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일년 묵힌 속초여행 그리고 하고 싶은 말

| 조회수 : 9,811 | 추천수 : 9
작성일 : 2020-04-19 23:22:14

사랑하는 82님들

제가 작년에 친정엄마랑 속초에 다녀왔는데,

어찌하다보니 사진을 올리지 못했었어요.

그래서 친정엄마랑 단둘이 다녀온 일박이일 여행기를 들고왔습니다.

코로나때문에 여행도 못하고 답답하신 분들 많으시죠?

어려운 시국을 성실한 정부와 훌륭한 국민들이 잘 이겨내고 있으니,

올해 여름에는 우리 꼭 동해도 가고 남해도 가고 여행다녀요. ^^

-------------------------------------------------------------

고양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속초행 버스를 타고

엄마랑 단둘이 여행을 떠났습니다.




세시간반 남짓한 시간이 걸려서 속초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했어요.

푸른 하늘 한번 보고, 새로운 지은 건물 한번 보고 점심먹으러 택시타고 이동!




택시를 타고 아바이마을에 도착했어요.

엄마랑 속초의 명물인 오징어순대랑 아바이순대국 먹으려고 왔는데

여름휴가 막바지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참 많더라구요.

그 와중에 택시기사님도, 음식점에서 근무하시는 분들도 친절하셔서 좋았어요.




엄마랑 단둘이 처음 온 속초여행을 기념하기 위해 막걸리 한잔 부딪쳤답니다.

앉은 자리는 많은 관광객들 때문에 비좁았지만 즐겁고 행복했어요.




아바이마을에서 속초 중앙시장쪽으로 나오려면 갯배를 타면 되요.

엄마는 무동력으로 움직이는 갯배를 신기해하셨어요.

이 와중에 울엄마, 북에서 내려온 여간첩 같지않나요~~~ ^^




식사를 마치고 중앙시장 근처에 예약해둔 숙소로 갔어요.

엄마가 힘들지 않게 쉬엄쉬엄 다니는 여행을 하기로 마음먹었거든요.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침대에 누워서 쉬다가 오후 다섯시쯤 다시 밖으로 나왔어요.




속초중앙시장으로 가는 골목이에요.

제가 어렸을 때, 엄마는 뭐가 그리 늘 바빴는지...

엄마따라 시장에 가면 저보다 한참 앞으로 걸어가셨었어요.

앞서 걸어가는 엄마를 보고 있자니 옛생각이 났는데,

엄마 목덜미 언저리에 붙은 파스를 보니 짠한 마음이 듭니다.




속초중앙시장 지하에 규모가 꽤 큰 회센타가 있어요.

제가 예전에 둘째랑 속초에 왔을 때도 이 곳에 와서 저녁을 먹었었네요.^^

엄마랑 저는 모듬회 소자를 소주, 맥주 일병씩 곁들여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얘기를 하다보면 빠질 수 없는 과거 얘기, 집안 얘기,

외할머니 얘기, 울아버지 바람 핀... 흡! ^^ 

과거에 흘러간 얘기는 안하는 걸로...ㅎㅎㅎㅎ




함께 오지 못한 동생을 위해 마른오징어랑 황태포도 듬뿍 사고

여기저기 둘러보며 시장구경도 실컷하고 숙소로 돌아왔어요.

엄마는 호텔 1층에서 2천원에 이용할 수 있는 안마의자에서 피로를 푸시고,

저는 엄마를 기다리며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한잔 마셨답니다.



숙소에 들어와서 이 당시 최고 인기 드라마였던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을 시청하고 계신 우리 오마니.ㅎㅎㅎ

드라마 시청이 끝나고,

곱게 씻은 엄마 얼굴에 준비해간 마스크팩을 붙여드렸더니,

엄마가 저한테 "송가인 엄마 안 부럽다"고 하시며 너무 좋아하시는거에요.

그게 무슨 소린가 했더니, 미스트롯에서 일등한 송가인 가수가

자신의 엄마한테 금이 뿌려진 마스크팩을 해드린게 방송에 나왔었나봐요.

ㅎㅎㅎ 엄마, 내가 다음엔 꼭 금가루 묻은 마스크팩으로 준비해볼께....ㅠㅠ




울엄마 조식도 잘 드시더라구요.

저거 다 엄마가 드신겁니다....ㅡㅡ




저는 딱~ 이렇게만 먹었어요.ㅎㅎㅎ 두 번...




작년 여름이 그다지 많이 덥지 않았죠?

그래서 다행히 엄마와의 여름여행이 힘들지 않았어요.

아침식사를 마치고 택시를 타고 영금정으로 바다보러 갔습니다.

속초시내에서 영금정까지는 기본요금이랍니다.



울엄마는 파도치는 바다를 보며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저도 파도 쳐다보다, 엄마 쳐다보다, 파도 보다가, 엄마 보다가... 했습니다.




산오징어회를 파는 난전이 길게 늘어서 있었어요.

엄마가 저한테 산오징어회 한접시에 소주한병 하라고 했는데

보호자인 제가 어찌 그럴 수가 있겠습니까요...ㅎㅎㅎ 담에 남편이랑 와야징.




엄마와 함께라 더 특별했던 동명항의 하늘과 바다였어요.

코로나 시국이 진정되면, 엄마랑 단둘이 또 한번 여행가야지...하고 생각합니다.




이번 주말 점심에는 생선도 굽고 계란말이도 하고 매운 무국도 끓여서

친정엄마랑 남편, 둘째아들과 넷이서 맛있게 먹었어요.

큰아들은 밤새 알바하고 와서 코골고 자고 있는 중이었구요.^^


아참, 저 새송이버섯은 맛간장이랑 참기름이랑 섞은 것에

저민 새송이버섯을 재워두었다가 후라이팬에 구운 건데,

엄마가 너무 맛있다고 감탄하신 반찬이에요.

혜경쌤의 블로그에서 보고 만들어 보았답니다.^^




저녁에는 정신이 바짝 들고 혀가 얼얼할 정도로 매운 오징어볶음을 해서

스텐팬째로 식탁에 올려놓고, 쌈도 싸먹고 비벼도 먹게 했습니다.





세상에는 나와 의견이 다른 무수한 사람들이 존재하지요.

다른 생각을 맞춰가려면 의논과 대화가 분명히 필요하구요.


불편한 사항을 개선하고자 타인에게 자신의 의견을 제시할 때는

최소한의 예의와 상황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와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남의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내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쉽게 상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그럴 저의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82님들.

...........


저 갱년기에요.....

몸이 예전같지 않아요....

가끔 얼굴도 막 달아오르거든요...


죄송하지만 잠깐 반말 좀 할께요...ㅎㅎㅎㅎㅎ



그러니까 우리 이제 서로 사랑만 하자...응?

쑥과마눌님도 우짜든동 다시 컴백허고...


사랑해!!!!

내 꿈 꿔!!!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ma
    '20.4.19 11:46 PM

    솔이엄마님,ㅏ
    사진과 글 속에서 어머님과 가족관계 의 사랑이 아름답고 부러워요.
    우리 엄마가 너무 보고싶어요
    그래도 괜찮으신 삶을 사셨는데 아버지 돌아가시고 몸도 더 늙어가는데 이제 아들네랑 같이 못살겠다고 방얻어 나가신다고 하시니 멀리서 가 볼수도 없는 제 처지와 엄마처지가 너무 안타깝고
    어머니랑 그렇게 여행다니실 수있는 원글님이 너무 부러워요.
    인생이 정말 장담할 수있는게 없고 어떻게 흘러갈지 이렇게 흘러갈지 몰랐어요.
    한국나가서 속초여행 정말 하고싶네요. 맛있는 음식도 실컽먹고ㅠㅠ
    늘 어머니랑 아버지 가족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요!!!

  • 솔이엄마
    '20.4.20 12:01 AM

    mama님...토닥토닥...
    어머니랑 멀리 떨어져 사시니 더 많이 그리우시겠어요ㅜㅜ
    어서 이 시국이 안정되어
    mama님께서 한국도 오시고, 어머님도 만나시길 기원할께요.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

  • 2. 소년공원
    '20.4.20 12:56 AM

    사랑만 하고 살아도 너무 짧은 인생인데...
    사랑하면 미워하는 것보다 내 마음이 훨씬 더 편해지고 내 기분도 훨씬 더 좋아진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들이 아직 많은가봅니다 :-)

    저도 프로불편러 흉내를 한 번 내보자 할라믄...
    우리 엄마가 솔이엄마 님 글을 볼 때 마다 세상에서 젤로 부러운 분이 솔이 외할머님이라십니다.
    저는 솔이엄마 같은 딸이 아니어서 매우 불편합니다 ㅋㅋㅋ
    하지만 저는 우리 엄마를 사랑하고 솔이엄마님도 사랑하고 날나리 같은 제 자신도 무척 사랑합니다.
    그래서 저는 키친토크 게시판의 그 누구에게도 불평불만 하지 않아요 :-)

    사랑해요~~~

  • 해피코코
    '20.4.20 11:23 AM - 삭제된댓글

    저도... 소년공원님께 싶은말 있어요 :-)
    사랑해요~♡♡♡
    키톡에 자주 놀러올께요~~~

  • 해피코코
    '20.4.20 11:24 AM - 삭제된댓글

    저도... 소년공원님께 꼭 하고 싶은말 있어요 :-)
    ...사랑해요~♡♡♡
    키톡에 자주 놀러올께요~~~

  • 솔이엄마
    '20.6.3 12:32 AM

    어머 소년공원님 ~♡
    제가 왜 이 글에 답글을 안 달았을까요?
    지금 댓글을 보다보니 소년공원님 답글만 빠져있네요ㅎㅎㅎ
    요즘 집때문에 많이 바쁘시죠?
    멋진 집구경 기대해용~^ ^

    소넌공원님 친정어머님~~~~~~^^
    저 사실 40살까지도 못된 딸이었어요~~~~~~~
    그래도 괜찮으시겠어요~~~~~~~~~~~^^

  • 3. EDMoon
    '20.4.20 3:09 AM

    밥상이 정말 싱그러워요. 같이 앉아서 막 쌈싸고, 계란말이 집어먹고 그러고 싶네요.
    속초여행, 솔이엄마님 어머니도 진짜 좋으셨을거 같아요.
    작년겨울에 고양터미널에서 친구랑 속초행 했었는데,
    저도 엄마 모시고 한번 다녀올래요.

  • 솔이엄마
    '20.4.23 4:51 PM

    EDMoon님~^^
    저희 밥상이 좀 풍성하긴 하죠?
    코로나때문에 온식구가 한자리에 모여서 점심식사를 같이하는데
    아들둘에 남편, 친정엄마, 저까지 다섯명이 먹으려니 반찬도 푸짐하게 해야해요.ㅎㅎㅎ
    오늘도 돼지고기 앞다리살 굽고 얼가리된장국 끓여서 북적북적 먹고 출근했답니다.
    맨날 잔칫집 분위기랄까요.ㅎㅎㅎ
    이 시국이 진정되면 어머님과 속초여행 잘 다녀오세용~ ^^

  • 4. 해피코코
    '20.4.20 3:26 AM

    사랑하는 솔이엄마님~♡
    어머님과 정말 아름다운 여행을 하셨군요. 정말 아름다운 사람, 예쁜 따님이세요.
    82 키톡에 소년공원님, 백만순이님, 수니모님, 고고님, 테디베어님 쑥과마눌님… 멋진 분들 모두 응원하고 사랑합니다.

  • 소년공원
    '20.4.20 5:14 AM

    엄훠나 세상에!
    해피코코 님~~
    안그래도 백만순이 님 글 중에 가장 첫 번 사진 (음식 바라기 하는 중인 멍멍이) 보면서 해피코코님은 어찌 지내고 계실까? 궁금했어요.
    그런데 여기서 뵈니 정말 반가워요 :-)

  • 테디베어
    '20.4.20 9:55 AM

    해피코코님~
    사랑합니다.~
    건강하시고 코코와 함께 꼭 돌아 오시라고 부탁드리고 싶으나~
    우쨌든 화이팅입니다.!!!!

  • 고고
    '20.4.21 8:37 AM

    아고, 잘 지내십니까?
    안그래도 걱정됐습니다.

    잘 지내시죠?

  • 해피코코
    '20.4.21 9:56 AM - 삭제된댓글

    고고님께도 하고 싶은 말...
    좋은 글 응원하고 있어요. 아름다운 고고님 사랑합니다~~♡
    테디베어님... 제맘 아시죠~♡♡♡

  • 수니모
    '20.4.22 12:37 PM

    해피코코님 그리웠어요!
    영문을 모른 채 잠시 쉬시려나 궁금했던 팬은
    그 기다림을 끝낼 수가 없습니다. 사랑합니다~

  • 솔이엄마
    '20.4.23 4:53 PM

    해피코코님~!!! 와락!!! 쪽쪽쪽쪽!!!
    어디 갔다가 이제 오셨어요. 이렇게 기다리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
    코코님이 등장하시니 키톡이 더 따뜻~~해진 느낌이에요.
    앞으로 코코님의 글과 사진들... 기대해도 되겠지요? ^^
    저도 사랑해요!!! ^^

  • 5. 무스타파
    '20.4.20 8:13 AM

    저는 평소엔 안 먹던 아침인데도 호텔가면 꼭 먹고 잇더라구요
    글치 않으면 왠지 손해보는 듯한 느낌?
    방파제 위 양산 삿에서의 어머니 표정이 예술입니다
    아, 근데 딴 얘긴됏구요, 그 바...람?..ㅋ

  • 솔이엄마
    '20.4.23 4:55 PM

    무스타파님...ㅋㅋㅋ 역쉬 기대를 져버리지 않으시네요.
    울아버지가 젊으셨을 때 가족과는 별개로 참 즐겁고 행복하게 사셨거든요.
    ㅎㅎㅎ 딱 거기까지~^^
    그런데 이제 아버지의 병들고 마른 모습 보면...
    과거의 미움은 없어지고 안타까운 마음만 남아서리...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 6. 동고비
    '20.4.20 8:17 AM

    솔이엄마님은 해피 바이러스같아요. 함께하시는 모든 분들이 행복할거 같아요. 저도 작년 여름 만삭인 딸과 부산 여행 다녀왔었는데 그 때 생각이 나네요. 새송이 버섯 저도 해봐야겠어요. 히트레시피에 있는 두부 콩나물찌개 넘 맛있어요.

  • 솔이엄마
    '20.5.17 9:24 PM

    동고비님~ ^^
    딸과 부산여행 다녀오셨었군요~^^
    기분이 어떠셨어요? 좋으셨겠죠뭐...
    아들래미들하고 다니는 거 하고는 천지차이겠지요...ㅠㅠ
    부러워요~^^
    그나저나 두부콩나물찜 좋아하신다니 너무 감사합니당~~ ^^

  • 7. 초록
    '20.4.20 9:21 AM

    엄마랑 단둘이 여행가본적이 없어요 ㅠㅠ
    내새끼 챙기며 산다고 바쁘다는 핑계이겠지요
    이리보고 저리봐도 참 좋은분이십니다^^

    사랑만 해도 모자란세상....마음넑게 사랑하며 살아봅시다요~!!

  • 솔이엄마
    '20.5.17 9:27 PM

    초록님~
    저도 이 나이되도록 엄마랑 단둘이 여행은 처음이었어요.
    이렇게 좋아하실 줄 알았다면 진즉에 갈껄...하고 생각도 했답니다.
    초록님도 아이들 좀 키워놓으시고나면 여유가 생기실 거에요. ^^
    늘 따듯한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제가 이런 댓글 읽으면서 참 좋아하거든요.ㅎㅎㅎ

  • 8. 테디베어
    '20.4.20 9:57 AM

    저도 엄마랑 여행 가고 싶은 글입니다.
    코로나가 물러가면 갈 수 있을 런 지 ㅠㅠ
    솔이엄마님 올해도 내년에도 매년 꼭 엄마와 함께 여행 갈 수 있도록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사랑합니다.~~
    행복한 여행이야기 고맙습니다.^^
    화이팅!!!!

  • 솔이엄마
    '20.5.17 9:28 PM

    테디베어님~^^
    맞아요. 코로나가 여러가지로 사람들의 생활을 막아서고 있네요...
    내년에는 엄마랑 부산에 한번 가볼까해요. 재밌게 읽어주시니 감사합니당~^^

  • 9. 봄처럼
    '20.4.20 10:00 AM

    격하게 공감해요
    나와 의견이 다르다고해서....
    분명 사는곳, 살아온 환경이 다를텐데요
    제딸도 단둘이 여행 가줄까요^^
    뉘집 딸인지 참 잘컷어요.솔이맘님♡

  • 솔이엄마
    '20.5.17 9:30 PM

    봄처럼님~^^
    82 회원님들은 참~~~ 생각과 의견이 다양하죠? ^^
    봄처럼님 따님 있으시군요... 분명히 가줄꺼에요~ 부럽다!!!
    ㅎㅎㅎ 잘 컸다고 칭찬해주시니 감사감사요~^^

  • 10. 수니모
    '20.4.20 10:37 AM

    이중스파이! 첩보선의 '마타하리' 인가요? 포스가 ㄷㄷ
    검색해 보니 와우 콧날선과 입매가 정말 비슷하십니다. ㅎㅎ

    비수는 언젠가는 방향을 돌려 자신을 향하게 됩니다.

    저도 반말 좀 할께요~

    솔이엄마야... 사랑한다!!!

  • 솔이엄마
    '20.5.17 9:32 PM

    수니모님~~~ 저도 사랑해요!!!
    많이 많이요~~~~~~~~~~~^^

  • 11. 바다사랑
    '20.4.20 11:06 AM

    항상 정갈하고 정성어린 솔이엄마 식탁보면서 부러워만 하는 1인
    저도 눈팅만 하는 키친톡 매니아인데
    쑥님 소설이 보고 싶어라 ㅎ ㅎ ㅎ

  • 솔이엄마
    '20.5.17 9:33 PM

    바다사랑님~^^
    쑥님은 언젠가 다시 돌아오시겠죠? ^^
    편안한 주말시간 보내셨나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늘 건강하세요!!!

  • 12. 싱아
    '20.4.20 11:11 AM

    구구절절 참 좋은 솔이 엄마님
    옆집 가서 살고 싶다!

    솔이 외할머니랑 울 엄마랑 친구 하시라하고요.ㅎ

    아버지 돌아가신후 엄마가 충격으로 걸음이 더 힘들어 지셨어요.
    저도 올 겨울 농번기에 엄마 모시고 속초여행 해보렵니다.

    오늘도 고마워요!

    82쿡 식구들 모두 모두 몸과 마음이 평안하시길!

  • 솔이엄마
    '20.5.17 9:36 PM

    싱아님~^^
    저희 엄마가 제 곁으로 이사오시고 제가 새삼 알게 된 게 있는데요.
    엄마가 친화력이 정말정말 너무 좋은거에요.
    싱아님 어머님과 만나면 울엄마가 재밌게 해주실 수 있는데~^^
    어머님께서 힘드신 시기를 보내고 계시군요...ㅠㅠ
    어머님, 어서 기운내시라고 전해주셔요.
    어머님과의 속초여행도 꼬옥 잘 다녀오시구요~^^

  • 13. 루이제
    '20.4.20 5:47 PM

    한말씀한말씀,,동감이에요.
    어머님 너무 고우시고, 왜 엄마들의 뒷모습은 늘 눈가를 시큰하게 하는지..
    쑥과마눌님 때문에 월요일아침 큰 충격 받고,
    솔이엄마님 어머님 모습에 살짝 감성이 넘치고..아침부터 펑펑 안운게 다행이에요..
    고마워요..솔이엄마님 그냥 다, 다, 다요.

  • 솔이엄마
    '20.5.17 9:48 PM

    루이제님~^^
    저도 루이제님의 댓글에 마음 따뜻해졌어요.^^
    저도 루이제님, 다 고마워요~ ^^

  • 14. 백만순이
    '20.4.20 9:22 PM

    아......저야말로 엄마랑 여행 좀 가야지~생각만하고 여지껏.이러고있었네요
    진짜 코로나 진정되면 가까운데라도 꼭 가봐야겠어요!

  • 솔이엄마
    '20.5.17 9:49 PM

    백만순이님~~~^^
    코로나가 진정이 안되서 어쩐대요...ㅠㅠ
    여러가지로 너무 속상한 요즘이에요...
    코로나 진정되면 아버지 모시고 청주 가려고 했거든요...
    힝... 우리 같이 힘내요!!!

  • 15. 고고
    '20.4.21 8:40 AM

    엄마랑 통영여행간 게 3년이 훨 지났어요.
    지금은 엄마 침대에서 넘어져 어깨골절상
    어제 엄마집 대청소, 플라스틱 마대자루 3개, 30리터 쓰레기봉투 2개
    그외 다수
    한강 청소하러 간 줄 알았습니다.
    아흐흐~~^^

  • 해피코코
    '20.4.21 10:12 AM - 삭제된댓글

    좋은 글 늘 응원하고 있어요. 아름다운 고고님 사랑합니다~~♡

  • 솔이엄마
    '20.5.17 9:52 PM

    고고님~^^
    엄마 다치셔서 어째요... 지금은 나아지셨는지요.
    어르신들은 다치시면 안되는데...ㅠㅠ
    고고님도 고고님 어머님도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16. Harmony
    '20.4.25 6:56 AM

    언제나 천사같으신 솔이엄마님!
    어머니와의 여행, 좋으네요.
    전 작년에 어머니가 돌아가셔서~~ㅡㅜㅜ

  • 솔이엄마
    '20.5.17 9:53 PM

    하모니님...
    에고...
    어머님은 분명히 좋은 곳으로 가셨을 거에요.
    하모님께서도 편안한 밤시간 되시길 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10 코코몽 2024.11.22 3,297 0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37 ··· 2024.11.18 10,113 4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28 Alison 2024.11.12 12,845 5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9,659 2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7,694 2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백만순이 2024.11.10 8,331 2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348 4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508 2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9,808 4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448 6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433 2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10,054 6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198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499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130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146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108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054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24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503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6,015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53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219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139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821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470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461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481 3
1 2 3 4 5 6 7 8 9 10 >>