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다 잘될거에요

| 조회수 : 13,475 | 추천수 : 6
작성일 : 2020-07-10 13:26:56


2020년 새해가 밝고

이 떡만두국 먹을때까지도 몰랐습니다
이렇게 우여곡절이 많은 한해가 되리라고는 ㅠㅠ


한국에선 이미 마스크쓰는게 일상이 된지 한참후에야 
캐나다에서도 이런 복장으로 일하기 시작한게 부활절 무렵입니다
당시만해도 같은 승무원끼리도 유난스럽다는 말도 들어가며 누군 쓰고 누군 안쓰고 티격태격하기도 했으니까요

마스크 착용하고 외출하면   
마스크 안쓴 사람들이 저를 COVID 19 환자보듯 오히려 꺼림칙해하며 피해다니던 시절이에요



아일랜드 비행때 울딸이 보낸 이사진보고 예쁘다며 사다달라고 해서


고르고 골라 호텔방까지...
나무로 만든 부활절 계란인데 안에는 초콜렛이 들어있어요



드디어 우리집에 뭄사히 도착
생각보다 꽤 큼직 & 묵직해서 조금 당황
부활절 계란이 아니라 부활절 타조알이라 해야할 정도에요

그런데 이 아일랜드 비행이 우리딸의 마지막 비행이 되고 말았네요 ㅜㅜ
곧 5년차 된다고 좋아했었는데..

출발전부터 조짐이 불안하긴 했었대요
스케줄이 계속 바뀐끝에 예정에 없던 아일랜드 비행 간거였어요
스케줄 전광판이 정신없이 바뀌고 취소되는 비행이 너무 많아 무서울 정도였고
그날 아예 비행스케줄 못받고 집에 오게될줄 알았는데
그리고 이례적으로 더블린에서 사흘을 보내다 (대개는 하루 이틀 머물다와요)
토론토 돌아왔을때, 떠날때와 너무도 달라진 텅빈 공항의 모습에 충격을 많이 받았더군요





그리고 오래지않아 사방에 이런 그림이 나붙기 시작했어요














수퍼마켓에 쌀, 빵, 휴지가 동이 나고
2미터 간격으로 긴 줄을 선 후에야 장을 볼수가 있게되고

적응이 될무렵 오히려 우울해지기 시작하더군요
처음엔 너무 패닉해서 잘 몰랐던것 같아요
너무 달라진 일상, 당연했던 일들이 더이상 당연하지 않게 되고
무기력하게 받아들일수 밖에 없다는 것이 
또 다시 전으로는 돌아갈수 없겠구나 하는게 끝없이 우울하게했어요

하지만 어떻게든 일상은 이어져야 하지요
순간마다 조그만 행복을 느껴보려 애를 썼어요



고기먹고 힘내야 못된 바이러스도 이겨내겠죠 
저 토마토가 무척 신데 살짝 구우면 달콤하고 구수한 맛이 나요


고소한 옥수수 또띠야에 야채피자도 굽고
토마토 많이 먹으려 노력해요


나를 대접하는 느낌으로 자몽도 예쁘게 까서 먹구요





Mother's Day에 울딸이 사다준 음식보고 기뻐하기도 하고



저녁에 동네 공원에 나가면 이렇게 모네의 그림을 연상케 하는 평화로운 풍경이 있어요
마치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요

요새 가끔 생각합니다
아직 누릴수 있는 작은 행복들에 매일 감사하며 살아야겠다구요

Ca Va Bien Aller
It Will All Be OK
다 잘될 거에요




글 올린후 한참 지난 8월을 하루 앞둔 초저녁 보게된 무지개

8월부턴 좋은일만 가득할것 같은 희망이 느껴지네요
공원의 저녁풍경도 여전히 평화롭구요



사랑하는 82쿡 가족여러분 모두모두 건강하세요


ilovemath (ilovemath)

캐나다 몬트리올에 사는 주부입니다 친구같은 예쁜딸이 하나있어요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테디베어
    '20.7.10 1:44 PM

    반갑습니다. 진짜 오랜만에 오셨네요!!
    따님 엄마 닮으셔서 너무 예쁩니다.^^
    고기도 떡국도 핏자도 너무 막있겠습니다.
    많이 힘은 들겠지만 우리 순간순간 행복하게 마지막 사진처럼 평화롭게 살아 보아요~
    항상 건강하시고 종종 소식 전해주시와요^^
    다 잘 될거에요~~

  • ilovemath
    '20.7.10 1:48 PM

    테디베어님 글 읽으며 저도 주말집에 따라간듯한 기분 많이 느꼈답니다
    함께 데려가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주말집에서 신난 태양이 모습보면 웃음도 나구요
    빵도 대량생산해가며 열심히 사시는 모습에 항상 감동받습니다

  • 2. 철이댁
    '20.7.10 4:36 PM

    다 잘 될 거예요~~~~~
    이 말에 마법을 걸고 싶은 오늘입니다.
    제목에 끌려 들어와 사진들에 침 넘기고 갑니다. 행복하세요~~

  • ilovemath
    '20.7.10 4:41 PM

    항상 한그릇, 한접시 음식 먹고살아서 부끄러운데..
    철이댁님도 건행하세요

  • 3. 해피코코
    '20.7.10 7:56 PM - 삭제된댓글

    ilovemath 님 정말 반가워요~~^^
    아름다운 모습과 예쁜 따님, 평화로운 공원풍경이 그림같아요.

    이곳은 아직도 covid19 phase 3가 풀리지 않아서 일을 못하고 있어요. 하루 빨리 규제가 풀리길 바랍니다.
    모두에게 힘든시기지만 다 잘 될 거예요.
    더운 여름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그럼요. 다 잘 될거예요~~~~

  • 4. 해피코코
    '20.7.10 8:06 PM

    ilovemath 님 정말 반가워요~~^^
    아름다운 모습과 예쁜 따님, 평화로운 공원풍경이 그림같아요.

    이곳은 아직도 covid19 phase 3가 풀리지 않아서 일을 못하고 있어요. 하루 빨리 규제가 풀리길 바랍니다.
    모두에게 힘든시기지만 다 잘 될 거예요.
    더운 여름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ilovemath
    '20.7.10 11:55 PM

    소식이 뜸하셔서 공부하시느라 바쁘신줄로만 짐작하다가 여러가지 일이 있으셨던것 알게되었어요
    저도 작년과 올해 2월까지 한국을 6차례나 다녀올만큼 다사다난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한번 다녀올때마다 심신이 너무 피로했었는데, 지금은 그것마저도 감사해야 했던일이 되었어요
    해피코코님 올려주시는 아름다운 풍경과 음식사진들 보며 잠시나마 힐링하곤 해요
    저도 오랫만에 글올리고 이렇게 정든분들과 소통하며 마음의 여유를 찾게되구요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5. 소년공원
    '20.7.10 9:41 PM

    싸바비엥 알러...? 라고 발음하나요?
    저희 가족이 어쩌다보니 퀘벡 여행을 세 번이나 다녀왔어요. 그것도 한 4년 정도 사이에 다녀왔으니 거의 매년 갔었던 것 같은 느낌... ㅎㅎㅎ
    이제 올드타운 퀘벡은 지도 안보고 다 찾아다닐 수 있을 것만 같아요 :-)

    코로나19가 언제쯤 끝나려는지...
    그 날이 오면
    다시 한 번 가보고 싶습니다.

    따님과 어머님의 미모는 여전히 빛나는군요 :-)
    (마스크로 가리려해도 뚫고 나오는 미모!)

    오랜만에 오셔서 반갑고 감사합니다!

  • ilovemath
    '20.7.11 12:08 AM

    늦게나마 이사 축하드립니다
    새로지은 집에서 또다른 가족들의 이야기를 만들어가게 되시겠네요
    전 딸아이와 같은 아파트 건물내 다른 공간에서 9월부터 이웃으로 살게되었답니다
    12살에 밴쿠버에서 이사온이후 한곳에서 16년을 살아왔는데
    이제 독립해서도 이곳에 있게되었으니 의미가 남달라요
    이렇게 우리들 인생의 다음 페이지가 이어지네요
    우여곡절을 겪어가며 삶은 계속 되고 여러 생각이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다시 여행오시면 꼭한번 우리 만나요

  • 소년공원
    '20.7.11 12:24 AM

    우와~ 딸아이와 이웃이라니, 너무 좋겠어요!
    따로 또 같이!

    저희 아이들도 태어나서 평생(ㅋㅋㅋ) 살던 집을 떠나서 이사를 하게 되었어요.
    저희 부부는 15년 살았던 집이구요.
    그 집을 살 때만 해도 거기서 평생 살줄 알았는데...

    인생의 다음 페이지가...
    너무 멋진 말이라서 뇌리에 콕 박혔어요 :-)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6. 이딸라
    '20.7.11 9:20 AM

    아일랜드,, 작년 이맘때쯤 Dublin 에서 1주일 여행했었어요.
    맛있는 기네스 흑맥주 마시며 지내던 기억이 있네요.
    스코틀랜드에서 아일랜드로 가니 영어 액센트가 미국이랑 비슷해서 너무 기뻤어요
    제가 사는 곳은 매일 코로나 확진자 기록 갱신을 하고 있는 곳이라 정말 우울했는데
    따님이 투고한 스시보고 침 닦고 웃으며 갑니다..ㅎㅎ

  • ilovemath
    '20.7.11 9:27 AM

    몬트리올에서 가장 맛있는 레스토랑에서 테이크아웃 해온거랍니다
    바로 우리딸 새 직장이에요 ㅎㅎ
    이상하게 우리 모녀는 스시 레스토랑이랑 인연이 깊어요
    어디에 사시는지는 모르지만 부디 건강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 7. 예쁜솔
    '20.7.11 4:29 PM

    10년도 훨씬 전에 스윗식스틴 소녀.
    울딸이랑 거의 동갑이었죠.
    저도 같이 우리집 스윗식스틴 자랑도 했던...
    울딸도 어제 근무하던 해외에서 들어와서
    자가격리 시작했어요.
    안방 내주고 복도에 비닐커텐 치고
    아이를 가두어 놓았네요.
    그댁 따님은 금방 새직장 찾으셔서 다행이에요.
    빨리 모든게 지나가고
    평범한 일상이 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어요.

  • ilovemath
    '20.7.11 5:48 PM

    예쁜솔님, 기억나요
    따님이 ㅇㅇ대 여신이라고 하셨잖아요 ㅎㅎ
    분명 지금 멋진 커리어우먼일거라 생각합니다
    세월이 이렇게 흘렀군요
    학교다니며 일했던 스시레스토랑 쉐프이자 사장님이 불러주셔서 일하게되었어요
    승무원으로 밴쿠버있을적에 그곳에 행사차 오셔서 도움을 드리기도 했었는데 아렇게 인연이 10년넘게 이어지네요
    마침 에어캐나다와도 관련된 일을 하셔서 서로 도움이 많이 되고있어요
    같이 지내던 조카도 5월말에 돌아가서 따님과 같은 과정을 겪었답니다
    평범한 일상을 기다리는 마음 모두들 간절합니다

  • 8. 수현
    '20.7.12 1:20 PM

    혹시 묜툘사시나요?
    스시집이 어디일까요..?팤인가요?
    두 분 미모가 출중하세요~
    기운나는 글읽고 저도 힘납니다.
    반가운 프랑스어예요.
    싸바비앙 알레!

  • ilovemath
    '20.7.12 2:13 PM

    맞아요 ㅎㅎ
    바로 Park (2가지 의미) 근처에 살아요
    힘나신다니 저도 기분좋습니다
    어디 사세요?

  • 9. 수현
    '20.7.12 9:43 PM

    ^^거기가 젤 살기 좋아요. 그쵸? 교통이며 치안모두~
    저도 거기서 만족하며 8,9년정도 지냈습니다.
    저는 지금 서울에 살아요.
    제작년에 와서 작년에 몬툘다녀왔는데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저에겐 제2의 고향같은곳.
    좋은 친구들과 함께해서 더 좋은 곳이에요.

    공원!사진보니..아련하네요.
    참..많이도 걸었던 길인데..

    갑자기 쉐브룩길에 반지하 라프호마제히 샐러드도 떠오르네요^^ 이넘의 먹성.
    거기 맛있어요. 혼자도 많이갔죠^^
    이젠 맨디스가 더 유명하겠죠? 한국인 가게도 샐러드 맛있구요.
    애들 수영팀 경기 끝나면 데일리퀸가서 회식?하고
    그땐 동양인 거의 없었잖아요.그래도 아이들 큰 차별없이 잘 지냈어요.
    비블로께..원트..알럽메쓰님 덕분에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팤은 애들 어린시절 그 집 아이들과 자주놀았어요.
    전문적이고 데코레이션이며 정말 대단한 분이에요.

    920호 언니..이젠 거기 사시지도 않고 성함도 기억못하지만
    참 좋은 분이신데그언니 따님도 에어캐나다에서 일했어요.
    알럽매스님 따님이랑도 겹칠듯한데
    한국인 많겠죠? 너무 주절거렸네요.오픈된공간에.

    코로나만 아니면 여름휴가에 애들데리고 당장 가고싶네요.
    평범한 일상들이 다시돌아오길 기대하며
    알럽매스님 글 기다리겠습니당.
    바이러스 조심하세요.

  • ilovemath
    '20.7.13 2:17 AM

    정말 오래 사시다 가셔서 제 2의 고향같겠네요
    제겐 4년 살다떠난 밴쿠버가 그런 곳이에요
    울딸이 그집 아이들 수영 가르쳤어요 ㅎㅎ
    괜찮으시면 쪽지 한번 주세요

  • 10. 아기곰
    '20.7.13 6:52 AM

    몬트리올이시군요.^^ 저는 5월 초에 몬트리올에서 한국으로 귀국했어요.
    코로나로 도망치듯 왔는데 아쉽고 그리운 마음도 들고 그러네요..
    아 글 다시 읽다보니 정말 그립네요^^

    건강하세요

  • ilovemath
    '20.7.13 7:12 AM

    귀국결정까지 힘든 시간 보내셨을것 같아요 ㅜㅜ
    제가 유학생맘 시절을 보냈던터라 그때 가장 안타까왔던 분들이 아이들데리고 오신 엄마들이었어요
    어떤 상황이셨는지는 모르지만 모두가 어려운 시기였지요
    한치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생활이 이어지자 오히려 순간의 소중함을 알게되기도 하네요
    아기곰님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11. 이주아
    '20.7.23 5:37 PM

    힐링되는 사진 감사합니다.

  • ilovemath
    '20.7.24 3:41 PM

    힐링되셨다니 기쁩니다

  • 12. 솔이엄마
    '20.7.26 5:32 PM

    긍정에너지를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려고 애쓰시는 모습도 공감되구요.
    ilovemath님 말씀대로 모두 잘 되리라 믿고, 또 기원해봅니다.
    늘 건강하세요~!~~~

  • ilovemath
    '20.7.31 8:02 PM

    아버님 병구완에 온가족이 힘을 모으는 솔이 어머니네 가족얘기에 항상 감동받는답니다
    이곳 상황이 처음엔 어이없기도 하고 그 와중에 딸아이가 좋아하는 직업까지 잃게되니 상심이 컸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흐르다보니 어느새 뜻하지않은 좋은 방향으로 일이 풀리기도 하더군요
    잘될거라는 주문에 효력이 있었나싶을만큼 요즘은 평온합니다
    기원해주신거 감사드려요
    솔이네도 모두모두 평안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 13. 카렌튤라
    '20.8.20 10:14 PM - 삭제된댓글

    http://vod.afreecatv.com/PLAYER/STATION/60610966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 코코몽 2024.11.22 353 0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34 ··· 2024.11.18 7,954 4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28 Alison 2024.11.12 11,410 5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9,228 2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7,352 2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백만순이 2024.11.10 7,924 2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225 4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334 2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9,677 4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252 6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269 2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9,892 6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095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442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102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103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044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9,984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01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422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5,968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29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152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103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783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422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379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449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