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싸늘해지고, 집집마다 김장 이야기가 나오면, 준비하는게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곱창김 구입하기~
입 짧은 남편이 좋아하는게, 곱창김하고 쭈꾸미. 그리고 시래기이지요.
무안 곱창김을 구입했습니다.
예전에는 돌김이라고 했던것 같은데, 몇해전부터 곱창김이라고 하네요.
차잇점은 잘 모르겠습니다.
김 수확하는데, 가장 먼저해서 미네랄도 많다고 하는데 그런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남편이 잘 먹으니 사게 되네요.
기름바르지 않고 구워서 금방 한밥에 양념장을 올려서 먹으면 밥이 많다고 하던 사람이 김싸서 다 먹습니다.
요즘 밥상은 김장김치와 곱창김, 양념장입니다~
한번에 10장 정도씩 구우니, 10장씩 소분해서 9묶음은 냉동고에 보관합니다.
키친타월로 한번 두르고, 지퍼백에 넣습니다.
지퍼백이 25cm x 30cm 여서 여유분이 하나도 없이 꽉 맞았네요.
조금만 컸으면 했는데, 나가기 싫어서 그냥 넣었습니다.
스텐팬에 예전에 호떡믹스살때 끼워 주었던 누름개로 누르면서 한장 한장 굽습니다.
그러고 보니, 아들이 집에 있을때는 호떡도 구워 먹었네요^^
에어프라이어에 잘라서 세워서 굽는다고 해서 해봤는데, 안 구워지는 부분도 나와서, 아나로그 방식으로 굽고 있습니다.
저번에 무청이 싱싱하게 달려 있던 다발무로 석박지 담고 남은 무청은 데쳐서 소분해서 냉동했습니다.
봉지안에 물을 같이 넣고 얼리면 나중에 먹을때 질겨지지 않는다고 해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친정언니가 지금까지도 배추김치는 담가 주고 있습니다.
그외, 다른 김치도 몇가지 담가 놓으면 겨울내내 든든하게 먹을수가 있지요.
김장 김치가 있으니, 지금까지 먹던 배추김치를 빨리 소진하기 위해, 김치부침개. 만두를 했습니다.
휴일 낮에 한판 부쳐서 잘 먹었습니다.
식용유 조금, 들기름 많이 넣고 부쳤더니, 더 바싹바싹했습니다.
김치를 많이 넣은 김치 만두입니다.
매콤하니 맛있습니다.
근데, 속이 남아서 동그랗게 해서 부쳐먹기도 했네요^^
찬바람이 부니, 마트에 홍합이 보여서 홍합탕도 끓여먹었습니다.
벌써 코로나와 함께 보내는 겨울이 두번째이네요.
2월달에는 두려움때문에 많이 조심했었던 같은데, 요즘은 많이 느슨해진것 같습니다.
마지막까지,
신중하게 철저하게 이겨나가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