물을 고르지 못해서 선생님이 자식처럼 아끼는 아지에게 선물을 했어요 :-)

  • 10. 하비비
    '20.12.21 6:38 PM

    이런게 행복인거같아요. 저도 크리스마스 쿠키만들기 해봐야겠어요.

  • 소년공원
    '20.12.25 7:00 AM

    행복이란 것은 무지개 너머 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잖아요? :-)
    우리집 부엌에서 작은 행복을 만들어 보세요~~

  • 11. 행복
    '20.12.22 5:12 AM - 삭제된댓글

    항상 긍정의 기운이 듬뿍 담겨있는 소년공원님 글을 읽으며 힐링하는 숨은 애독자예요^^
    둘리양에게서 슬쩍슬쩍 엄마 어릴적 얼굴이 보이네요! 저 눈썰미 좋죠?ㅎㅎ
    해피 클스마스 연휴 보내시고 자주자주 와주세요^^

  • 12. 행복
    '20.12.22 5:15 AM

    항상 긍정의 기운이 듬뿍 담겨있는 소년공원님 글을 읽으며 힐링하는 숨은 애독자예요^^
    둘리양에게서 슬쩍슬쩍 엄마 어릴적 얼굴이 보이네요! 저 눈썰미 좋죠?ㅎㅎ
    해피 클스마스 연휴 보내시고 건강 또 건강하시길 바라요~~^^

  • 소년공원
    '20.12.25 7:01 AM

    ?? 제 어릴 적 모습을 아시나요??
    사실은 저도 제 어릴 적 모습이 가물가물 기억나지 않아요 ㅎㅎㅎ
    행복님도 행복하고 늘 건강하세요~

  • 13. 요레
    '20.12.22 8:42 AM

    프레첼 쿠키 완전 간단하고 이쁘고 맛있어 보이네요~ 이웃들과 이런 이벤트 너무 좋네요~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 소년공원
    '20.12.25 7:03 AM

    맛이야 뭐 달디단 맛이죠 ㅎㅎㅎ
    그래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이벤트는 즐거웠어요.
    메리 크리스마스~~

  • 14. yummy
    '20.12.23 2:48 AM

    쿠키아이디어가 좋구만요!
    몇개 저도 해보고 싶을 정도로 예쁘기도 합니다.
    한해동안 수고가 많으셨어요. 언제나 기쁜 마음으로 포스팅 기다려요.

  • 소년공원
    '20.12.25 7:05 AM

    이웃한테 받은 쿠키 열 다섯 종류를 펼쳐놓고 한 개씩 맛보면서 뭐가 가장 맛있나 우리끼리 선발대회를 했어요.
    코난군과 둘리양은 진심인지 예의상 하는 말인지 엄마가 구운 쿠키가 가장 맛있대요.
    거짓말이라 하더라도 저는 그냥 진심이라 믿으며 행복하려구요 :-)
    감사합니다.

  • 15. 백만순이
    '20.12.23 10:58 AM

    이렇게 나누는 방법도 있군요!
    저는 얼마전에 이웃과 나눠먹으려 싱싱한 삼회를 주문했는데, 회뜨는 중간에 남편회사에서 접촉자가 있어 검사했단 얘기를 들었어요ㅜ
    삼치는 나누지도 못하고 그대로 냉장고행
    다행히 직원은 담날 음성이 나왔지만 횟감이라 나눔을 포기하고 모두 조리고 튀겨서 소비했네요

    공유어빠가 먹던가라며 민초라떼를 사와서 두봉 넣어 타먹으니 치약맛 좋아한다고 놀림감이 되었는데 코난군이 우리편 민초당이였군요ㅋㅋㅋㅋ

  • 소년공원
    '20.12.25 7:07 AM

    아유 그래도 검사결과가 음성이라 다행이네요.
    덕분에 삼치로 배를 채우니 그것도 뜻밖의 개이득 ㅎㅎㅎ

    코난군은 아이스크림도 쿠키도 초코렛도 뭐든지 민초입니다.
    저는 원래 민초를 싫어하는 입맛이었는데 아들덕분에 조금씩 좋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메리 크리스마스~~

  • 16. 쑥과마눌
    '20.12.23 11:13 AM

    넓은 마음, 좋은 마음,
    새해에도 화이팅입니다

  • 소년공원
    '20.12.25 7:08 AM

    아유, 왜 이렇게 오랜만에 오셨어요?
    보고싶었잖유!
    하여간에 메리 크리스마스 하시구유, 해피 뉴이어도 하셔유!
    새해에는 자주 보고 싶어요.

  • 17. 해리
    '20.12.23 10:39 PM

    진짜 '우리동네' 같은 느낌이겠어요.
    명절 기분 물씬납니다.

    저는 아쉽게도 사탕, 민트초코, 프렛첼 다 안 좋아하는데
    댕댕쿠키가 젤 먹고 싶.... ㅎㅎㅎㅎㅎ

  • 소년공원
    '20.12.25 7:10 AM

    ㅋㅋㅋ
    댕댕쿠키 둘리양이랑 저도 맛봤어요 :-)
    통밀의 구수함과 땅콩버터의 고소함이 가득한 건강한 맛입니다.
    콘시럽은 조금밖에 안들어가서 단맛은 거의 없구요.
    아지와 재스민 모두 맛있게 잘 먹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 18. 주니엄마
    '20.12.23 11:11 PM

    아!!1 저 민트초코쿠키 하나 먹고 싶을만큼 예쁘네요
    이런 특별한 날 꼭 챙겨서 아이들과 같이 이벤트도 하시고
    정말 멋진 엄마에요
    둘리양 야무지게 쿠키만드는것만 봐도 엄마의 영향력이 그대로 보이구요 ....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랄게요
    메리 크리스마스!!!!

  • 소년공원
    '20.12.25 7:11 AM

    감사합니다.
    주니엄마 님도 메리 크리스마스~~

    민초쿠키 하나 나눠 드리고 싶어요 :-)

  • 19. 유지니맘
    '20.12.24 1:39 AM

    저런 엄마가 되어 주지 못하고
    내 딸은 다 커버렸 ..

    멋진 엄마
    사랑스러운 아이들
    너무 많이 행복하시길 ..
    건강하세요 ..

    우리 언제 꼭 한번 만나요 !! ㅋ

  • 소년공원
    '20.12.25 7:12 AM

    네, 우리 꼭 한 번 만나요!!
    그 날이 언제 올지 모르지만, 작은 소망 늘 품고 있을게요 :-)

  • 20. 왕언냐*^^*
    '20.12.26 12:22 AM

    역쉬, 스케일이 남다르십니다.
    따쓰한 마음씀도 크시고,
    손도 넉넉하시고요. ㅎㅎ
    쿠키를 요렇게도 구울수 있고만요.

  • 소년공원
    '20.12.28 3:31 AM

    칭찬 말씀 감사합니다.
    원래 동네 쿠키 교환 규칙이 한 집당 쿠키 여섯 개씩 이었어요.
    그런데 둘리양이 이것저것 골고루 만들어보고 싶다고 해서 여섯 개 보다 조금 더 넣었어요.
    우리 아이들 재미있고 이웃간에 나눠먹고 여러 모로 좋았던 행사였습니다.

  • 21. 해피코코
    '20.12.27 4:39 PM

    늦었지만 메리크리스마스~
    이곳은 어제부터 럭다운이 시작이 되어서 정신없이 일을 마무리했네요.
    쿠키도 너무 맛있겠어요. 저도 먹고 싶네요.
    소년공원님,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소년공원
    '20.12.28 3:33 AM

    어머나 다시 락다운이 시작되었나봐요?
    하긴 연말이라 사람들 이동이 많아지니 위험하긴 하겠지요...
    제가 사는 곳은 대학타운인데 학생들이 방학을 맞아 집으로 돌아가서 그런지 조용하고 안전한 느낌이에요.
    얼른 백신이 많이 보급되어서 이 난리가 끝나야 할텐데...

    해피코코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코로나19는 멀리 멀리 물러가고요 :-)

  • 22. ralwa
    '20.12.31 4:11 AM

    위에서 찍은 넓디 넓은 아일랜드 샷! 넘모 부럽습니다. 새해에도 광활한 아일랜드 테이블 위에서 즐거운 모험 기대할게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소년공원
    '21.1.1 4:17 AM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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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248 6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268 2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9,890 6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094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442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102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103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044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9,981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01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421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5,968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29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151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103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783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420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379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44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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